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4승 9패 3.12)이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9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웹은 투구의 기복이 다시금 생기는 중이다. 다저스 상대로 7월 12일 홈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은근히 불안 요소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에게 막혀 있다가 10회말 터진 패트릭 베벌리의 그랜드 슬램으로 5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여전히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편. 전체 안타는 단 3안타에 불과했다.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역시 벌랜더에게는 승리를 주기 싫은듯 하다.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10승 2패 3.2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2이닝 4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원정에서 빠르게 페이스를 되찾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금년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홈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건 기대치를 높여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 상대로 터진 콘포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다저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아프다. 상위 타선의 부진시 그야말로 답이 없는 수준. 10회말 결정적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태너 스캇은 가을 야구에서 쓰면 안될것 같다.

전날 경기는 다저스의 한계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번 시리즈 내내 불펜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할듯.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좌완 약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타격이 살아나기 어렵다.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다저스 역시 웹 공략이 쉽지 않지만 벌랜더와 웹은 스타일 차이가 있다는 점이 크다. 상성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2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