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3일 02:00 세리에A ACF 피오렌티나 vs 유벤투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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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0:40
✅ 피오렌티나
피오렌티나는 쓰리백 기반의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수비 조직력은 리그 최하위권 수준까지 추락한 상태다.
11경기 동안 18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실점 페이스가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박스 안 수비 집중력과 라인 관리 두 부분에서 동시에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모이스 킨은 전방에서 몸싸움과 연계를 겸비한 타입이지만, 팀 전체 빌드업이 매끄럽지 못하다 보니 킨에게 연결되는 볼의 질이 떨어지는 구간이 많다.
구드문드손은 사이드와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드리블과 연계에 관여하지만, 뒤를 받쳐주는 미드필더 라인의 압박과 커버가 느슨해 역습 상황에서 공수 전환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파지올리는 중원에서 전개 템포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지만, 수비 시에는 세컨볼 경합에서 밀리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세컨드 찬스를 상대에게 쉽게 내주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피오렌티나는 윙백이 전진한 상태에서 공을 잃었을 때, 쓰리백 좌우가 터치라인 쪽으로 끌려 나가면서 중앙 수비수가 박스 앞 넓은 공간을 혼자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측면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비는 장면이 반복되고,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서 한 번 방향 전환만 당해도 박스 근처에서 위기 상황이 연달아 만들어진다.
이런 구조적인 허점을 가진 상태에서 실점이 쌓이자,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수들의 집중력과 태클 타이밍마저 흔들리는 모습까지 겹쳐져 사실상 허수아비처럼 버티는 수비에 가까운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3-4-3 구조를 바탕으로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한 뒤, 전방에서 데이비드와 일디즈를 중심으로 상대 박스를 정조준하는 팀이다.
데이비드는 직선적인 침투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춘 공격수로, 뒷공간이 열리는 순간 곧바로 침투를 감행해 수비 라인을 찢어놓는 역할을 맡는다.
일디즈는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움직임과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 하프스페이스에서 1대1 돌파와 연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로카텔리는 중원에서 빌드업의 첫 출발점 역할을 맡으며, 좌우로 볼을 넓혔다가 다시 중앙으로 회수해주는 패턴으로, 팀 전체 전개 템포를 균형 있게 조절하는 축이다.
유벤투스는 수비 시에는 쓰리백과 더블 볼란치 라인이 촘촘하게 라인을 형성해 박스 앞 공간을 먼저 잠그고, 볼을 탈취한 뒤에는 두세 번의 간결한 패스로 전방의 데이비드와 일디즈에게 빠르게 연결한다.
특히 전환 상황에서 로카텔리가 첫 패스를 정확하게 넣어주면, 데이비드는 뒷공간, 일디즈는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공략해 상대 수비를 가로와 세로로 동시에 벌려놓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유벤투스는 제공권이 좋은 자원들을 앞세워 니어 포스트와 파포스트를 동시에 위협하면서, 세컨드볼을 노리는 슈터까지 배치해 두 번째 득점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구조를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유벤투스는 수비 조직력과 전환 속도, 그리고 전방 두 자원의 파괴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피오렌티나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허술한 수비 조직으로 무너지는 피오렌티나와, 데이비드·일디즈를 앞세워 전방에서 날카롭게 마무리를 시도하는 유벤투스의 대결 구도다.
피오렌티나는 11경기 동안 18실점을 허용하며 이미 리그 최하위권까지 추락해 있고, 쓰리백과 윙백의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마다 박스 안에서 대인 마킹이 붕괴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모이스 킨이 전방에서 버텨주고 구드문드손이 연계에 관여해도, 빌드업 단계에서 압박을 제대로 탈출하지 못하다 보니 공격까지의 연결 과정이 끊어지고, 자연스럽게 수비 시간만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파지올리가 전개 템포를 조절하려 해도, 세컨볼 경합과 두 번째 볼에 대한 반응 속도에서 상대에게 밀리면, 중원에서부터 수비 라인까지 라인 간격이 더 벌어져 실점 위험이 커지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반면 유벤투스는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상대의 첫 패스를 차단하고, 로카텔리를 중심으로 탈압박 이후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해 데이비드와 일디즈에게 공을 공급하는 패턴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피오렌티나가 쓰리백과 윙백의 간격을 조이지 못하고 미세한 타이밍을 놓치는 순간, 데이비드는 뒷공간으로, 일디즈는 하프스페이스로 동시에 파고들어 수비 라인을 찢어놓을 수 있다.
그래서 피오렌티나 입장에서는 라인을 낮게 내리고 블록을 좁히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모이스 킨과 구드문드손이 전방에서 공을 잡는 횟수 자체가 줄어들어 역습 한 방에 의존하는 전개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수비 쪽에서 큰 무리 없이 피오렌티나의 단순한 롱볼과 측면 크로스를 방어하면서, 전환 상황에서 더 많은 찬스를 축적해나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피오렌티나의 수비 라인이 이미 실점이 누적된 상황에서 자신감을 잃은 상태라, 초반에 한 골만 허용해도 전체 라인이 더 내려앉고 태클 타이밍이 소극적으로 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렇게 되면 유벤투스는 점유율을 크게 가져가지 않아도, 효과적인 전환과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만으로도 충분히 득점 기대값을 쌓아갈 수 있는 그림이 나온다.
또한 피오렌티나가 만회골을 노리고 라인을 올리는 구간이 생기면, 유벤투스는 데이비드의 속도와 일디즈의 드리블을 활용해 역습 상황에서 추가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적인 부담과 심리적인 조급함은 피오렌티나 쪽에 더 크게 작용하고, 유벤투스는 경기 운영과 템포 조절 측면에서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매치는 수비 조직력과 전환 속도, 그리고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 격차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경기로 흐를 공산이 크다.
피오렌티나의 현재 수비 상태와 실점 패턴, 그리고 유벤투스의 전방 자원 조합을 감안하면, 승부의 무게 중심은 원정팀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평가가 자연스럽다.
그래서 이 경기는 피오렌티나가 홈에서 버티기보다는, 유벤투스의 공격 패턴을 막지 못하고 실점이 누적될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한 판이다.
✅ 핵심 포인트
⭕ 피오렌티나는 11경기 18실점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쓰리백과 윙백 간격이 벌어지면서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안 마킹 붕괴가 반복되고 있다.
⭕ 유벤투스는 로카텔리를 중심으로 탈압박과 방향 전환을 가져가며, 데이비드와 일디즈가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경기 운영 능력과 수비 조직, 전환 속도에서 유벤투스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장기전으로 갈수록 피오렌티나 수비의 한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 전술 구조와 수비 조직, 전환 속도와 심리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유벤투스가 흐름을 틀어쥐고 피오렌티나의 약점을 파고들 타이밍이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피오렌티나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피오렌티나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실점 패턴을 아직 정리하지 못한 채, 쓰리백 구조 속에서 라인 간격과 박스 안 마킹 문제를 그대로 안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안정적인 수비 블록과 로카텔리가 중심이 되는 전환 패턴, 그리고 데이비드·일디즈 조합의 파괴력으로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찌를 수 있는 팀이다.
이번 경기는 유벤투스가 수비에서 큰 흔들림 없이 버티면서, 피오렌티나의 허술한 수비 라인을 상대로 꾸준히 득점 기회를 만들어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게 열려 있는 한 판으로 보는 쪽이 합리적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