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01일 00:45 에레디비지 트벤테 vs AZ 알크마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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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7:53
✅ 트벤테
포메이션은 4-2-3-1이며, 트벤테는 홈경기장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동시에 노리는 팀이다.
볼프스빈켈은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연계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원톱 스트라이커로, 크로스나 낮은 컷백을 받아 마무리하는 움직임이 안정적인 편이다.
로츠는 측면에서 볼을 잡았을 때 직선적인 돌파와 안쪽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무브가 모두 가능한 타입이라, 볼프스빈켈과의 호흡이 맞을 때는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제루키는 더블 피벗 중에서도 수비 가담과 공간 커버에 비중이 큰 유형으로, 1차 압박이 뚫렸을 때 중앙에서 라인 앞을 메워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트벤테의 경우 중원에서의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둘이 동시에 나가거나 동시에 물러나는 장면이 나오면서 라인 간 간격이 갑자기 벌어지는 문제가 눈에 띈다.
그래서 상대가 한 번만 전진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해도, 파이널 서드 지역까지 비교적 수월하게 진입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윙백이 전진한 뒤 역습 전환 상황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의 커버 지점이 애매해지면서, 세컨라인 앞이 텅 비는 장면이 종종 만들어진다.
결국 트벤테는 공격 템포와 전환 속도는 좋은 편이지만, 중원 압박의 타이밍이 어긋나는 순간 중앙 지역이 노출되며 수비 밸런스가 한 번에 무너질 위험을 안고 있는 구조다.
✅ 알크마르
알크마르 역시 4-2-3-1을 기반으로 하며, 빌드업 단계에서부터 짧은 패스와 전환 패스를 섞어 사용하면서 상대 압박을 끌어낸 뒤 그 뒤 공간을 파고드는 데 능한 팀이다.
패럿은 전형적인 골게터라기보다는 연계와 움직임, 압박 가담까지 겸비한 포워드로, 하프스페이스로 빠져나왔다가 다시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은 유형이다.
사디크는 측면에서 1대1 돌파와 컷인, 그리고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타이밍까지 고루 갖춘 윙어 타입이라, 트벤테 풀백을 상대로 계속해서 방향을 바꾸며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무엇보다 미난스가 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데, 2선 중앙에서 볼을 받으면 한 번에 전진을 택하거나, 사이드로 뿌려놓고 자신이 직접 패널티박스 근처까지 따라 들어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트벤테가 중원 압박 타이밍을 놓치는 순간, 미난스가 전방으로 전진하며 상대의 패널티박스 근처까지 진입한다면 트벤테의 중앙 지역이 사실상 무인지경 상태로 열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더블 피벗이 커버해야 할 공간이 과도하게 넓어지면서, 수비 라인은 박스 안으로 말려 들어가고 미난스와 패럿, 사디크가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가장자리를 마음껏 활용하는 장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알크마르는 이런 상황에서 미난스를 기점으로 짧은 패스와 원투 패턴을 자주 사용하며, 박스 근처에서 슈팅 각도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데 능한 팀이다.
결국 알크마르는 전방의 활동량과 2선의 전진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질 경우, 트벤테가 비워 둔 중앙과 파이널 서드 경계 구역을 반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양 팀 모두 4-2-3-1을 사용하는 미러 매치 구조지만, 중원 압박의 정확도와 2선의 전진 타이밍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나는 승부다.
트벤테는 홈에서 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전방 압박을 시도하지만, 중원에서의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상대에게 파이널 서드 진입 통로를 쉽게 열어주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선수들에게 파이널 서드 지역을 여러 차례 노출하게 될 수밖에 없고, 이는 알크마르처럼 2선 전진이 활발한 팀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 틈을 타고 알크마르의 에이스 미난스가 전방으로 전진하며 상대의 패널티박스 근처까지 진입하게 된다면, 트벤테의 더블 피벗과 센터백 라인 사이 공간이 한순간에 벌어지면서 수비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
미난스는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슈팅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패럿이나 사디크에게 짧은 패스를 연결하면서 박스 안쪽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반면 트벤테는 볼프스빈켈과 로츠를 중심으로 한 전방 콤비네이션이 날카로운 편이지만, 알크마르의 두 줄 수비를 상대로 박스 근처까지 밀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알크마르는 수비 단계에서 두 줄 블록을 탄탄하게 유지한 뒤, 볼을 탈취하는 순간 미난스를 축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패턴을 선호하기 때문에, 트벤테가 라인을 올리면 올릴수록 역습 한 방에 흔들릴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전반에는 트벤테가 홈에서 어느 정도 점유율과 슈팅 시도를 가져가더라도, 전환 상황과 라인 간 간격 싸움에서는 점차 알크마르 쪽으로 흐름이 기울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트벤테 중원의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 미난스의 전진과 패럿의 움직임, 사디크의 사이드 돌파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알크마르의 득점 기대값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에레디비지 특유의 빠른 템포와 전환 싸움 속에서, 중앙 공간 관리가 느슨한 쪽이 결국 실점을 먼저 허용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매치업에서는 알크마르가 전술적으로 한 수 위에 있는 그림이다.
✅ 핵심 포인트
⭕ 트벤테는 중원에서의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그 틈이 파이널 서드까지 그대로 연결되는 구조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 알크마르의 미난스는 전방으로 전진하며 패널티박스 근처까지 진입하는 움직임이 적극적인 타입이라, 트벤테 중앙이 무인지경처럼 열리는 순간 이를 곧바로 찬스로 연결할 수 있다.
⭕ 패럿과 사디크가 미난스 주변에서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동시에 공략하면, 트벤테 수비 라인은 한 번 무너지기 시작했을 때 라인 회복 속도가 느려 연속 실점 리스크까지 동반된다.
⚠️ 전환 속도와 중앙 압박 정확도, 미난스의 전진 타이밍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알크마르가 트벤테의 수비 밸런스를 흔들어 놓고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트벤테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트벤테는 홈에서 공격적인 라인 설정과 전방 압박으로 초반 기세를 잡을 수 있지만, 중원 압박 타이밍이 어긋나는 순간마다 중앙과 파이널 서드 경계 구역이 동시에 열리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반면 알크마르는 미난스의 전진과 패럿, 사디크의 움직임이 맞물리는 순간, 트벤테가 비워 둔 중앙과 하프스페이스를 집요하게 파고들며 흐름을 자기 쪽으로 끌어올 수 있는 팀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전술 상성과 경기 양상을 종합적으로 보면, 이 경기는 알크마르가 트벤테의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리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편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