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30일 14:00 J리그1 알비렉스 니가타 vs 가시와 레이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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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7:24
✅ 알비렉스 니가타
알비렉스 니가타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볼을 소유하면서도 사이드 전개를 통해 찬스를 만드는 빌드업 지향 팀이다.
하세가와는 2선에서 움직임이 많은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으로,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오가며 패스 줄기를 이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마테우스 모라이에스는 속도와 드리블을 겸비한 측면 자원으로, 왼발을 활용한 컷인과 직선 돌파 모두 가능한 타입이라 박스 근처에서 슈팅·크로스 선택지를 동시에 열어줄 수 있다.
시라이는 중원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미드필더로, 수비 가담과 빌드업 연결을 동시에 수행하며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에 가깝다.
그래서 니가타는 4-4-2의 좌우 라인을 넓게 쓰면서, 하세가와와 시라이를 통해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이어가는 구조로 경기를 푸는 경우가 많다.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사이드에서의 전개는 나쁘지 않은데 박스 안에서 결정력을 보여줄 확실한 옵션이 뜨문뜨문 나오면서,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서 템포가 끊기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풀백이 한 번에 높게 올라간 상황에서 볼을 잃으면, 전환 수비 속도가 느려지면서 하프스페이스와 풀백 뒷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위험한 구간이 발생하는 약점도 존재한다.
홈이라는 요소 때문에 라인을 지나치게 내리기보다는 어느 정도는 주도권 싸움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그만큼 뒷공간 노출과 중원 압박 강도 저하에 따른 리스크는 함께 안고 들어가야 하는 경기다.
✅ 가시와 레이솔
가시와 레이솔은 3-4-3, 즉 쓰리백 기반의 구조에서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의 연계를 통해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공략하는 팀이다.
카키타는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내는 피지컬과 박스 안 위치 선정에 강점이 있는 스트라이커로, 크로스·컷백 상황 모두에서 마무리를 책임지는 중심 축이다.
고이즈미는 중앙과 2선을 오가며 전진 패스와 침투 패스를 공급하는 미드필더로, 템포 조절과 방향 전환을 통해 공격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야마다는 오른쪽에서 윙백과 미드필더 역할을 겸하는 자원으로, 활동량이 많고 압박 강도가 좋아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는 동시에 역습 상황에서도 스프린트로 라인을 끌어올린다.
가시와 레이솔은 현재 가시마와 승점 1점 차이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원정에서도 승점 1점이 아닌 승점 3점을 반드시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팀의 경기 플랜은 안전하게 비기겠다는 접근보다는, 쓰리톱과 2선의 연속적인 침투를 바탕으로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를 압박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가 1선과 2선 사이 공간에서 공을 잡아 한 번에 전진 패스를 찔러 넣어주면, 측면에서는 야마다가 오버래핑을 통해 폭을 넓혀주고, 카키타가 박스 안에서 수비를 묶어주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무엇보다 우승 레이스 한가운데에 서 있는 팀 특유의 집중력과,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는, 시즌 중반을 지나며 잔류 싸움에 더 초점을 두는 니가타와는 결이 다른 에너지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 프리뷰
이 경기는 4-4-2로 폭을 넓게 쓰는 알비렉스 니가타와, 쓰리백 기반 3-4-3으로 전·후방 압박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가시와 레이솔의 전술적 상성이 핵심이다.
니가타는 하세가와와 마테우스 모라이에스를 통해 측면과 2선을 연결하며 공격 루트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박스 안에서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줄 옵션이 매 경기 안정적으로 나오지는 않는 편이다.
그래서 볼 점유 자체는 나쁘지 않더라도, 마지막 세 번째 구간에서 템포가 늘어지고, 크로스 이후 세컨볼 회수에서도 밀리면서 상대에게 역습 시작점을 내주는 장면이 자주 반복된다.
반면 가시와 레이솔은 카키타를 축으로 한 전방 포스트 플레이와, 고이즈미의 패스 선택, 그리고 야마다의 왕성한 활동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전방에서부터 수비 라인을 흔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승 경쟁에서 승점 3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보니, 가시와 선수단은 수비적으로 버티기보다는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고, 라인을 과감하게 올리며 경기를 주도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니가타의 풀백 라인이 올라간 타이밍에 공을 빼앗기면, 곧바로 가시와의 쓰리톱과 2선이 전개 속도를 끌어올려 전환 공격을 전개하는 장면이 반복될 여지가 크다.
또한 고이즈미가 하프스페이스에서 패스를 풀어줄 수 있는 구조라, 니가타 중원 압박이 한 번만 느려져도 카키타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받아 슈팅 각도를 만드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알비렉스 니가타 입장에서는 홈 팬들 앞에서 쉽게 내려앉을 수는 없지만, 라인을 올리면 올릴수록 가시와 레이솔의 전방 압박과 빠른 전개에 노출되는 리스크도 동시에 커지는 애매한 딜레마를 안게 된다.
전술 완성도와 집중력, 그리고 우승 레이스라는 동기부여까지 모두 감안하면, 흐름이 길어질수록 가시와 레이솔 쪽으로 경기의 방향성이 조금씩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 핵심 포인트
⭕ 알비렉스 니가타는 4-4-2로 사이드를 활용하지만, 풀백 오버래핑 이후 전환 수비와 박스 앞 공간 관리에서 흔들리는 약점이 자주 드러나는 팀이다.
⭕ 가시와 레이솔은 카키타의 포스트 플레이와 고이즈미의 패스, 야마다의 활동량이 맞물리며, 우승 경쟁 속에서 승점 3점을 노리는 강한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전방 압박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다.
⭕ 니가타는 홈 이점 외에 뚜렷한 동기 요소가 상대보다 약한 반면, 가시와는 우승 레이스 한복판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 같은 의미를 갖는 만큼, 집중력과 경기 운용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 전술 구조와 동기부여,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날 수 있는 집중력 차이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가시와 레이솔 우위 흐름을 전제로 접근하는 편이 더 설득력 있는 승부 해석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비렉스 니가타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알비렉스 니가타는 기본적인 빌드업 구조와 측면 전개는 갖춰져 있지만, 박스 앞에서의 결정력과 전환 수비 안정성 측면에서 기복을 보이는 팀이라는 점은 분명한 리스크다.
반면 가시와 레이솔은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키타를 포함한 전방 자원과 중원 플레이메이커들의 집중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를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시와의 압박 강도와 공격 조직력이 니가타의 수비 조직을 조금씩 흔들어놓을 가능성이 크고, 최종적으로는 가시와 레이솔이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기 위해 승리를 가져갈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