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3일 05:00 라리가 비야레알 vs RCD 마요르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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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2:50
✅ 비야레알
포메이션은 4-4-2이며, 제라르 모레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마무리뿐 아니라 한두 걸음 내려와 연계를 풀어주는 완성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알베르토 모레이로는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으며 드리블과 패스를 섞어 쓰는 유형이라, 2선과 1선 사이를 이어 주는 연결 고리 역할에 최적화된 자원이다.
산티 코메사냐는 중앙에서 빌드업의 방향을 바꾸고, 수비·공격 전환 구간에서 템포를 조절하는 균형 잡힌 중앙 미드필더로, 포백 앞을 넓게 커버해 주는 데 강점이 있다.
비야레알은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전진하다가도, 필요할 때는 제라르 모레노 쪽으로 직선적인 패스를 넣어 1차 압박을 한 번에 깨뜨리는 선택을 가져가는 팀이다.
측면에서는 풀백이 타이밍을 맞춰 전진하고, 모레이로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중앙 숫자를 늘려, 마요르카의 포백과 수미 라인 사이에 패스 레인을 여는 장면을 자주 만든다.
코메사냐가 중원에서 탈압박 이후 방향 전환을 성공시키면, 곧바로 사이드 체인지와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연달아 이어져 상대 수비 라인의 좌우를 동시에 시험하는 구조가 나온다.
세컨볼 상황에서도 비야레알은 중원 숫자를 미리 배치해 두는 편이라, 두 번째 볼을 회수한 뒤 다시 측면이나 2선으로 재공격을 이어 가는 패턴을 통해 상대를 지치게 만든다.
무엇보다 전방에서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와 2선이 동시에 올라붙어 하이프레싱을 시도하는 장면이 많아, 마요르카의 후방 빌드업에 강한 압박을 걸 수 있는 매치업이다.
✅ 마요르카
마요르카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탈압박 퀄리티가 떨어져 상대가 라인을 끌어올리면 쉽게 흔들리는 약점을 안고 있다.
마테오 조셉은 최전방에서 몸싸움과 연계를 겸비한 센터포워드 타입으로, 등을 지고 공을 받아주는 역할과 뒷공간 침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사노는 측면에서 속도와 직선적인 침투가 강점인 윙어로, 뒷공간이 열릴 때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줄 수 있지만, 팀이 안정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공을 받는 지점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
파블로 토레는 2선 중앙에서 움직이며, 좁은 공간에서도 볼 터치와 방향 전환, 패스 선택이 좋은 플레이메이커라서 공격 템포를 만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수비형 미드필더 두 명이 라인 앞을 커버하는 과정에서 포백과의 간격 조절이 들쭉날쭉해, 한 번 압박이 어긋나면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가 크게 벌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후방 빌드업에서도 센터백과 골키퍼가 공을 오래 소유하는 경향이 강해, 상대가 하이프레싱을 강하게 걸어오면 역으로 위험 지역에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다.
특히 압박이 몰릴 때 탈압박 선택지가 제한적이라, 무리한 전진 패스나 옆으로 흐르는 느슨한 패스가 나오고, 이 과정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직접적인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편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제공권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세컨볼 정리와 라인 재정렬 속도가 느려 재차 슈팅을 허용하는 장면이 있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구간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하이프레싱과 전방 압박에 능한 비야레알과, 후방 빌드업과 탈압박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온 마요르카의 상성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한 판이다.
비야레알은 제라르 모레노를 중심으로 한 투톱과 2선 라인이 동시에 올라붙어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센터백과 수미를 향해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라인을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마요르카는 기본적으로 포백 앞에 더블 볼란치를 두고 안정적으로 공을 풀어 나가려 하지만, 상대의 압박 수위가 올라가는 경기에서는 후방에서 공을 끌다가 방향 전환 타이밍을 놓치는 장면이 반복된다.
