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7일 01:00 AFC챔피언스리그2 에스테글랄 FC vs 알 와슬 FC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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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20:43
✅ 에스테그랄
에스테그랄은 4-3-3을 사용하며, 전방에서는 아자디가 중앙에 서서 상대 센터백과의 피지컬 싸움을 주도하는 정통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고 있다.
아자디는 장신에 강한 제공권을 바탕으로 롱볼과 크로스를 모두 소화하고, 등지고 버티는 동작 이후 침투하는 동료에게 떨궈주는 연계까지 겸비한 타입이다.
쿠시키는 측면에서 폭을 넓혀 주면서도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을 자주 가져가,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들며 슈팅 각과 컷백 각을 동시에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아마디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 가담을 바탕으로, 1차 압박과 세컨볼 경합 모두에 관여하며 박스 투 박스 움직임을 보여주는 타입이다.
이란 에스테그랄 선수들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운 경기 운영을 펼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장신 자원을 전면 배치해 니어와 파를 동시에 두드리는 전략이 기대되는 매치업이다.
코너킥과 프리킥에서는 스크린을 활용해 키 큰 자원들을 상대 수비와 분리시키고, 박스 밖에는 중거리 슈팅을 준비하는 2선 자원을 세워 세컨볼 상황까지 노리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중원 라인은 강한 몸싸움과 간격 유지를 바탕으로 중앙 통로를 잠그고, 탈압박 이후에는 첫 패스를 측면이나 하프스페이스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공격 전환을 시도한다.
또한 테헤란 특유의 고지대 환경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팀 특성상, 후반에도 압박 강도와 이타적인 왕복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홈경기에서 분명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 알 와슬
알 와슬은 4-5-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비 블록에서 출발하며, 전방에는 레나토 주니어를 원톱으로 두고 긴 볼과 빠른 전환 상황에서의 마무리를 맡긴다.
레나토 주니어는 장신의 피지컬과 제공권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수비 라인과 몸싸움을 해가며 버티는 능력이 좋고, 박스 안에서의 헤더와 강한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형이다.
세르징요는 2선에서 기술과 킥 정확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패스를 공급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킥커로 나서 정확한 볼 배달로 공격의 질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시디베는 중원에서 수비형에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며, 강한 압박과 태클, 인터셉트로 상대의 중앙 전개를 끊어내고 수비 라인 앞에서 세컨볼 경합에 꾸준히 관여한다.
알 와슬의 4-5-1은 기본적으로 두 줄 수비를 형성해 밀집된 미드필드 블록으로 중앙 침투를 차단하고, 공을 뺏어낸 뒤에는 세르징요와 사이드 자원들을 활용해 빠른 역습을 노리는 구조다.
다만 이 구조에서는 레나토 주니어에게 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시간대가 길어지면, 원톱이 고립되고 라인 전체가 너무 뒤로 말리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원정은 이란 원정 특유의 이동 거리와 고지대 환경이라는 이중 부담이 겹치는 매치업이라, 알 와슬 선수들이 현지 기온·공기 밀도·호흡 리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기다.
이런 환경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미드필드 라인의 왕복이 둔해지고, 압박 타이밍이 늦어지면서 두 줄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피지컬 기반 세트피스와 고지대 이점을 등에 업은 에스테그랄, 그리고 4-5-1 수비 블록과 레나토 주니어 원톱에 기대는 알 와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흐름의 방향이 어느 정도 그려지는 경기다.
에스테그랄은 4-3-3을 앞세워 전방부터 압박의 시동을 걸고, 중원에서 아마디가 볼을 회수한 뒤 곧바로 측면의 쿠시키나 중앙의 아자디에게 연결하면서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패턴을 선호한다.
아자디가 중앙에서 버티며 상대 센터백을 끌어들이면, 쿠시키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안쪽을 파고들고, 반대 측면 윙어가 박스 안으로 좁혀 들어가면서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이란 에스테그랄 선수들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한 세트피스 전략이 더해지면, 코너킥·사이드 프리킥 상황에서 알 와슬 수비수들이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는 장면이 반복될 여지가 크다.
