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2일 23:30 FIFA 아랍컵 요르단 vs 이라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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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 요르단
포메이션은 3-4-3이며, 알 파쿠리는 이번 대회에서 최전방에 가까운 위치에서 펄스나인처럼 움직이며 중앙과 측면을 폭넓게 오가고 있다.
알 파쿠리가 중원 쪽으로 한 번 내려와 공을 받아주면 센터백이 따라 나오는 순간 뒷공간이 열리고, 그 타이밍에 윙포워드와 윙백이 동시에 침투하는 패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샤라르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탈압박과 측면 돌파를 동시에 가져가며, 공을 받은 뒤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 각도까지 직접 만드는 능력이 돋보인다.
아예드는 중원에서 볼 배급과 압박 저항을 동시에 맡으면서, 전진 패스와 사이드 체인지로 경기 템포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르산은 2선에서 하프스페이스 존을 자주 점유하며, 알 파쿠리와의 원투 패스나 컷백 마무리 장면에 꾸준히 관여해 공격 전개에 리듬을 더해주고 있다.
아부 하쉬시는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측면 오버래핑과 빠른 수비 복귀를 모두 소화하며, 요르단의 좌측 라인을 공수 모두에서 지탱하는 자원이다.
이번 아랍컵에서 언급한 이 자원들이 모두 출전 가능한 상황이라, 요르단은 전방 압박과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까지 포함해 팀 밸런스가 잘 맞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서 요르단은 펄스나인 기반 포지션 로테이션과 2선 침투를 통해, 경기 초반부터 상대 포백의 간격을 계속 흔들어 놓겠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인다.
✅ 이라크
포메이션은 4-4-2이며, 자와드는 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지만, 공을 오래 지켜내기보다는 빠르게 처리하는 성향이라 파트너와의 간격이 벌어질 경우 전개가 끊기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아트완은 중원에서 압박과 커버를 담당하는 에너지 넘치는 미드필더지만, 전후반 내내 강한 압박을 유지하기에는 부담이 큰 스타일이라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자심은 패스 시야와 킥 능력으로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하지만, 주변 지원이 줄어드는 구간에서는 롱패스나 단순 크로스 선택이 늘어나면서 공격 패턴이 읽히는 단점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주전 윙포워드 알 사에디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면서, 측면에서 공을 오래 끌어주고 좁은 공간을 파고드는 돌파 옵션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타격이다.
알 사에디의 부재로 인해 이라크는 측면에서 탈압박 후 안쪽으로 파고드는 루트가 줄어들었고, 그만큼 전개가 직선적이고 예측 가능한 롱볼·크로스 위주로 쏠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백 라인은 기본적으로 라인을 올리면서도 간격을 유지하려 하지만, 펄스나인 타입의 움직임에 따라 나갔다 들어오는 과정에서 커버 타이밍이 어긋나는 약점이 드러나고 있다.
측면 풀백의 복귀가 늦어지는 상황에서는 하프스페이스에 빈 공간이 생기며, 이 지점에서 컷백과 세컨볼 상황을 연달아 허용해 위기 장면이 만들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한쪽은 전술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펄스나인 운용, 다른 한쪽은 주전 윙포워드 결장으로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진 상황이 맞부딪히는 그림이다.
요르단은 알 파쿠리를 최전방에 세워두되, 실제로는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펄스나인 역할을 부여하면서, 샤라르와 에르산이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반복해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구조에서는 포백이 누구를 기준으로 라인을 잡을지 헷갈리는 시간이 분명히 생기고, 그 틈을 아예드와 윙백들이 빠르게 파고들며 컷백과 세컨볼 상황으로 이어가는 패턴이 계속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라크는 알 사에디의 결장 탓에 측면에서 볼을 붙들고 방향을 바꾸는 플레이가 줄어들면서, 중원에서 한 번에 전방을 겨냥하는 롱패스·크로스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전방 압박에 막히는 시간대에는 빌드업이 중원에서 끊기고, 세컨볼 상황에서 뒤로 밀리는 구간이 길어지면 수비 라인이 계속해서 뒤로 물러나 부담이 쌓일 수 있다.
요르단은 3-4-3 구조에서 윙백의 왕성한 활동량과 2선의 연속 침투를 앞세워, 이라크 포백 사이 간격을 넓힌 뒤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번갈아 공략하는 방식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더운 환경을 감안하면, 교체 자원을 활용해 측면 스피드를 유지하는 쪽이 후반 60분 이후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큰데, 최근 경기 흐름과 스쿼드 컨디션을 두고 보면 이 부분에서도 요르단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결국 전환 속도와 세컨볼 경쟁력, 그리고 결장 변수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라크보다는 요르단 쪽이 경기 전체를 관통하는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매치업이다.
✅ 핵심 포인트
⭕ 알 파쿠리를 펄스나인처럼 활용하는 요르단의 전술 변화가, 이라크 포백의 라인 컨트롤과 간격 유지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구조다.
⭕ 샤라르·에르산·아부 하쉬시로 이어지는 측면 +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컷백과 세컨볼 상황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며, 슈팅 볼륨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는 흐름이다.
⭕ 이라크는 알 사에디의 징계 결장으로 측면 돌파와 탈압박 루트가 사라졌고, 롱패스·크로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역습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 전술 완성도와 결장 변수, 그리고 전환 속도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요르단이 흐름을 움켜쥐고 승부를 끊어낼 타이밍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요르단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이름값이나 과거 이미지보다, 이번 아랍컵에서 실제로 보여주고 있는 전술 흐름과 컨디션, 결장 변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 승부다.
요르단은 알 파쿠리, 샤라르, 아예드, 에르산, 아부 하쉬시 등 이번 대회에서 흐름을 바꾸고 있는 자원들이 모두 출전 가능한 상황에서, 펄스나인 전술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공격 전개에 유연함을 더하고 있다.
반면 이라크는 알 사에디의 퇴장 징계로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졌고, 무더운 환경 속에서 전환 속도와 라인 유지 문제까지 겹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릴 여지가 크다.
전술 구조, 체력 배분, 결장 변수까지 모두 합쳐서 보면, 이번 아랍컵 맞대결은 요르단이 승리로 흐름을 자기 쪽으로 당겨올 가능성이 더 높은 한 판으로 정리할 수 있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