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0일 02:00 걸프컵 알제리 vs 이라크
관리자
0
284 -
2시간전
✅ 알제리
알제리는 3-4-3을 바탕으로 쓰리백과 중원을 촘촘하게 세운 뒤, 전방에서 한 번에 속도를 끌어올리는 축구를 구사한다.
부네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타이밍 좋은 침투와 강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골게터로, 크로스와 컷백 상황에서 항상 최전방 기준점 역할을 맡는다.
제루키는 중원에서 넓은 활동량과 강한 압박으로 공수 전환의 첫 관문을 책임지며, 세컨드볼을 회수해 다시 공격의 출발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베나서는 하프라인과 3선 사이에서 볼을 받으며 템포를 조절하는 플레이메이커로, 짧은 패스와 방향 전환으로 상대 중앙 블록을 흔드는 데 매우 능하다.
이 조합 덕분에 알제리는 한 번 볼을 잡으면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활용하며, 세컨드 지역에서 다시 한 번 템포를 올려 파이널 써드까지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측면에서는 윙백들이 폭을 넓혀 크로스 각을 만들고, 중앙에서는 베나서가 세컨드 지점을 점유해 세컨드 슈팅과 전진 패스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상황을 자주 만든다.
세트피스에서도 킥 퀄리티와 문전 장악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데 강점을 보여준다.
쓰리백 뒤쪽 커버 역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 라인을 한 번 올려도 곧바로 전환 상황에서 큰 구멍을 내주지 않기 위해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의식이 뚜렷한 팀이다.
✅ 이라크
이라크는 4-4-2를 기반으로 두 줄 수비를 세워 놓고 버티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려는 경향이 있다.
후세인은 전방에서 제공권과 몸싸움을 통해 롱볼의 착지점을 만들어 주는 공격수로, 박스 안에서의 존재감은 분명하지만 팀 전개가 끊길 때는 고립되는 장면도 적지 않다.
바예시는 2선에서 연계와 침투를 겸하는 자원으로, 후세인 주변에서 떨어지는 볼을 주워 공격을 이어가는 역할을 맡는다.
알 아마리는 측면과 중원 사이를 오가며 운반과 수비 가담을 병행하지만, 팀 전체 라인이 정돈되지 못하는 구간에서는 혼자 뛰는 느낌이 강하게 나는 편이다.
이라크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전환 시 미드필더 라인이 제자리로 복귀하는 속도가 느려, 중앙 블록이 비는 시간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볼을 잃은 직후 미드필더들이 앞뒤로 애매한 위치에 머무르면서 세컨드 지역이 비고, 그 구간에서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장면이 여러 차례 발생한다.
포백은 박스 앞을 지키기 위해 라인을 급히 내리지만, 미드필더 라인이 정리되기 전에 뒤로 물러나다 보니 중앙과 하프스페이스에 넓은 공간이 생기는 구조가 자주 연출된다.
결국 이라크는 숫자는 맞춰 세워 두더라도, 전환 국면에서의 간격과 세컨드 지역 커버가 흔들리며 강한 중원 조율 능력을 가진 팀을 상대로는 쉽게 주도권을 빼앗기는 약점을 안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세컨드 지역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 그리고 그 공간에서 누가 더 영리하게 템포를 조절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알제리는 베나서를 중심으로 중원과 하프스페이스를 잇는 패스를 배합하며, 제루키의 활동량과 부네자의 마무리를 앞세워 공격 템포를 관리할 수 있는 팀이다.
이라크는 기본적으로 두 줄 수비를 세워 버티겠지만, 수비 전환 시 미드필더 라인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중앙 블록이 비는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때 베나서가 세컨드 지역에서 공을 받아 방향 전환과 짧은 패스를 섞어준다면, 이라크의 포백은 미드필더 라인이 정돈되기도 전에 박스 앞에서 수적 열세에 가까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알제리는 이런 흐름에서 측면 윙백을 전진시켜 폭을 넓히고, 부네자를 박스 안에 고정시키며 크로스와 컷백 두 가지 루트를 동시에 열어두는 방식으로 포백을 흔들 것이다.
