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3일 00:00 잉글랜드챔피언쉽 포츠머스 FC vs 밀월 FC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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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0:20
✅ 포츠머스
포츠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홈에서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며 전방 압박과 빌드업을 동시에 시도하는 팀이다.
최전방의 비숍은 박스 안에서 몸싸움과 위치 선정에 강점을 가진 스트라이커로, 크로스와 세컨드 볼 상황에서 마무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맡는다.
비안치니는 측면에서 스피드를 바탕으로 안쪽과 바깥쪽을 모두 공략하는 윙어에 가깝고, 1대1 상황에서 첫 터치 이후 방향 전환으로 풀백의 균형을 흔드는 타입이다.
세게치치는 2선 중앙에 배치되어 전진 드리블과 중거리 슈팅을 겸비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비숍과의 짧은 연계 패스로 박스 앞 콤비네이션을 만들어 준다.
더블 볼란치는 수비 시에는 박스 앞을 촘촘하게 막으려 하지만, 공격 전환 단계에서 동시에 위로 올라가면 센터백 앞 공간이 비는 패턴이 자주 노출된다.
풀백들은 오버래핑 타이밍에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편이라, 볼을 잃는 순간 측면 뒷공간이 크게 열리며 역습에 노출되는 장면도 적지 않다.
그래서 포츠머스가 전방 압박에 실패하고 뒤에서 롱볼을 허용하는 순간에는,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며 세컨드 볼 경합에서 점점 밀리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특히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수비 라인의 발이 무거워지면서, 박스 안 커버 범위와 클리어링 집중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 밀월
밀월은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한쪽 윙이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세컨드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이는 유연한 구조를 보여준다.
최전방 라인에서는 코번이 전방에서 버티는 역할을 맡아 롱볼과 전방 투입 패스를 받아주며, 등지는 플레이로 수비수 둘을 끌고 다니면서 2선 침투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준다.
네글리는 측면에서 끊임없이 치고 들어가며 스프린트를 반복하는 윙어로, 수비 라인이 지치기 시작하는 후반 막판에 더욱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는 유형이다.
그는 측면 깊숙이 파고든 뒤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쭉 깔아주는 패턴을 즐겨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들의 발이 점점 따라가지 못하면서 박스 안 정렬이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 타이밍에 세컨드 라인에서 루옹고가 하프스페이스를 차지하고 올라서면, 흘러나오는 볼과 컷백 상황에서 골문 앞에 지친 수비만 남겨 둔 절호의 찬스가 계속해서 제공될 수 있다.
루옹고는 박스 안과 박스 앞을 오가며 세컨드 볼 회수와 마무리를 동시에 노리는 타입이라, 후반 막판에 갈수록 존재감이 더 커지는 미드필더다.
중원에서는 강한 몸싸움과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고, 공을 따낸 직후에는 곧바로 측면으로 전환해 네글리의 스피드를 살리는 단순하지만 효율적인 역습 패턴을 가져간다.
그래서 밀월은 전반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상대 체력 저하를 끝까지 파고들며, 지친 수비 라인의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를 반복적으로 두드리면서 찬스 숫자를 늘려가는 스타일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포츠머스가 홈에서 전방 압박과 점유율로 초반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밀월이 라인을 조금 내린 상태에서 피지컬을 앞세운 세컨드 볼 싸움으로 맞불을 놓는 그림이 유력하다.
포츠머스는 비숍을 향한 크로스와 세게치치의 중거리 슈팅으로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지만, 더블 볼란치와 풀백이 동시에 올라가는 순간에는 전환 수비가 한 박자씩 느려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그래서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포츠머스가 볼을 오래 소유하더라도, 잦은 전환 상황 속에서 수비 라인의 간격이 넓어지며 점점 체력 부담이 쌓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밀월은 초반부터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코번을 앞세운 롱볼 루트와 세컨드 볼 싸움을 통해 상대 수비를 뒤로 물러나게 만들고 경기 전체를 피지컬 게임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흐를수록 네글리가 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는 타이밍이 더 날카로워지고, 낮은 크로스가 골문 앞과 페널티박스 라인 근처에 계속 떨어지면서 포츠머스 수비의 집중력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이때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루옹고가 하프스페이스를 장악하고, 흘러나오는 볼을 슈팅이나 패스로 연결한다면 골문 앞에서 절호의 찬스가 연달아 나올 수 있는 그림이다.
