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햄 파이터스는 키타야마 코우키(6승 3패 1.4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타야마는 치바 롯데 원정의 부진을 매우 빠르게 극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돔 구장에 있어선 가히 최고의 투구를 해내고 있고 소프트뱅크 상대로 이번 시즌 완투승 포함 14이닝 2실점이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전날 경기에서 리반 모이네로와 스기야마 상대로 2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홈런이 없으면 득점이 잘 안되는 문제를 다시금 보여주었다. 이 팀의 승패는 홈런에 달려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 3.1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그들이 가장 믿는 부분일 것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1승 1패 3.3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복귀전이었던 21일 세이부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오츠는 웨스턴 리그의 크랙은 역시 1군에서 통한다는걸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작년 닛폰햄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으로 좋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소프트뱅크가 왜 오오츠를 2군에 보내지 않고 이번 경기에서 등판시켰는지를 기대케 하는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사키와 자바라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낸게 컸다. 최근 코쿠보 감독의 전략적 타순은 잘 통하는 중. 그러나 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4점차에서 꼭 스기야마를 등판시켜야 했나 싶다.

소프트뱅크의 연승에 또 1이 추가 되었다. 그리고 닛폰햄과 승차는 제로. 일단 소프트뱅크의 타격이 좋긴 하지만 홈 경기의 키타야마는 거의 무적에 가까운 투수라는걸 잊으면 안된다. 물론 오오츠가 작년 닛폰햄 상대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금년의 오오츠는 작년만 못하고 전날 스기야마는 쓰면 안되는 거였다. 선발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신승을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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