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3일 20:15 에레디비지 헤이렌베인 vs AZ 알크마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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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3:09
✅ 헤렌벤
헤렌벤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벤테를 최전방에 세우고, 메르벨트와 반 오베레엠이 중원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구조를 활용한다.
벤테는 박스 안에서 마무리에 강점을 가진 타입이라, 크로스와 세컨드볼 상황에서 한 번에 승부를 보려는 움직임이 많다.
그래서 헤렌벤의 공격은 자연스럽게 벤테를 향한 전진 패스와 측면 크로스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빌드업 단계에서 중원 패스 템포가 느려지는 구간이 자주 보인다.
메르벨트는 전진 패스와 세컨드볼 회수에 나서는 박스 투 박스 유형이지만, 상대가 강하게 전방 압박을 걸어올 때 첫 터치 이후 선택이 단순해지는 약점이 있다.
반 오베레엠은 위치 선정과 전환 패스에서 노련함을 보여주지만, 라인 간격이 벌어질 때 커버 범위를 넓게 가져가기는 어려워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 공간이 열리는 장면이 나온다.
수비에서는 포백 앞에 더블 볼란치를 두고 안정적으로 블록을 유지하려 하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측면 풀백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뒷공간 커버가 느려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특히 상대 윙어가 와이드에서 볼을 끌다가 컷백 각을 만들기 시작하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간 간격이 벌어지며 박스 앞 하프스페이스에서 세컨드 슈팅을 허용하는 장면이 눈에 띈다.
결국 헤렌벤은 선제 득점을 가져가도, 경기 후반 라인 간격과 측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 되는 팀이다.
✅ 알크마르
알크마르는 같은 4-2-3-1 시스템 안에서 패럿, 사디크, 미난스를 축으로 공격 템포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팀이다.
패럿은 최전방에서 내려와 볼을 받아주는 움직임과 박스 안 침투를 동시에 가져가는 유형이라,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았을 때 연계와 마무리를 모두 위협적으로 수행한다.
미난스는 2선에서 전진 패스와 박스 근처 세컨드볼 싸움에 모두 관여하는 플레이메이커로, 템포 조절과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통해 전방을 활짝 열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사디크는 측면에서 순간 스피드와 돌파력을 바탕으로 수비를 흔드는 윙어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거나 바깥으로 돌아 깊숙이 파고들며 수비수를 계속해서 1대1 상황으로 끌어낸다.
알크마르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성향이 강한 팀이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측면에서 사디크의 돌파와 컷백 타이밍이 점점 더 날카로워지면서, 지친 수비 라인을 계속해서 뒤로 물러나게 만들고, 포백 라인의 발과 반응 속도를 시험한다.
이 타이밍에 세컨드라인에서 패럿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들어가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 사이에 생긴 틈을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마무리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될 수 있다.
미난스는 이런 구조에서 두 번째 줄에서 다시 한 번 방향을 바꿔주는 키 패서 역할을 맡으면서, 사디크의 컷백과 패럿의 침투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된다.
알크마르는 수비에서도 전방 압박과 중원 간격 유지를 통해 상대 빌드업을 억제하려 하고, 공을 탈취한 뒤에는 측면 전환과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빠르게 연결해 전환 속도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결국 알크마르는 후반에 템포를 끌어올리면서 측면–중앙 연계를 강화하는 패턴을 통해, 경기 막판일수록 더 위력적인 팀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헤렌벤의 홈에서 펼쳐지지만, 전체적인 전술 구조와 후반 템포 운영을 놓고 보면 알크마르가 더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매치업이다.
헤렌벤은 벤테를 향한 크로스와 세컨드볼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겠지만, 중원에서의 패스 템포와 전환 속도가 조금이라도 느려지는 순간 알크마르의 압박과 역습에 노출될 수 있다.
메르벨트와 반 오베레엠이 전방으로 라인을 끌어올릴 때, 그 뒤쪽 하프스페이스를 어떻게 커버할지가 가장 큰 숙제다.
알크마르는 초반에는 미난스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 리듬을 조절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사디크의 측면 돌파 비중을 높이며 템포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사디크가 터치라인 근처에서 1대1을 반복하며 수비를 끌어낸 뒤, 안쪽으로 접어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주면, 헤렌벤 포백은 라인을 유지하기보다 조금씩 박스 안으로 말려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 순간 하프스페이스에는 작은 틈이 생기고, 그 공간을 세컨드라인에서 패럿이 골문 쪽으로 파고들며 활용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올 수 있다.
패럿이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는 순간, 박스 안에는 이미 수비수보다 많은 알크마르 공격 자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컷백 한 번에 슈팅 각이 열리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헤렌벤 입장에서는 풀백이 사디크에게 붙어 나가면, 그 뒷공간과 센터백 사이 간격을 누가 메울지 고민이 생기고, 라인을 좁혀주면 다시 측면에서 크로스와 컷백을 허용하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헤렌벤 중원과 수비 라인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알크마르처럼 후반에 공격 템포를 높이는 팀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매치업이다.
알크마르는 수비 상황에서도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며 헤렌벤의 빌드업을 한 번에 끊어내려 하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곧바로 사디크 쪽으로 방향을 틀어 역습의 시동을 거는 장면이 예상된다.
헤렌벤이 반전을 만들려면 벤테를 향한 롱볼만이 아니라, 2선과의 연계를 통해 짧은 패스 전개로 압박을 풀어낼 수 있어야 하지만, 알크마르의 압박 강도와 후반 템포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과제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알크마르는 세컨드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팀이라, 코너킥과 프리킥 이후 박스 앞에서의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반대로 알크마르는 한 번만 상대 라인을 흔들어놓으면, 후반에는 사디크와 패럿, 미난스를 중심으로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안을 반복적으로 파고들며 점수를 쌓아갈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헤렌벤이 홈에서 초반 분위기를 끌고 갈 여지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반 템포 상승과 측면–하프스페이스 연계에서 앞서는 알크마르 쪽으로 경기 흐름이 기울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반 중반 이후, 지친 헤렌벤 수비 라인이 사디크의 돌파에 한 발씩 늦게 대응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알크마르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마무리 장면을 연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구도다.
✅ 핵심 포인트
⭕ 헤렌벤은 벤테를 향한 크로스와 세컨드볼에 많은 비중을 두지만, 중원과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질 때 하프스페이스에서 세컨드 슈팅을 허용하는 약점이 드러난다.
⭕ 알크마르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사디크의 측면 돌파와 컷백 타이밍이 날카로워지면서, 지친 수비 라인을 계속 뒤로 물러나게 만든다.
⭕ 이 타이밍에 세컨드라인에서 패럿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들어가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결정적인 마무리 장면이 여러 차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 후반 템포 조절 능력과 측면–하프스페이스 연계 완성도를 감안하면, 알크마르가 흐름을 뒤집고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을 확률이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헤렌벤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헤렌벤의 홈이라는 요소와 벤테의 한 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전술 구조와 후반 운영까지 모두 합쳐서 보면 알크마르 쪽이 더 준비된 팀이다.
알크마르는 사디크의 돌파와 컷백, 패럿의 하프스페이스 침투, 미난스의 패스 선택까지 맞물리면서, 특히 후반에 들어갈수록 박스 안과 박스 앞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는 공격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헤렌벤이 초반 기세로 승부를 끝내지 못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알크마르의 템포 상승과 공간 활용 능력이 점점 더 강하게 드러나면서, 알크마르 승리 쪽으로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알크마르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