특히 고지대 환경인 테헤란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원정팀 알 와슬 선수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호흡 리듬과 회복 속도에서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치업이라 판단된다.
그래서 에스테그랄 입장에서는 초반에는 라인 간격을 조이며 경기 리듬을 파악하고, 이후 세트피스와 전방 압박으로 상대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는 식의 단계적 운영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다.
반면 알 와슬은 4-5-1의 정석처럼 두 줄 수비를 형성하고, 레나토 주니어를 향한 직선적인 전진 패스와 세르징요의 발끝에서 나오는 역습 패스로 한 방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고지대 원정에서 미드필드 라인의 왕복이 무거워지면, 4-5-1의 장점인 촘촘한 압박 라인이 유지되지 못하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세컨볼 경합에서도 뒤처지는 장면이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에스테그랄의 중원이 두 번째 볼을 계속 주워 담으면서 자연스럽게 점유와 지역 점령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트피스 숫자도 홈팀 쪽으로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
알 와슬은 레나토 주니어의 제공권과 세르징요의 킥을 통해 한두 번은 슈팅 각을 만들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찬스의 양과 질을 놓고 보면 에스테그랄에 비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한 이란 특유의 팬 열기와 경기장 분위기까지 감안하면, 에스테그랄이 전반 중반 이후부터 점차 템포를 올리며 상대를 자기 진영 깊숙이 몰아넣고, 후반에는 경기 속도를 조절하며 리드를 관리하는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알 와슬이 라인을 올려 반격을 시도하는 타이밍에는, 오히려 뒷공간이 더 넓게 열리면서 에스테그랄의 역습 한두 방이 추가 득점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 와슬이 세트피스나 한 번의 롱볼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피지컬·환경·전술 완성도에서 에스테그랄이 우위인 매치업이다.
결국 이 경기는 고지대 환경과 피지컬 세트피스, 경기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가진 에스테그랄이 흐름을 길게 틀어쥐고, 알 와슬을 수세에 몰아넣는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에스테그랄 승리 가정 아래에서 스코어와 언더 기댓값을 동시에 체크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이라 볼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에스테그랄은 아자디를 중심으로 한 피지컬 우위와 쿠시키·아마디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4-3-3 구조에서 세트피스와 세컨볼 경합까지 모두 주도할 수 있는 그림이다.
⭕ 알 와슬은 4-5-1 블록과 레나토 주니어의 피지컬, 세르징요의 킥에 의존하지만, 고지대 원정과 환경 적응 문제로 후반 압박 강도와 왕복 움직임이 급격히 떨어질 위험이 크다.
⭕ 세트피스 숫자, 중원 힘싸움, 홈 환경까지 모두 묶어서 보면 이 매치는 에스테그랄 쪽 기대값이 더 높고, 스코어 양상도 에스테그랄 승리와 언더 쪽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크다.
⚠️ 피지컬과 세트피스, 고지대 환경까지 삼박자가 맞춰지는 경기인 만큼 이 매치는 에스테그랄 승리 가정 아래에서 보수적인 언더 플랜을 함께 가져가는 쪽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에스테그랄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번 매치는 이란 에스테그랄 선수들 특유의 피지컬과 세트피스 패턴, 그리고 고지대라는 환경적 이점까지 겹치는 구도라서, 기본적으로 홈팀 쪽으로 저울추가 기운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봐야 한다.
알 와슬도 레나토 주니어와 세르징요를 중심으로 한 번에 전진하는 역습 한두 방은 보유하고 있지만, 90분 내내 템포와 간격을 유지하면서 버티기에는 체력·환경 측면 부담이 적지 않은 원정이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에스테그랄 승리와 언더 조합을 중심축으로 두고, 세트피스 득점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저득점 승부로 접근하는 플랜이 가장 설득력 있는 방향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