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확실히 전력을 보강하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경기 중원과 전방에서의 무게감을 강화하기 위해 토트넘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했고, 공격 옵션에서는 에버턴 출신의 닐 모페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활약하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데려오며 득점 루트를 다변화했다. 여기에 수비 자원으로는 렌스에서 파쿤도 메디나를 임대로 합류시켜 중심축을 강화했다. 반면, 루이스 엔리케와 삼웰 지고가 팀을 떠났으며, 장셀 음벰바의 계약도 종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에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아민 구이리 같은 젊은 자원,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오바메양이 버티고 있어 홈에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부상으로 골키퍼 루벤 블랑코가 전력에서 이탈했고, 공격 자원 조나단 로우가 구단 징계로 출전이 어려워졌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는 변수다. 또한 아드리앵 라비오 역시 최근 내부 문제로 선발 기용에서 제외되는 등 스쿼드 구성에 있어 다소 변동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전술적 운영에 능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중원에서 호이비에르, 하릿과 같은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볼 점유와 측면 돌파를 결합한 변형 4-3-3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마르세유의 홈 경기력은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FC는 이번 시즌 리그앙 승격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팀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비교적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랭스에서 노아 상귀를 데려왔고, 낭트의 모제스 시몽을 영입하며 측면 스피드와 역습 전개에 힘을 더했다. 또한 포르투 출신의 오타비오를 합류시켜 후방 라인을 안정화했고, 공격진에서는 빌렘 괴벨스를 영입하며 젊은 에너지를 장착했다. 특히 모제스 시몽은 원래 낭트 시절부터 꾸준히 상대 수비를 흔드는 돌파와 넓은 활동량으로 강점을 인정받았던 자원인 만큼, 파리FC가 원정에서 기회를 잡으려 할 때 중요한 무기로 작용할 수 있다. 파리FC는 현재까지 큰 부상 이탈자가 없고, 최근 5경기 모두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며 안정된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최선의 경기 운영을 추구하면서도 결정적인 패스 연결과 마무리 능력은 아직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슈테판 질리 감독 체제에서 4-2-3-1 전술을 구사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우선시하고 측면에서 빠르게 역습을 이어 가는 모습을 자주 드러내고 있으나, 강등권 경쟁을 피하려면 확실한 공격 옵션의 다채로움이 필요하다. 원정에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도 단점인데, 이는 강팀을 상대로 할 경우 수비 집중력이 후반으로 갈수록 흔들리는 경우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마르세유가 홈에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호이비에르의 합류는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며, 하릿과 앙헬 고메스가 측면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방에서는 오바메양과 구이리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어 기회 창출 면에서 탁월하며, 그린우드 역시 연계와 전환 능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 반대로 파리FC는 모제스 시몽과 괴벨스를 활용한 한두 차례의 역습에서 득점 기회를 엿볼 수는 있겠지만, 볼 점유권을 장악하며 득점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경험 많은 주축 선수와 신예 자원이 조화를 이룬다고는 하나 상위권 팀과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양 팀 모두 충분한 휴식 기간을 거쳐 큰 체력 손실은 없기에 경기력 자체가 순수 전력 차를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마르세유가 압박과 측면 돌파를 통해 선제골을 가져갈 개연성이 높고, 이후 파리FC가 모제스 시몽의 역습을 통해 추격골을 만들어낼 수는 있겠으나, 오바메양 혹은 그린우드가 마무리 단계에서 한 차례 더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르세유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 베팅 전략

* 홈팀 승 ⭐⭐⭐

* 홈팀 핸디캡 무 ⭐⭐

*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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