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신의악단' 박시후, 10년 만의 스크린 컴백…"망설일 이유 없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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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제작사 스튜디오타겟㈜는 6일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협)에서 박교순 역을 맡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박시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로 찾아뵙겠다"는 개봉 소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품은 북한에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이 창설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시후는 2억 달러를 위해 가짜 찬양단 결성 미션을 이끌게 된 북한 보위부 장교 박교순 역을 맡아 정진운 태항호 서동원 장지건 문경민 최선자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먼저 박시후는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것에 관해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시나리오를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신의 악단'은 가짜 찬양단이라는 기발한 설정과 그 안에서 박교순이라는 인물이 겪는 내적 갈등과 극단적인 양면성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작품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그는 "처음으로 북한 군인 역할을 맡아 오랜만에 최고의 스태프들과 동료 선후배 배우님들과 즐겁게 촬영한 영화다. 따뜻한 감동이 있는 영화로 찾아뵙겠다"고 자신했다.
이번 작품은 몽골과 헝가리 등 해외 로케이션을 비롯해 30도에 달하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배우들과 스태프가 최선을 다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김 감독은 "낯선 환경과 거친 기후 속에서도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한마음으로 버텨냈다. 그 열정이 그대로 스크린에 담겼다"고 전하며 이국적인 풍광과 현장의 리얼리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2005년 KBS '쾌걸춘향'으로 데뷔한 박시후는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하지만 그는 2013년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아 피소됐고 당시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박시후는 2020년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이후 5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으며 지난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박시후가 1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오는 '신의 악단'은 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