이라크가 라인을 급하게 내리면 베나서는 박스 앞 세컨드 지점에 머물며 중거리 슈팅과 재전개를 노릴 수 있고, 제루키는 그 뒤에서 압박과 회수로 공격 기회를 연속적으로 이어 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컨드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은 알제리는 점유를 통해 이라크의 체력을 갉아먹고, 한 번 템포를 끌어올릴 때마다 박스 안에서 부네자를 향한 결정적인 볼을 넣어줄 수 있는 구조를 촘촘히 만들어 갈 것이다.
이라크는 후세인에게 올리는 롱볼과 바예시의 세컨드볼 가담을 통해 역습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겠지만, 중원 라인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면 곧바로 다시 알제리의 압박에 막힐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비 전환에서 미드필더 라인이 비는 약점은, 베나서처럼 시야가 넓고 템포 조절에 능한 플레이메이커를 상대할 때 그대로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알제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킥 퀄리티와 문전 움직임이 잘 갖춰져 있어,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다양한 패턴으로 이라크 수비를 흔들며 득점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 여지가 충분하다.
이라크의 포백이 세컨드볼 처리와 마크 전환에서 조금만 늦어져도, 부네자와 세컨드 지점에 서 있는 자원들이 연속 슈팅 각을 확보할 수 있는 장면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세컨드 지역을 오가며 수비와 공격을 모두 커버해야 하는 쪽은 이라크 미드필더 라인이고, 이 구간에서의 피로와 간격 붕괴는 후반에 갈수록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알제리는 베나서와 제루키를 축으로 중원의 리듬을 쥔 채, 필요할 때만 템포를 끌어올려 부네자 쪽으로 결정적인 공을 공급하는 식으로 리스크를 조절하며 승부를 설계할 수 있다.
결국 이 경기는 초반에 스코어가 크게 움직이지 않더라도, 세컨드 지역을 장악한 팀이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포백의 집중력 저하를 파고들어 실질적인 스코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흐름에 가깝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중원 조율과 세트피스, 파이널 써드 마무리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쪽은 알제리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진다.
✅ 핵심 포인트
⭕ 이라크는 수비 전환 시 미드필더 라인이 제자리를 찾지 못해 중앙 블록과 세컨드 지역이 비는 시간이 길어지는 약점을 반복적으로 노출해 왔다.
⭕ 알제리는 베나서가 세컨드 지역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제루키가 활동량으로 이를 뒷받침하며, 부네자가 박스 안에서 마무리 중심축을 담당하는 구조가 잘 잡혀 있다.
⭕ 세트피스 퀄리티와 중원 주도권, 세컨드볼 활용 능력을 함께 고려하면 이 매치업은 이라크의 포백이 버티는 그림보다는 알제리가 서서히 압박을 누적시키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더 크다.
⚠️ 세컨드 지역에서의 간격 붕괴와 수비 전환 문제, 그리고 세트피스 대응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알제리가 중원 주도권을 바탕으로 이라크 포백을 무너뜨릴 타이밍으로 해석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제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알제리는 베나서와 제루키를 축으로 세컨드 지역을 장악하고, 부네자의 마무리와 세트피스를 통해 홈에서 득점을 설계할 수 있는 전술 구조를 갖춘 팀이다.
반면 이라크는 수비 전환 시 미드필더 라인이 비는 약점과 포백 간 간격 문제가 겹쳐, 중원 조율 능력이 뛰어난 상대를 만났을 때 경기 내내 버티기에는 구조적인 부담이 크다.
따라서 전체적인 전력과 전술 완성도, 그리고 세컨드 지역에서의 주도권 싸움을 종합하면 이번 승부는 알제리 승리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에 가깝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