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5일 04:45 리그앙 올림피크 마르세유 vs AS 모나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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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11:27
✅ 마르세유
마르세유는 4-2-3-1을 기반으로, 더블 볼란치가 1차 탈압박을 책임지고 2선이 하프스페이스에서 템포를 올리는 패턴이 잘 잡혀 있는 팀이다.
오바메양은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여전히 날카롭고, 뒷공간 침투와 니어·파 포스트를 번갈아 공략하는 컷 인 동작으로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드는 역할을 맡는다.
그린우드는 오른쪽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볼을 받는 것을 선호하고,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왼발 마무리 각을 만드는 패턴이 많아, 측면에서 시작해 중앙에서 끝나는 공격 전개에 핵심 축이 된다.
베르미렌은 2선 중앙에서 전진 패스와 박스 근처의 라스트 패스를 동시에 담당하며, 간결한 원투 패스로 수비 라인 사이에서 리듬을 끌어올리는 유형이다.
여기에 이고르 파이샤오까지 중간 지대로 내려와 베르미렌과 짧은 패스 교환을 해주면, 하프스페이스에서 방향 전환 후 곧바로 측면으로 전환 패스를 뿌려주는 장면이 자주 나올 수 있다.
그래서 AS모나코의 전방 압박 뒤, 미드필더 라인의 리커버리가 늦어 생기는 하프스페이스의 넓은 공간을 마르세유 2선이 여유 있게 점유하면서 공격 템포를 조율할 수 있는 구조다.
이렇게 좌우로 수비 블록을 흔들어 놓은 뒤, 측면 풀백의 오버래핑까지 더해 크로스와 컷백 루트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면, 박스 안 오바메양이 고급 득점 찬스를 연달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수비 전환에서도 더블 볼란치가 중앙을 빨리 메워주는 편이라, 라인 간격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세컨볼 상황에서도 상대보다 한 발 먼저 반응하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 AS모나코
AS모나코는 4-2-3-1 구조로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만, 그 이후 미드필더 라인의 리커버리가 한 박자씩 늦는 약점이 뚜렷하다.
그래서 1선 압박이 풀린 뒤 중간 지대, 특히 하프스페이스 쪽이 지나치게 넓게 열리면서 상대 2선 자원들이 여유를 갖고 볼을 다루는 상황을 자주 허용하고 있다.
비에레트는 전방에서 버티는 힘과 마무리 능력을 갖춘 자원이지만,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압박과 연계를 동시에 책임지는 타입은 아니라 압박 유지력에서는 기여도가 제한적이다.
미나미노는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연계에 강점이 있지만, 팀 전체 라인이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볼을 잃었을 때, 역으로 공간을 크게 내주며 흔들리는 장면도 함께 노출된다.
골로빈은 빌드업과 찬스 메이킹을 동시에 담당하는 플레이메이커지만, 그만큼 수비 시 위치가 다소 앞에 형성되며, 뒤쪽 더블 볼란치가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부담이 커진다.
결국 전방 압박이 한 번만 어긋나면,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 라인 사이에 넓은 중간 지대가 생기고, 이 공간에서 상대 2선이 편하게 방향을 틀며 공격 템포를 조율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측면 풀백들의 오버래핑 빈도는 높지만, 공을 잃었을 때 복귀 속도가 늦어 사이드와 하프스페이스 사이에 애매한 틈이 생기고, 이 구간을 노리는 컷백과 크로스에 취약한 모습이 자주 나온다.
그래도 공격 전개 자체는 빠르게 전개될 때 파괴력이 있지만, 오늘처럼 마르세유가 중원을 두텁게 쓰는 매치업에서는 라인 간격 관리가 흔들릴 위험이 크다.
✅ 프리뷰
이 경기는 기본적으로 중원 하프스페이스에서 누가 더 여유를 가지고 볼을 다루느냐, 그리고 그 공간을 누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에 따라 흐름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AS모나코는 전방 압박 이후 미드필더 라인의 리커버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하프스페이스 중간 지대가 넓게 열리는 패턴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이런 구조를 정확히 파고들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고르 파이샤오와 베르미렌이 이 공간으로 내려와 짧은 패스로 리듬을 끌어올린 뒤, 측면으로 전환 패스를 뿌려주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모나코 수비 블록은 좌우로 끌려 다니게 되고, 박스 안에서는 오바메양이 니어·파 포스트를 번갈아 공략하면서 크로스와 컷백 상황에서 고급 찬스를 연달아 맞이할 수 있다.
그린우드는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아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왼발 슈팅 각과 스루패스를 동시에 노릴 수 있어,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는 마르세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해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반면 AS모나코는 전개 속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라인을 올려놓은 뒤 공을 잃었을 때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며 역습에 노출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마르세유 입장에서는 굳이 라인을 무리하게 끌어올리기보다, 중원에서 상대 압박 1차만 벗겨 내고 나면 충분히 공간을 활용할 시간이 생기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마르세유는 킥 퀄리티와 박스 안 타깃 자원이 골고루 갖춰져 있어, 코너킥·프리킥에서 추가적인 득점 기대값을 확보할 수 있는 편이다.
AS모나코도 비에레트와 미나미노, 골로빈을 활용해 역습에서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 능력이 있지만, 오늘 매치업에서는 수비 밸런스와 라인 간격 문제 때문에 풀타임 기준 안정적으로 버티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부터 마르세유가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번갈아 공략하며 경기의 리듬을 쥐고 갈 가능성이 높고, 시간이 흐를수록 홈의 분위기까지 더해져 공격적인 흐름이 유지될 여지가 크다.
결국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플레이메이커와 결정력을 갖춘 스트라이커를 동시에 보유한 쪽이 마지막 장면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경기이고, 이 구도에서는 마르세유 쪽이 한 발 앞서 있다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 핵심 포인트
⭕ AS모나코의 전방 압박 후 미드필더 리커버리 지연으로 하프스페이스 중간 지대가 넓게 열리고 있다는 점.
⭕ 이고르 파이샤오와 베르미렌이 그 공간으로 내려와 짧은 패스로 템포를 끌어올린 뒤, 측면 전환 패스로 수비 블록을 좌우로 흔들 수 있는 구조라는 점.
⭕ 오바메양과 그린우드가 크로스·컷백 상황에서 마무리를 책임질 수 있어, 마르세유의 득점 기대값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형성된 매치업이라는 점.
⚠️ 하프스페이스에서 템포를 잡고, 측면으로 전환하며 크로스와 컷백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고, 이 경기에서는 마르세유가 그 조건에 더 가까운 쪽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마르세유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마르세유는 이고르 파이샤오와 베르미렌을 중심으로 하프스페이스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오바메양·그린우드의 마무리로 연결하는 공격 구조를 통해 모나코의 수비 간격 문제를 정면으로 찌를 수 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반면 AS모나코는 전방 압박 이후 미드필더 라인 리커버리가 늦어져 계속해서 중간 지대가 열리고 있고, 이 공간을 상대 2선에게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 뚜렷한 리스크다.
전술적 상성과 공간 활용 능력, 그리고 홈 경기에서의 심리적 우위까지 고려하면, 이 경기는 마르세유가 흐름을 길게 쥐고 승리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더 높은 방향으로 설계된 승부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