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4일 00:00 잉글랜드챔피언쉽 밀월 FC vs 헐 시티 AFC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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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12:23
✅ 밀월
밀월은 4-4-2 구조로 라인을 정리하면서, 투톱과 측면을 연계해 박스 점유를 노리는 전형적인 챔피언십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코번은 큰 키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앙에서 버티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에 가깝고, 박스 안에서는 한 번 잡아놓고 슈팅 각을 만드는 마무리 능력이 강점이다.
코번이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와 공을 지켜주면, 옆에서 파고드는 동료들과의 1차 연계가 살아나면서 상대 센터백의 시선을 계속 흔들어 놓는다.
네글리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 치고 들어가는 타입이라, 수비수 정면에서 멈춰 서기보다는 방향 전환과 치고 나가는 첫 스텝으로 간격을 무너뜨리는 데 특화돼 있다.
네글리가 측면에서 속도를 붙여 낮은 크로스를 날리면, 상대 수비 라인은 골문을 지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박스 앞 공간이 벌어진다.
루옹고는 기본적으로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이지만, 두 줄 수비 뒤쪽 하프스페이스를 타고 올라가는 2선 침투 타이밍이 상당히 영리하다.
특히 네글리의 낮은 크로스 이후 루옹고가 세컨드라인에서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들면, 수비가 미처 자리 잡기 전에 박스 앞에서 프리 슈팅 각이 한 번씩 열리는 패턴이 자주 만들어진다.
밀월은 이런 패턴을 통해 세컨볼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압박을 이어가며, 상대 클리어링을 쉽게 허용하지 않고 홈 관중의 템포를 타는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팀이다.
✅ 헐시티
헐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1선에 맥버니를 두고 그 주변을 2선 자원들이 둘러싸는 형태로 공격을 풀어간다.
맥버니는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한 스트라이커로, 롱볼이나 크로스를 받아주는 역할과 더불어, 등지고 공을 지키면서 2선으로 떨궈주는 연계 능력이 장점이다.
아킨톨라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타입의 윙어로, 스피드를 앞세운 직선적인 돌파와 드리블을 통해 1대1 상황에서 수비를 흔드는 데 강점을 보인다.
겔하트는 포지션상 2선과 1선 사이를 오가는 멀티형 공격수로, 좌우로 폭넓게 움직이면서 볼을 받거나,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과 패스를 동시에 노리는 스타일이다.
헐시티는 오른쪽 측면과 전방을 향한 직선적인 전개를 선호하며, 뒷선에서 길게 올라오는 패스와 2선의 연계를 통해 한 번에 밀월의 수비 라인을 시험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헐시티는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진영에서 압박 강도를 높이며 위쪽에서 경기를 풀어가려 하기 때문에, 시간대가 지날수록 라인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이 과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사이 공간이 순간적으로 벌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세컨볼 대처가 조금만 늦어지면 바로 침투에게 뒷공간을 내주는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한다.
즉, 헐시티 입장에선 후반 압박 강화가 공격적인 선택이지만, 동시에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에 대한 관리가 조금만 어긋나면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밀월이 코번을 축으로 한 전형적인 투톱 운영에, 네글리의 측면 돌파와 루옹고의 하프스페이스 침투까지 더해지며 점차 공격 패턴이 정리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코번이 중앙에서 볼을 받아 버티면, 좌우 측면으로 공이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이때 네글리가 속도를 붙여 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는 장면이 반복되면 헐시티 풀백 라인은 점점 뒤로 말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네글리의 낮은 크로스가 골문과 수비 사이로 날아가면, 수비는 자기 골문을 먼저 지키기 위해 일단 안쪽으로 파고들게 되고, 그 순간 박스 앞 하프스페이스가 비어 버리기 쉽다.
여기서 루옹고가 세컨드라인에서 타이밍 좋게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들면, 세컨볼을 다시 밀월이 잡아내면서 결정적인 슈팅 공간을 확보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수 있다.
때문에 헐시티가 후반에 라인을 올려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는 선택을 할수록, 오히려 밀월의 2선 침투와 세컨볼 공격은 더 날카롭게 살아날 여지가 크다.
또한 밀월은 홈경기 특유의 피지컬 경합 강도와 공중볼 대응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팀이라, 맥버니를 향한 롱볼과 크로스에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헐시티는 맥버니를 기점으로 아킨톨라와 겔하트가 2선에서 연속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볼 소유를 잃으면 역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쪽 전환 수비가 느려지는 단점이 드러난다.
그래서 헐시티가 후반에 위쪽에서 압박을 강화해도, 세컨볼 경합에서 루옹고가 버텨주고, 네글리가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가는 전환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경기 주도권은 다시 밀월 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챔피언십 특유의 박빙 흐름에서 한 번 밀어붙였을 때의 홈 분위기와 세트피스, 박스 안 난전 상황까지 고려하면, 밀월이 한 골 차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그림이 더 자연스럽다.
헐시티 입장에서는 후반에 라인을 올리며 승부를 보려다 오히려 뒤에서 숫자가 부족해지는 장면을 경계해야 하고, 전방 압박이 풀리는 순간부터는 두 줄 수비 간격 관리가 흔들릴 수 있는 리스크도 안고 가야 한다.
반면 밀월은 큰 틀에서 라인 간격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면서, 코번의 포스트 플레이와 네글리의 측면 침투, 루옹고의 세컨드 침투를 통해 꾸준히 박스 근처를 두드리는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다.
결국 이 경기는 헐시티의 후반 압박 강화가 오히려 밀월의 역습과 2선 침투를 위한 재료가 되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고, 후반 중반 이후에는 홈팀이 더 많은 찬스를 가져갈 수 있는 구도가 그려진다.
특히 세컨볼 상황에서의 집중력과 하프스페이스 활용 능력까지 감안하면, 밀월이 한 번 잡은 리드를 쉽게 놓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경기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종합하면, 후반 압박을 강화하는 헐시티의 성향을 밀월이 오히려 역이용하면서, 홈에서 끈질기게 상대를 받아내고 한 방을 꽂는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린다.
✅ 핵심 포인트
⭕ 밀월은 코번의 버티는 플레이와 네글리의 측면 스피드, 루옹고의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세컨볼 상황에서 계속해서 슈팅 각을 만들어낼 수 있다!
⭕ 헐시티는 맥버니, 아킨톨라, 겔하트 삼각 편성으로 공격 능력은 갖추고 있지만, 후반 압박 강화 과정에서 라인이 올라가며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 관리가 흔들릴 수 있는 리스크가 분명하다!
⭕ 챔피언십 특유의 피지컬 싸움과 세컨볼 경합, 홈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밀월이 박빙 승부를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쪽에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되는 한 판이다!
⚠️ 후반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헐시티의 압박을 밀월이 세컨볼과 2선 침투로 역이용한다면, 이 경기는 밀월이 끊어낼 타이밍에 더 가까운 승부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밀월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밀월은 코번의 타깃 역할과 네글리의 측면 스피드, 루옹고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통해 점점 공격 패턴이 정교해지는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헐시티는 맥버니, 아킨톨라, 겔하트의 공격 조합이 위협적인 것은 맞지만, 후반 압박 강화 과정에서 라인을 과감히 올리는 성향 때문에 공간 리스크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결국 이 경기에서는 홈팀 밀월이 세컨볼과 2선 침투에서 앞서며, 후반 승부처에서 한 번 만든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는 그림을 기대해 볼 만하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