[도박나라] 홍진경 향해 "이혼도 멋있게 했어"…여배우 솔직 발언에 '당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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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배우 금보라가 재혼한 남편과 홍진경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애리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은이는 "(금보라가) 인생에서 첫 번째로 잘한 일이 자식을 낳은 거고, 두 번째는 결혼이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금보라는 "(첫 번째 남편이) 너무 훌륭하고 존경했던 사람이라 그랬다"며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 없는 표정이 있어 첫눈에 반했다"며 "아는 언니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참 괜찮다고 느꼈는데 남편은 제가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었다더라. 다소곳하고 청순한 여자 좋아한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2002년 이혼해 2006년 재혼한 경력이 있는 금보라는 "제가 이혼해서 주변에서 문의를 많이 한다"며 "그럴 때마다 베네치아에 가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도 남편이 미우면 그때 갈라서라고 한다. 어떤 사람이 있든 상관없이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 그런데도 싫으면 변호사 선임 비용들이지 말고 합의 이혼하면 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막내아들이 여자친구와 4년째 동거 중이라는 금보라는 "우리 아들한테 왜 결혼 안 하냐고 물어봤더니 '엄마처럼 이혼할까 봐' 라더라"며 "내가 줄 수 없는 행복을 여자친구한테 받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보라는 '옥문아' 촬영 전 멤버들에 대해 사전 조사를 했다고 말해 패널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에 김숙이 홍진경에 대한 정보도 봤느냐고 묻자 금보라는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친구다. 주어진 시간에서 공부도 사업도 하고"라며 "그리고 이혼도 아주 멋있게 하지 않았나. 구차하지 않게 이혼했다"라고 말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홍진경이 "잊을 만하면 주변에서 '괜찮냐'라고 한다. 나는 괜찮은데"라고 하자, 금보라는 "나도 그렇다. 나는 재혼까지 했으니까 얼마나 '괜찮냐'를 많이 들었겠냐"며 홍진경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