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09일 04:45 세리에A 토리노 FC vs AC 밀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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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 토리노
토리노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포백을 두고, 중원 세 명을 좁게 두어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만드는 성향이 강한 팀이다.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이 특징인 스트라이커로, 전방에서부터 상대 빌드업을 흔들고 박스 안에서는 과감한 침투와 슈팅으로 마무리를 노린다.
그의 움직임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수비수를 끌어내면, 블라시치는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어 드리블과 중거리 슛으로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블라시치는 등지기 플레이와 볼 키핑이 좋아, 압박을 한 번 버텨내고 좌우로 빼주는 연결 고리 역할에서도 강점을 보여준다.
카사데이는 피지컬이 좋고 왕복 주력이 좋은 미드필더로, 박스 투 박스 성향을 바탕으로 공중볼과 세컨볼 경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중원에서 볼을 다시 따내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토리노의 빌드업은 라인 간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기보다는 단순한 전진 패스와 크로스 위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강한 압박을 받으면 전개가 끊기고 롱볼 위주로 쏠릴 위험이 있다.
또한 중원에서의 패스 템포가 빨라지는 상황에서는 1선과 2선의 간격 조절이 흔들리며, 두 줄 수비 뒤 공간이 한번 열리면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도 종종 나타난다.
결국 토리노는 시메오네의 전방 압박과 블라시치·카사데이의 활동량에 기대 안정적으로 버티는 경기 운영을 선호하지만, 상대 중원이 탈압박과 세컨볼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면 수세에 몰릴 위험이 있다.
✅ AC밀란
AC밀란은 쓰리백 기반의 3-5-2 구조를 바탕으로, 중원에 숫자를 집중시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팀이다.
히메네스는 앞선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도 수비 가담을 게을리하지 않는 타입으로, 압박 라인을 따라 내려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커버해 주면서도 전방 침투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그의 수비 가담과 커버 플레이 덕분에 AC밀란의 전방 압박은 단순히 달려드는 수준이 아니라, 패스 길을 차단하고 빌드업 루트를 틀어막는 구조로 설계된다.
풀리식은 볼을 받는 위치를 유연하게 가져가며, 압박 속에서도 방향 전환과 좁은 공간에서의 드리블로 탈압박을 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가 측면과 중앙 사이에서 공을 받아 한 번 틀어주는 순간, 상대 중원 압박이 허공을 치게 되고, 그 공간으로 히메네스나 다른 공격 자원들이 침투하여 박스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중원 중앙에는 모드리치가 위치해 템포를 조율하고, 전환 패스와 전진 패스로 공격의 리듬을 설계한다.
모드리치는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첫 터치와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전·후방을 잇는 연결 축 역할을 맡아 팀 전체의 템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 구조 속에서 AC밀란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며, 풀리식의 압박 탈압 능력과 전방 공격수 히메네스의 수비 가담 커버 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면서 세컨볼 경합 싸움에서도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잡게 된다.
세트피스에서도 킥의 정교함과 타점 좋은 자원들을 활용한 세트 플레이가 잘 정리돼 있어,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토리노보다 한 수 위의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는 구도다.
✅ 프리뷰
이 경기는 겉으로 보면 토리노의 홈이라는 이점과 4-3-3의 전방 압박, 시메오네의 활동량을 통해 AC밀란 빌드업을 흔들 수 있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면, 중원 싸움과 세컨볼 경쟁력에서 AC밀란 쪽으로 저울이 기울어져 있는 흐름이 분명하게 보인다.
토리노는 시메오네의 전방 압박과 블라시치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상대 수비라인에 균열을 내려고 하지만, 빌드업이 깔끔하게 이어지지 못할 경우 곧바로 롱볼과 세컨볼 싸움으로 양상이 변한다.
카사데이가 공중볼과 세컨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여주긴 하지만, 전체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는 타이밍에는 혼자서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장면도 적지 않다.
반면에 AC밀란은 쓰리백과 5인 중원 라인을 활용해 중앙 밀도를 높이고, 모드리치가 템포를 쥔 상태에서 풀리식이 압박을 털고 나오는 장면을 반복해 만들어낼 수 있다.
풀리식의 탈압박이 성공하는 순간마다 토리노는 중원 블록이 한 번에 무너질 위험이 커지고, 히메네스가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수비와 공격 사이를 연결해 주기 때문에 공·수 전환 속도에서도 차이가 벌어진다.
또한 히메네스의 성실한 수비 가담은 AC밀란 윙백들의 오버래핑 부담을 줄여 주고, 하프스페이스 수비를 두텁게 만들어 토리노의 2선 침투를 제한하는 효과를 만든다.
그래서 경기 전체 흐름은 토리노가 초반 라인 압박으로 한두 번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중원 점유율과 세컨볼 장악력에서 AC밀란이 우위를 넓혀가는 그림에 가깝다.
세트피스 국면에서도 AC밀란은 세밀하게 준비된 움직임과 정확한 킥을 통해 토리노보다 더 많은 기대 득점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
토리노 입장에서는 세트피스를 내주는 순간마다 실점 위험이 체감될 것이고, 이 부담이 후반으로 갈수록 파울과 불필요한 세트피스를 더 양산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이 경기는 토리노의 직선적인 전개와 시메오네의 에너지, 블라시치의 개별 능력이 어느 정도 버티더라도, 중원 싸움과 세컨볼 경쟁력, 세트피스 활용도에서 앞서는 AC밀란이 경기 흐름을 접수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특히 후반 들어 라인 간격 관리와 체력 분배에서 AC밀란이 더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스코어의 균형이 깨지는 타이밍 역시 AC밀란 쪽에서 먼저 나올 여지가 크다.
✅ 핵심 포인트
⭕ 토리노는 시메오네의 전방 압박과 블라시치의 하프스페이스 침투, 카사데이의 활동량으로 승부를 보려 하지만 빌드업 불안과 간격 관리 문제를 안고 있다.
⭕ AC밀란은 모드리치의 템포 조율, 풀리식의 압박 탈압 능력, 히메네스의 수비 가담 커버 플레이를 통해 중원 싸움과 세컨볼 경합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조다.
⭕ 세트피스 완성도와 공격 전개 패턴의 다양성까지 감안하면, 경기 전체 흐름이 AC밀란 쪽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 중원 밀도와 세컨볼 경쟁력, 세트피스 활용도까지 모두 고려하면 이 경기는 AC밀란이 결국 흐름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은 승부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토리노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토리노의 전방 압박과 홈 응원 분위기가 변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원 싸움과 세컨볼 경쟁력에서 AC밀란이 한 수 위인 매치업이다.
풀리식의 탈압박, 히메네스의 성실한 수비 가담, 모드리치의 템포 조율이 맞물리면 토리노는 시간이 갈수록 수세에 몰리며 파울과 세트피스를 더 많이 허용할 수밖에 없다.
결국 전술 구조와 전개 완성도, 세트피스에서 앞서는 AC밀란이 경기 흐름을 장악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스코어를 끌고 갈 가능성이 높은 한 판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