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8승 6패 3.23)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카토는 홈 경기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난바 있다. 문제는 최근 돔구장 투구가 좋지 않고 낮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투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하시 코나 상대로 9회말에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8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혔다는게 문제다. 이는 남은 시리즈에서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미야니시와 나바타메의 부진이 가을 야구에 악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와타나베 유타로(6승 8패 2.68)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6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2안타 완봉승을 거둔 와타나베는 최근 3경기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내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닛폰햄 상대로 26일 홈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밸런스를 찾은 와타나베라면 조금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츠와 닛폰햄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세데뇨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1이닝 5득점의 몰아치기가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정에서 반등세를 만들어냈다는건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쿠로키 유타는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하다.

갈길 바빠 죽겠는데 닛폰햄이 세이부에게 일격을 당했다. 특히 전날 타카하시 상대로 고전했다는건 절대로 좋은 소식이 아닐듯.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와타나베 공략은 쉽지 않을듯. 관건은 역시 카토가 어떤 투구를 하느냐인데 홈 낮 경기의 카토는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상성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세이부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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