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07일 05:00 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vs AT 마드리드
관리자
0
246 -
35분전
✅ 빌바오
빌바오는 4-2-3-1을 기반으로 강한 홈 분위기와 에너지 넘치는 압박 축구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는 팀이다.
마로안 산나디는 중원에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맡아, 압박 이후에 다시 볼을 정리해 2선으로 공급하는 축으로 기능한다.
이냐키 윌리엄스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오가며 빠른 스프린트를 활용해 뒷공간을 노리고, 직선적인 돌파로 박스 근처까지 수비 라인을 뒤로 몰아붙이는 유형이다.
알렉스 베렝게르는 하프스페이스를 자주 점유해, 컷인 후 중거리 슈팅이나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공격의 마무리 단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블 볼란치는 수비 라인 앞을 넓게 커버하면서도, 탈압박 이후 전진 패스를 시도해 공격 전환의 속도를 끌어올리려 한다.
다만 강한 전방 압박과 활동량에 의존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연속된 일정 속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간격 유지가 흔들리고, 라인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 구간이 생길 위험이 있다.
레알마드리드와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에 치른 경기로 인해, 체력 소모가 누적된 상황에서 또 한 번 높은 강도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는 홈 에너지와 압박으로 몰아붙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중원에서의 움직임과 압박 템포가 떨어질 경우, 실수 한 번이 곧바로 위기로 이어질 여지가 존재한다.
✅ AT마드리드
AT마드리드는 4-4-2를 바탕으로 라인 간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면서, 순간적으로 전방 압박 강도를 끌어올리는 데 특화된 팀이다.
그리즈만은 공격진 전체의 리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전방과 2선을 오가며 패스를 끊고 다시 받아주는 움직임으로 공격 템포를 컨트롤한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부터 수비수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공을 따내는 순간 직선적으로 골문을 향해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가져간다.
파블로 바리오스는 중원에서 압박과 탈압박을 동시에 수행하며, 볼을 가로챈 뒤에는 간결한 전진 패스로 공격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는 축으로 기능한다.
AT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한국시간 수요일 새벽에 경기를 치른 뒤 하루 더 긴 휴식일을 확보한 상태라, 빌바오에 비해 체력적인 여유를 조금 더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여유는 후반 승부처 구간에서 라인 간 간격 유지와 압박 강도를 일정하게 가져가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최전방 공격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1차 압박을 주도하고, 미드필더 라인이 연쇄적으로 좁혀 들어가며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는 전방 압박 구조는 AT마드리드의 핵심 무기다.
그래서 초반부터 이 전방 압박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빌바오의 후방 빌드업을 흔들며 경기 흐름을 AT마드리드 쪽으로 완전히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체력 회복 여유와 전방 압박의 완성도가, 어느 쪽의 압박이 끝까지 유지되느냐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된다.
빌바오는 홈에서의 에너지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라인을 끌어올려 AT마드리드의 후방에서 공을 빼내려 할 것이다.
마로안 산나디가 중원에서 수비와 공격 사이를 잇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냐키 윌리엄스와 알렉스 베렝게르의 측면·하프스페이스 침투를 살려 공격의 폭을 넓히려 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한국시간 목요일 새벽까지 강한 템포의 경기를 치른 뒤라, 이번 경기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와 세컨볼 경합에서 힘이 떨어지는 양상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AT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전 이후 하루 더 긴 휴식을 취한 상태라, 비슷한 강도의 경기를 치르더라도 후반 승부처에서 버틸 수 있는 체력적 여유가 상대보다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전방에서는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수비수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가하면서 실수를 유도하고, 그리즈만이 떨어져 나오며 공을 받아 다시 측면과 중앙으로 분배하는 구조로 빌바오의 라인을 흔들 준비를 갖출 것이다.
파블로 바리오스가 중원에서 압박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주면, AT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라인은 연쇄적으로 좁혀 들어가 빌바오의 빌드업을 강제로 끊어낼 수 있다.
이 전방 압박 구조가 초반부터 잘 작동하면, 빌바오는 후방에서 공을 돌릴 때마다 위험 부담을 안고 플레이해야 하고, 한두 번의 실책이 곧바로 슈팅과 실점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빌바오가 초반 에너지로 강하게 나올 경우, AT마드리드는 블록을 낮추고 라인 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의 1차 압박이 풀리는 순간을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
시간이 흐르고 빌바오의 압박 템포가 떨어지면, AT마드리드는 점차 라인을 끌어올리며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고, 탈취 후 빠른 전개로 박스 앞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그리즈만의 움직임은 빌바오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의 애매한 공간을 계속 노리며, 빌바오의 더블 볼란치에게 선택의 갈림길을 강요하게 된다.
또한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 60분 이후에도 AT마드리드는 압박과 전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반면, 빌바오는 같은 구간에서 간격이 벌어지고 파울로 위기를 끊는 장면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
결국 일정 차이에서 비롯된 체력 요소와, 전방 압박 구조의 조직력 차이를 합쳐 놓고 보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AT마드리드 쪽에 더 많은 찬스와 주도권이 쌓일 수 있는 그림이다.
✅ 핵심 포인트
⭕ 빌바오는 홈 에너지와 4-2-3-1 구조를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측면 침투를 시도하지만, 연속 일정 속에서 후반 체력 저하 위험을 안고 있다.
⭕ AT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전 이후 하루 더 긴 휴식으로 체력 회복 여유를 확보했고, 전방 압박 강도가 매우 높아 빌바오의 빌드업을 초반부터 흔들 수 있는 구조다.
⭕ 최전방과 미드필더 라인이 연쇄적으로 좁혀 들어가는 AT마드리드의 압박 구조를 감안하면, 후반 승부처에서 경기 흐름을 움켜쥘 가능성은 원정팀 쪽이 더 크다.
⚠️ 일정 차이에서 비롯된 체력 우위와 전방 압박의 조직력, 그리고 후반 라인 간 간격 관리까지 모두 고려하면, 이 경기는 AT마드리드가 빌바오를 상대로 흐름을 가져가며 승리를 노려볼 만한 승부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빌바오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빌바오는 홈에서 초반 에너지와 압박을 앞세워 AT마드리드를 흔들 수 있는 팀이지만, 연속 일정 속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템포와 간격 유지가 떨어질 여지를 안고 있다.
반면 AT마드리드는 하루 더 긴 휴식과 조직화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후반 승부처에서까지 라인 간 간격을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통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이 매치는 체력과 압박 구조의 완성도에서 앞선 AT마드리드가 빌바오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은 구도로 해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