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30일 20:30 세리에A US 레체 vs 토리노 FC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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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7:37
✅ 레체
레체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홈에서 라인을 지나치게 내리지 않으면서도, 중원 숫자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빌드업을 시도하는 팀이다.
카마르다는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과 결정력을 겸비한 스트라이커지만,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 볼 터치 수가 줄어들면 경기에서 사라지는 구간이 생긴다는 약점도 동시에 안고 있다.
테테 모렌테는 측면에서 폭을 넓혀주다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크로스와 슈팅을 동시에 노리는 스타일로, 1대1 상황에서는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지만 선택이 다소 급해지는 장면도 나온다.
라마다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1차 차단과 간결한 패스를 담당하지만, 경기 후반에는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할 때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하프스페이스 커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레체의 공격은 전반에는 좌우 측면을 활용해 크로스를 통해 카마르다를 찾으려는 패턴이 자주 나오지만, 중앙에서 전진 패스가 끊기면 단조로운 사이드 공격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수비 시에는 라마다니를 축으로 삼아 두 줄 수비를 형성하며 버티는 데 강점을 보여, 쉽게 스페이스를 내주지는 않지만 라인이 한 번씩 무너질 때의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 아니다.
그렇지만 레체가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는 팀은 아니라서, 후반으로 갈수록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고, 이 사이 공간에서 세컨드라인 침투를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될 위험이 있다.
특히 토리노처럼 후반 승부처에 하프스페이스 공략 비율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는 팀을 상대로는, 이 간격 관리 문제가 그대로 승부의 리스크로 되돌아올 수 있다.
✅ 토리노
토리노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형적인 세리에A답게 수비 조직은 촘촘하게 유지하면서도, 후반 승부처 구간에서 공격 루트를 한 단계 더 과감하게 조정하는 팀이다.
지오반니 시메오네는 왕성한 활동량과 박스 안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전방 압박과 니어 포스트 침투를 동시에 수행하며 상대 센터백을 끊임없이 흔든다.
블라시치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드리블 돌파와 볼 운반을 담당하는 자원으로, 수비 라인을 정면에서 부딪히기보다는 측면에서 파고든 뒤 컷백 각도를 만들어내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카사데이는 세컨드라인에서 박스로 타이밍 있게 뛰어 들어가는 미드필더로, 라인 사이 공간을 찾는 능력과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까지 겸비한, 말 그대로 후방에서 올라오는 득점 옵션이다.
토리노의 경우 후반 승부처 타이밍에 하프스페이스 공략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여가는 경향이 뚜렷하다.
블라시치가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컷백을 선택하는 순간, 상대팀의 수비 간격은 순간적으로 크게 벌어지고, 이 틈을 향해 세컨드라인에서 카사데이가 타이밍 좋게 침투해 들어가는 패턴이 자주 연출된다.
이런 장면이 반복되면 결국 패널티박스 안쪽에서 골키퍼가 손쓸 틈도 없는, 깔끔하면서도 결정적인 득점 장면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토리노는 전반에는 라인을 크게 무리하지 않고 버티다가, 후반 중반 이후부터 하프스페이스와 백사이드를 동시에 두드리는 식으로 경기 강도를 끌어올리며 승부수를 던지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기본적으로 레체의 홈 세트와 토리노의 후반 승부 전략이 정면으로 맞부딪히는 매치업이다.
레체는 홈에서 4-3-3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두 줄 수비와 측면 전개를 통해 승부를 보려 하지만,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 라마다니 혼자서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구조적 부담이 생긴다.
카마르다를 축으로 하는 전방 공격은 초반에는 위력적일 수 있으나, 토리노가 라인을 과도하게 올리지 않으면서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간격을 좁히고 버티기 시작하면, 레체의 크로스 위협은 점점 단순해질 가능성이 크다.
토리노는 초반부터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지오반니 시메오네를 앞세워 전방 압박의 강도와 방향을 조절하면서, 상대 빌드업 리듬을 깨는 데 먼저 초점을 맞출 것이다.
그래서 전반에는 두 팀 모두 극단적인 오픈 게임보다는, 상대 실수를 기다리는 조심스러운 탐색전 양상이 길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레체의 중원이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시작하면, 라마다니 앞뒤로 공간이 벌어지고, 이 지점부터 토리노의 전형적인 후반 승부 패턴이 본격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
토리노의 경우 후반 승부처 타이밍에 하프스페이스 공략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여가며, 블라시치가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컷백을 선택하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가져가려 할 것이다.
이때 레체의 수비 라인이 박스 안쪽으로 급하게 좁혀 들어가면, 수비 간격은 순간적으로 크게 벌어지고, 세컨드라인에서 카사데이가 타이밍 좋게 박스로 치고 들어갈 통로가 자연스럽게 열린다.
카사데이가 이 구간을 향해 정확한 타이밍에 침투해 들어가면, 결국 패널티박스 안쪽에서 골키퍼가 반응하기도 전에 깔끔하면서도 결정적인 득점 장면이 나올 수 있다.
레체 입장에서는 이 후반 패턴을 차단하려면, 라마다니 앞에서부터 미리 압박 라인을 설정하고, 블라시치가 드리블을 시작하기 전에 두세 명이 동시에 압박을 걸어야 한다.
하지만 후반 70분 이후에도 같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한두 번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경기는 전반까지는 레체가 홈에서 어느 정도 버티는 흐름이 나올 수 있지만, 후반 승부처 구간에서는 토리노의 하프스페이스 공략과 세컨드라인 침투가 점점 더 위협적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지오반니 시메오네의 활발한 전방 움직임이 센터백을 끌어내고, 블라시치가 측면에서 라인을 찢어놓으면, 카사데이는 자연스럽게 라인 사이에서 결정적인 마무리 기회를 부여받는 구조가 완성된다.
결국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전술적인 무게 중심은 레체의 버티기에서 토리노의 공세로 서서히 기울어갈 공산이 크고, 후반 한두 번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이 스코어를 가를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레체가 홈에서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토리노의 후반 공략 패턴과 세컨드라인 득점 루트를 고려할 때 승부의 향은 원정팀 쪽으로 더 짙게 풍긴다.
✅ 핵심 포인트
⭕ 레체는 라마다니를 축으로 한 중원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며 하프스페이스 커버가 느려지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 토리노는 후반 승부처 타이밍에 하프스페이스 공략 빈도를 극단적으로 높이고, 블라시치의 측면 드리블 돌파와 컷백에 이어 카사데이의 세컨드라인 침투를 통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든다.
⭕ 전술 구조와 후반 승부 패턴, 세컨드라인 득점 루트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레체가 버티는 경기라기보다 토리노가 시간을 이용해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은 한 판이다.
⚠️ 레체의 간헐적인 저항과 홈 이점이 있더라도, 후반 하프스페이스 공략과 세컨드라인 침투가 완성되는 순간 흐름은 토리노 쪽으로 기울 수 있고, 결국 토리노 승리 쪽 기대값이 더 높은 매치업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레체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레체는 홈에서 두 줄 수비와 측면 공격을 통해 흔들어 보려 하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구조적 리스크를 완전히 숨기기는 어렵다.
반면 토리노는 후반 승부처 타이밍에 하프스페이스 공략과 컷백, 카사데이의 세컨드라인 침투를 연쇄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패턴을 갖춘 팀이라, 한두 번의 장면으로도 경기를 가져올 수 있는 여유가 있다.
결국 이 경기는 레체의 버티기와 토리노의 후반 공세가 부딪히는 승부로, 전술 구조와 후반 패턴을 종합해 보면 토리노 승리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쪽이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