포츠머스 입장에서는 홈 관중의 압박 속에서도 라인을 계속 높게 유지할지, 아니면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내려 앉으면서 실점 리스크를 줄일지 어려운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라인을 내리면 비숍과 2선의 간격이 벌어져 역습 전개가 둔해지고, 라인을 유지하면 네글리와 루옹고가 노리는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를 내주는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밀월은 이런 상대의 고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후반 초반까지는 체력을 아끼면서 수비 라인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막판 20분 구간에서 전방 압박 강도와 측면 스프린트를 한 단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십 특유의 거친 몸싸움과 공중볼 경합이 반복되는 흐름 속에서, 세컨드 볼을 먼저 잡는 팀이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올 수 있다.
전체적인 상성을 놓고 보면 포츠머스는 볼을 오래 소유하고도 박스 안 침투가 막혔을 때 답답함이 커지는 타입이고, 밀월은 적은 기회라도 후반 막판에 한두 번 제대로 된 컷백과 세컨드 볼 찬스를 만들면 실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팀이다.
또한 포츠머스 수비 라인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라인 컨트롤과 커버 범위가 무너지는 장면을 노출해 왔기 때문에, 네글리의 스프린트와 루옹고의 타이밍 침투를 끝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가 큰 변수다.
반대로 밀월은 후반에 들어서도 미드필더들의 압박 강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편이라, 경기 종반에 들어갈수록 세컨드 볼과 루즈 볼을 더 많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 경기는 초반에는 포츠머스가 홈 분위기를 등에 업고 볼을 돌리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밀월의 피지컬과 측면 공세, 하프스페이스 장악력이 점점 더 위력을 발휘하는 구도가 될 수 있다.
전술 구조와 체력 배분, 세컨드 볼 싸움의 흐름까지 고려하면, 막판으로 갈수록 밀월 쪽으로 승부의 저울이 기울어질 가능성을 무겁게 봐야 한다.
✅ 핵심 포인트
⭕ 포츠머스는 홈에서 점유율과 전방 압박은 강하지만, 더블 볼란치와 풀백의 전진 타이밍이 겹칠 때마다 전환 수비와 뒷공간 관리에서 흔들리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 밀월은 코번의 버티는 역할과 네글리의 측면 스프린트, 루옹고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통해 후반 막판 지친 수비를 정조준하는 세컨드 볼 기반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다.
⭕ 챔피언십 특유의 피지컬 싸움과 후반 체력 저하 구간까지 감안하면, 막판까지 라인을 두드리는 밀월 쪽이 실제 결과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다.
⚠️ 전반에는 포츠머스가 주도해도, 후반 체력 싸움과 세컨드 볼 공방이 심해지는 구간에서는 밀월의 집요한 측면 공세와 하프스페이스 장악력이 결국 스코어보드에 반영될 수 있는 경기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포츠머스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포츠머스는 홈 분위기와 전방 압박을 앞세워 경기 초반 흐름을 잡을 수 있지만, 라인 간격과 체력 관리에서 생기는 작은 균열을 끝까지 숨기기에는 부담이 큰 매치업이다.
반면에 밀월은 피지컬과 세컨드 볼 싸움, 그리고 후반 막판까지 이어지는 측면 스프린트와 하프스페이스 공략 패턴을 통해 지친 수비 라인을 집요하게 두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눈에 보이는 점유율과 홈의 분위기와는 달리, 막판 승부처에서 밀월의 한 방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두고 접근하는 편이 전략적으로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전술 상성과 체력 배분, 세컨드 볼 루트까지 종합하면, 최종 스코어 쪽은 밀월 쪽으로 열어두고 해석하는 편이 타당해 보이는 승부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