그래서 비야레알이 초반부터 전방에서 하이프레싱을 강하게 걸어줄 경우, 마요르카 수비수들은 위험 지역에서 애매한 패스를 시도하다가 실책성 패스로 실점의 빌미를 줄 가능성이 크다.
비야레알 입장에서는 굳이 라인을 과도하게 내릴 이유가 없고, 포백을 하프라인 근처까지 끌어올린 뒤, 코메사냐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세컨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마요르카는 조셉과 아사노의 속도를 활용해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을 준비하겠지만, 후방 빌드업이 끊어지는 위치가 너무 깊다 보니, 역습 전개 시 2선과 풀백의 동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파블로 토레가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템포를 바꾸면서 숨을 고르는 장면이 나오더라도, 비야레알의 전방 압박과 중원 압박이 겹치는 구간에서는 패스 각 자체가 제한되는 구도가 그려진다.
비야레알은 이런 구조를 이용해, 전방에서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박스 근처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짧은 공격 사이클을 반복하며, 상대 수비에게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는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세트피스에서도 비야레알은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세컨볼 대처에서 강점을 보여 왔기 때문에, 마요르카가 파울로 흐름을 끊으려 할수록 오히려 실점 위험을 키우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전반전에는 마요르카가 아직 체력이 남아 있고 집중력도 살아 있어 어느 정도 버티는 장면이 나오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후방 빌드업에서의 작은 실수가 곧바로 찬스와 실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후반 60분 이후에는 마요르카 수비 라인이 점점 뒤로 말려 들어가면서, 박스 앞에서 두 번째 볼을 내주는 시간이 늘어나고, 비야레알의 2선 미드필더와 윙어들이 재차 슈팅 각을 만들어낼 수 있다.
비야레알은 홈 경기장의 응원 속에서 경기 주도권을 쥔 채, 전방 압박과 세컨볼 장악력을 앞세워 점유율과 슈팅 수를 모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경기를 설계할 가능성이 크다.
마요르카가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장면은 주로 아사노의 속도와 조셉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한 빠른 역습에서 나올 텐데, 이 역시 비야레알의 포백이 라인 컨트롤을 잘 유지하는 구간에서는 빈도가 많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전체적인 경기 그림은 비야레알이 상대 후방 빌드업을 압박으로 묶어 놓고, 탈압박 미숙과 실책을 파고들어 득점을 쌓아가는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마요르카가 한두 번 반격 찬스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전반·후반을 통틀어 안정적인 운영과 득점 기대값에서 앞설 팀은 비야레알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그래서 이 경기는 빌드업 안정성과 전방 압박의 완성도 차이가 스코어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는 매치업으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비야레알은 제라르 모레노를 중심으로 한 전방 압박과 하이프레싱으로 상대 후방 빌드업을 끊어내며, 세컨볼 경쟁력까지 가져가는 구조를 갖춘 팀이다.
⭕ 마요르카는 후방 탈압박과 빌드업에서 실수가 잦고,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위험 지역에서의 패스 미스로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중앙 템포 조절과 세컨볼 수거, 세트피스 완성도까지 감안하면, 시간 경과에 따라 경기 흐름과 득점 기대값이 비야레알 쪽으로 점점 더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 전방 압박의 강도와 후방 빌드업 안정성, 세컨볼 경쟁력과 세트피스 완성도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마요르카가 버티는 그림보다는, 비야레알이 홈에서 흐름을 끌고 가며 승리를 만들어낼 확률이 더 높은 승부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비야레알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마요르카는 구조적으로 후방 빌드업에서 실수 위험이 큰 팀이고, 강한 전방 압박을 동반한 상대를 만나면 그 약점이 더욱 도드라지는 흐름을 보여 왔다.
반면 비야레알은 전방 압박과 중원 템포 조절, 세컨볼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어, 홈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는 탈압박 미숙과 빌드업 불안에 시달리는 마요르카보다, 압박 강도와 전술 완성도에서 우위를 점한 비야레알이 승리로 연결할 개연성이 더 높다고 보는 쪽이 합리적인 판단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