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4일 23:00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 vs SSC 나폴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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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12:50
✅ 우디네세
우디네세는 쓰리백 기반의 3-5-2 구조로 수비 숫자는 맞춰두지만, 라인 간 간격 관리가 흔들릴 때가 적지 않은 팀이다.
이게르 브라보는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압박 가담에 참여하는 타입이라, 수비수에게 홀로 맡겨두는 정통 타깃형이라기보다, 볼을 따라 움직이며 채널을 넓게 사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다만 우디네세의 전방 압박은 가담 각도는 좋지만, 타이밍이 조금씩 어긋나는 구간이 생기면서 상대 센터백에게 시야와 시간을 동시에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 구간에서 뒷선의 쓰리백 라인이 미리 올라서지 못하고, 볼이 발에서 떨어지기 전까지 기다리는 습관이 있다 보니, 롱 패스 한 번에 라인 뒷공간이 그대로 열리는 장면이 연출되곤 한다.
데이비스는 측면에서 왕복이 많은 윙백 역할을 맡으며, 일대일 대인 방어에서 스피드를 앞세워 어느 정도 버티는 편이지만, 공격 가담 이후 복귀 타이밍이 반 박자만 늦어져도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가 취약해진다.
칼스트룀은 중원에서 왼발 킥을 살려 전환 패스를 뿌려주는 타입으로, 세트피스와 롱패스에서 장점이 있지만, 수비 전환 시 커버 범위가 넓지 않아 빠른 역습을 반복해서 막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우디네세의 구조는 전방 압박과 중원 숫자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타이밍이 어긋나는 순간 롱 패스 한 번에 수비 라인이 한꺼번에 뒤로 쏠리고, 세컨드 라인 커버가 늦어지는 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강한 탈압박과 정확한 뒷공간 침투 타이밍을 갖춘 팀을 만났을 때, 쓰리백 뒷선이 일직선으로 무너지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이번 매치업에서 치명적인 리스크다.
✅ 나폴리
나폴리는 4-1-4-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1선 루카를 축으로 두고 2선이 유기적으로 오버래핑과 침투를 섞어 쓰는 구조를 가져간다.
루카는 중앙에서 버티는 피지컬과 박스 안 마무리를 겸비한 스트라이커로, 수비수를 등지고 공을 보호하며 2선에게 내주는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폴리타노는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왼발 윙어로, 좁은 공간에서 공을 다루는 능력과 박스 근처에서의 컷인 슈팅, 그리고 순간 스프린트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이 모두 강점인 자원이다.
특히 폴리타노가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슬며시 자리를 옮기며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거나, 뒷공간을 향해 타이밍 좋게 침투하는 장면은 나폴리 공격의 핵심 패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데 브라이너는 중원에서 전환 패스와 전진 패스를 동시에 책임지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전방과 측면으로 찢어지는 동료들의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스루패스와 컷백 타이밍을 제공한다.
한 번 시야가 열리면 중거리 슈팅과 대각선 롱 패스까지 모두 위협적인 카드가 되기 때문에, 나폴리는 데 브라이너가 편하게 공을 잡는 순간부터 상대 라인을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팀 컬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우디네세처럼 전방 압박 각도는 좋지만, 순간적으로 센터백에게 시야와 시간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로는, 데 브라이너의 한 번의 롱 패스와 폴리타노의 라인 브레이킹이 그대로 실점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후방에서부터 빌드업과 롱 패스를 병행하며, 경기 흐름에 따라 점유와 직선적인 전개를 자유롭게 섞을 수 있는 만큼, 이번 매치업에서는 상대의 쓰리백 뒷공간과 윙백 뒷라인을 집요하게 찌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팀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우디네세의 쓰리백 구조와 전방 압박 타이밍, 그리고 나폴리의 뒷공간 침투와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디네세는 3-5-2로 전방 압박 가담 각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압박이 통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타이밍에는 상대 센터백에게 시야와 시간을 동시에 허용하는 구간이 분명히 존재한다.
바로 이 순간이 문제인데, 데 브라이너 같은 유형의 플레이메이커에게 그 정도 여유를 허용하면, 롱 패스 한 번에 수비 라인 뒷공간이 그대로 열리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나폴리의 에이스 폴리타노가 라인 브레이킹 타이밍을 정확히 가져간다면, 데 브라이너의 킥 한 번과 폴리타노의 침투 한 번만으로도 경기 흐름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우디네세 입장에서는 데이비스가 위치한 측면에서 왕복 수비를 버텨줘야 하고, 칼스트룀을 중심으로 한 중원 라인이 세컨드 볼과 역습 전환 상황을 정리해 줘야 하지만, 최근 보여준 수비 전환 속도와 라인 조정 능력만 놓고 보면 불안 요소가 적지 않다.
