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전세로 살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강뷰 아파트를 떠났다.

김소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 동안 이사 정리를 마치고 노트북 앞에 앉으려니 좀 피곤하긴 하다”며 이사 완료 소식을 전했다.

그는 “리모델링을 하진 않았지만 이것저것 신경 쓸 게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다음주부터는 이사보다 두 배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내 인생”이라며 새 시작을 예고했다.

앞서 26일에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거실 창문 사진과 함께 “요 뷰도 마지막이네, 안녕”이라는 글을 남기며 이사 소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누리꾼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딸의 반응으로 이어졌다. 한 팬의 질문에 김소영은 “제 서재는 없애고 뚜아(딸) 큰방 주기로 했다. 애미의 사랑을 알아야 할 텐데 이녀석”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짐 정리 중 지친 오상진의 사진도 함께 올리며 “제가 더 지침. 노트북 앞에 있지 않으면 빠르게 체력 소모된다”고 털어놨다.

김소영은 현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최근 해당 브랜드가 강남의 한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로 입점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최근 10년 사이 통장 잔고가 제일 없다. 전 재산을 털어 이사했다”고 밝히며 한강뷰 아파트로 전세 이사한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이 선택한 아파트는 방송인 유재석의 거주지와 같은 단지로, ‘유재석 이웃’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재석 역시 최근 해당 아파트를 떠나 강남구 논현동의 펜트하우스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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