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 작년 응급실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 10명 중 4명 10∼20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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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지난해 자해·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 10명 중 4명은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4 주요 중증 응급질환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는 3만5천17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대비 1만1천189건 감소했지만, 지난해 응급실 이용이 전반적으로 줄면서 전체 내원 환자 중 자해·자살 시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0.8%로 최근 3년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2만1천479건으로 61.1%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23.6%로 가장 많았고, 10대 16.3%, 30대 14.7%, 40대 14.3%, 50대 13.1% 순으로, 10대와 20대가 전체 39.9%를 차지해 10명 중 4명 꼴이었습니다.
남성 자해·자살 시도자의 연령대는 20대 18.9%, 50대 16.1%, 40대 15.5% 순이었으나 여성의 경우는 20대가 26.6%, 10대 20.6%, 30대15.1% 순으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자해·자살 시도자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비율은 1.6%, 내원 후 사망한 비율은 4.8%로 남성의 병원 내 사망률이 7.9%로 여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