반면 나폴리는 루카를 축으로 한 단단한 1선 버티기와 2선의 유기적인 침투, 그리고 데 브라이너의 전환 패스가 합쳐지면서, 박스 근처에서 수적 우위를 형성하는 장면을 꾸준히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이다.
그래서 경기 초반에는 우디네세가 홈에서 전방 압박과 피지컬 싸움으로 나폴리의 템포를 끊으려 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폴리가 경기 속도를 조절하고, 롱 패스와 뒷공간 침투를 섞어 쓰며 흐름을 가져올 확률이 높다.
특히 우디네세가 전방에서 압박에 인원을 많이 투입하면 할수록, 쓰리백 뒷공간과 윙백 뒤 하프스페이스는 더 넓어지게 되고, 이 지점을 폴리타노와 2선 미드필더들이 번갈아가며 파고드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또한 나폴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데 브라이너의 킥 퀄리티를 바탕으로, 직접 슈팅이든 크로스든 항상 하나의 위협적인 루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디네세 입장에서는 파울로 위기를 끊는 선택조차 부담이 따라붙는다.
우디네세가 승부를 걸려면 전방 압박의 타이밍을 맞추고, 중앙과 측면 사이 간격을 최대한 촘촘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무더운 일정 속에서 90분 내내 그 강도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미션이다.
반면 나폴리는 경기 도중 템포를 조절하면서도, 특정 구간에서는 한 번에 속도를 올려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개를 선택할 수 있어, 전체적인 옵션과 플랜B·플랜C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우디네세의 쓰리백은 점점 더 깊게 침체되며 박스 안에만 숫자를 두는 수비에 매달릴 수 있고, 이때 나폴리의 2선 중거리와 폴리타노의 컷인, 루카의 포스트 플레이가 차례대로 위협 수단으로 등장할 여지가 크다.
종합하면, 전방 압박의 타이밍과 뒷공간 관리에서 불안한 우디네세와, 이를 정밀한 킥과 라인 브레이킹으로 찌를 수 있는 나폴리의 상성 구조를 감안할 때, 경기 흐름은 점차 나폴리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더 높게 보인다.
결국 이 경기는 폴리타노의 뒷공간 침투와 데 브라이너의 한 방이 언제 나오느냐의 문제이고, 그 타이밍이 전반이든 후반이든, 한 번 맞아떨어지는 순간 경기 전체의 흐름이 나폴리 쪽으로 완전히 넘어갈 수 있는 승부다.
✅ 핵심 포인트
⭕ 우디네세는 전방 압박 가담 각도는 좋지만, 센터백에게 시야와 시간을 허용하는 구간에서 롱 패스 한 번에 라인 뒷공간이 열리는 구조적인 약점이 존재한다!
⭕ 나폴리는 데 브라이너의 킥 퀄리티와 폴리타노의 라인 브레이킹, 루카의 포스트 플레이가 맞물리며 뒷공간 침투와 박스 점유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전술적 옵션을 갖추고 있다!
⭕ 상성만 놓고 보면, 뒷공간을 내주는 우디네세 구조를 나폴리가 정교한 패스와 침투로 찌를 확률이 높고, 전체적인 기대값은 나폴리 쪽으로 기울어 있는 한 판이다!
⚠️ 전방 압박 타이밍과 뒷공간 관리 차이, 그리고 폴리타노·데 브라이너의 한 방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우디네세가 아니라 나폴리가 승부를 가져갈 타이밍에 더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우디네세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우디네세는 쓰리백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숫자 싸움에서 승부를 걸려 하지만, 타이밍이 어긋나는 구간에서 롱 패스 한 방에 뒷공간을 허용하는 약점이 분명하다.
반면 나폴리는 루카의 버티기와 폴리타노의 라인 브레이킹, 데 브라이너의 킥 퀄리티까지 더해져, 뒷공간을 내주는 팀을 상대로는 경기 흐름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무기를 여러 개 들고 나온다.
결국 이 경기는 우디네세가 압박 강도와 라인 간 간격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나폴리가 경기를 접수할 가능성이 높고, 승부의 저울추는 나폴리 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시작된다고 보는 편이 더 현실적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