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1일 05:00 UEFA챔피언스리그 SL 벤피카 vs SSC 나폴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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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 벤피카
벤피카는 4-4-2를 기반으로 파블리디스를 전방 최전선에 세워 박스 안 마무리에 비중을 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파블리디스는 페널티박스 내에서 한 박자 빠른 슈팅과 니어 포스트 침투에 강점이 있어, 크로스와 컷백이 연결되면 득점 기대값이 높아지는 타입이다.
올스네스는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압박과 빌드업 모두에 관여하고, 라인 간 간격을 조율하면서 팀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맡고 있다.
리오스는 중앙에서 전진 드리블과 압박 회피 동작으로 1차 압박을 풀어내며, 전환 패스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다만 패널티박스 안쪽을 지키는 센터백 라인의 순발력은 나폴리 공격진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편이라, 일단 뒷공간이 열리면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이 드러난다.
특히 라인을 전진시킨 상태에서 공을 잃었을 때, 수비수들의 첫 두세 발 반응이 늦어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에게 순식간에 뒤를 잡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벤피카는 박스 안 좁은 공간 수비와 공중볼 경합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라인 뒤 공간 관리와 전환 수비 속도에서는 불안 요소가 남아 있는 팀이다.
결국 이 경기도 파블리디스의 마무리 한두 번으로 버티는 구도가 아니라면, 뒷공간 케어에서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핵심 포인트가 된다.
✅ 나폴리
나폴리는 4-1-4-1을 사용하며, 1선에 루카를 두고 두 줄 라인 뒤 뒷공간 공격을 노리는 전형적인 전환 특화 팀이다.
루카는 발이 빠르고 침투 타이밍을 잘 잡는 타입이라, 벤피카 센터백이 한 번이라도 스텝을 잘못 디디면 곧바로 등 뒤를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위협을 만든다.
폴리타노는 오른쪽에서 안으로 좁혀 들어오는 인사이드 윙어 역할을 수행하며, 왼발 드리블과 컷인 이후 중거리 슈팅, 세밀한 컷백으로 박스 안을 공략한다.
데 브라이너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전진 패스와 사이드 체인지로 수비 라인을 흔들고, 박스 앞에서 쓰루패스와 얼리 크로스로 루카와 폴리타노의 침투를 정확히 찾아준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1선 압박이 풀렸을 때 중앙을 틀어막으며, 세컨볼 경합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다시 회수해 공격을 한 번 더 이어가는 역할을 맡는다.
나폴리는 공을 소유했을 때는 데 브라이너를 중심으로 좌우 폭을 넓히고, 소유를 잃었을 때는 곧바로 전방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며 템포를 유지한다.
특히 루카와 폴리타노가 동시에 뒷공간을 향해 스타트를 끊는 상황에서, 데 브라이너의 직선적인 전진 패스가 결합되면 한 번의 전개만으로도 빅찬스가 만들어지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결국 나폴리는 빠른 발과 패싱 퀄리티를 활용해 벤피카 수비 라인의 느린 회전 속도를 집요하게 공략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포메이션 숫자 싸움이 아니라, 뒷공간과 전환 속도를 둘러싼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벤피카는 파블리디스를 축으로 한 전방 마무리와 올스네스, 리오스를 통한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려 한다.
그래서 전개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라인이 전진된 순간 센터백들의 순발력 부족이 노출되면서 나폴리에게 뒷공간을 내줄 여지가 생긴다.
나폴리는 루카와 폴리타노의 발 빠른 침투, 데 브라이너의 하프스페이스 패스가 결합해 벤피카의 느린 수비 라인 뒤를 반복적으로 찔러 들어갈 것이다.
특히 벤피카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준비하다가 볼 소유를 잃는 순간, 나폴리는 한 번의 전환 패스로 곧바로 루카를 향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리오스가 중원에서 어느 정도 템포를 조절해주더라도, 수비 라인과의 간격이 벌어지면 나폴리의 직선적인 전환 속도를 온전히 제어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나폴리 입장에서는 데 브라이너가 두 줄 수비 사이에서 공을 받는 순간, 벤피카 센터백이 앞으로 끊어 나올지, 라인을 유지할지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이 고민이 길어지는 순간, 루카와 폴리타노의 뒷공간 스타트가 동시에 걸리면서 수비 라인이 한 번에 찢어지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나폴리는 이런 상황에서 슈팅까지 이어가는 결정력 있는 팀이라, 한 번 흐름을 잡으면 연속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벤피카도 파블리디스의 박스 안 마무리와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노릴 수 있지만, 오히려 라인을 올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폴리의 카운터 리스크가 커진다는 점이 부담이다.
결국 이 경기는 벤피카 수비 라인의 느린 회전 속도와 나폴리 공격진의 발 빠른 뒷공간 침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도다.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리면 파블리디스의 공격 비중이 줄어들고, 라인을 올리면 루카와 폴리타노, 데 브라이너에게 뒷공간을 내주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전술 밸런스와 전환 속도, 그리고 뒷공간 활용 능력을 놓고 보면 나폴리 쪽으로 흐름이 기울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다.
벤피카가 홈 분위기를 등에 업고 초반에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나폴리의 속도와 패스 퀄리티가 경기의 리듬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한 번 무너진 수비 라인은 다시 정렬하기 어렵고, 이 경기에서는 그 한 번의 균열을 나폴리가 놓치지 않을 공산이 크다.
✅ 핵심 포인트
⭕ 벤피카 센터백 라인은 페널티박스 안 수비와 공중볼 경합에는 강점이 있지만, 발 빠른 공격수를 상대로 한 뒷공간 대응과 회복 속도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구조다.
⭕ 나폴리는 루카와 폴리타노의 스피드, 데 브라이너의 전진 패스가 결합되며, 라인이 전진된 벤피카의 등 뒤를 반복적으로 찢어버릴 수 있는 공격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 세컨볼 경합, 전환 속도, 하프스페이스 장악까지 포함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나폴리가 경기 흐름과 스코어 모두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 뒷공간을 찢는 나폴리의 속도와 전환, 그리고 데 브라이너의 패스 퀄리티를 감안하면 한 번 무너진 벤피카 수비 라인은 다시 제자리를 찾기 어려운 구도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벤피카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이름값이나 이미지보다, 실제 전술 상성과 라인 스피드 격차가 더 크게 작용하는 승부다.
벤피카는 홈에서 공을 소유하며 주도권을 잡고 싶어 하지만, 라인을 올리는 순간마다 나폴리의 뒷공간 침투에 노출되는 위험을 안고 간다.
반면 나폴리는 루카와 폴리타노의 속도, 데 브라이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가 맞물리면서, 벤피카 수비 라인이 한 번 흔들리면 그대로 스코어까지 연결할 수 있는 팀이다.
결국 전환 속도와 뒷공간 활용 능력, 그리고 클러치 순간의 결정력을 감안하면 나폴리가 흐름을 틀어쥐고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벤피카의 수비 라인이 끝까지 버티지 못하는 순간, 이 매치는 원정팀 나폴리가 가져갈 타이밍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