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30일 00:00 잉글랜드챔피언쉽 미들즈브러 FC vs 더비 카운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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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 미들즈브러
포메이션은 3-4-3이며, 미들즈브러는 홈경기장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볼 점유와 전방 압박을 동시에 가져가려는 성향이 강한 팀이다.
중앙 미드필더 이스칸데로프는 중앙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빌드업이 시작되면 대각선으로 측면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드는 전형적인 메짤라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이 움직임이 나오면 윙백이 터치라인을 넓혀 주고, 이스칸데로프가 그 안쪽 통로를 물어뜯으면서 순간적으로 더비카운티 수비 라인의 시야를 흐트러뜨린다.
그 타이밍에 패널티박스 안쪽에 자리 잡고 있던 코지미르자예프에게 컷백이나 짧은 침투 패스를 공급하는 패턴이 반복되면, 쓰리백이 파이널 서드 부근에서 그 장면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코지미르자예프는 문전에서 한 번에 마무리를 가져가는 골게터 타입이라, 하프스페이스에서 올라오는 패스만 정확히 연결되면 슈팅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슈쿠로프는 더블 피벗 역할에서 수비 라인 앞을 넓게 커버하면서도, 방향 전환 패스와 전방으로 찔러 넣는 직선 패스로 템포를 한 번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쓰리백과 더블 피벗이 안정적으로 라인 간 거리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미들즈브러는 공을 잃은 뒤에도 빠르게 재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역습의 출발을 초반에서 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결국 미들즈브러의 강점은 이스칸데로프의 메짤라 움직임과 슈쿠로프의 템포 조절, 그리고 코지미르자예프의 골 결정력이 하나의 패턴으로 묶이면서 파이널 서드에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 더비카운티
더비카운티 역시 3-4-3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술의 무게중심은 볼 소유보다는 빠른 전진과 직선적인 공격에 더 가깝다.
모리스는 전방에서 등지는 플레이와 제공권 경합을 책임지면서, 롱볼과 세로 패스를 받아내는 1차 타깃 역할을 수행한다.
브루스터는 모리스 주변을 감싸며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은 편이라, 두 선수의 움직임이 맞아떨어지면 단 한 번의 전개로도 슈팅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중원에서는 트래비스가 수비 라인 앞을 스크리닝하면서 강한 압박과 태클로 1차 방어선을 형성하지만, 라인을 올리고 난 이후에는 넓어진 공간을 혼자 커버해야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쓰리백은 제공권과 몸싸움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측면으로 끌려나가거나 대각선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따라가는 데에는 다소 굼뜬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양쪽 윙백이 공격 시 과감하게 전진하다 보니, 전환 국면에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에 애매한 공간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 공간을 상대 메짤라나 2선 자원이 침투하면 대처가 늦게 나오는 편이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세컨볼 경쟁력이 항상 안정적인 편은 아니라, 한 번 튕겨 나온 볼 처리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점과 직결될 여지가 존재한다.
결국 더비카운티는 전방의 무게감은 분명하지만, 쓰리백과 중원 사이 간격 관리가 흔들리면 경기 전체 리듬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 구조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쓰리백 대 쓰리백 구도이지만, 하프스페이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서 두 팀의 색깔이 확연히 갈리는 맞대결이다.
미들즈브러는 이스칸데로프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대각선 침투해 들어가며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고, 그 안쪽에서 코지미르자예프와의 2:1 패스나 컷백으로 마무리를 연결하는 패턴이 상당히 정교하다.
이 움직임이 반복되면 더비카운티 쓰리백은 한쪽으로 끌려나가며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고, 반대편 윙백 뒤쪽이나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수비 숫자가 순간적으로 모자라지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슈쿠로프가 후방에서 빠르게 전환 패스를 뿌려주면, 미들즈브러는 빌드업을 길게 끌기보다는 두세 번의 패스만으로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며, 이것이 챔피언십 특유의 빠른 템포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반면에 더비카운티는 모리스와 브루스터에게 공을 최대한 빨리 전달해 주려는 단순하지만 위협적인 전개를 선호하고, 이 과정에서 트래비스가 1차 압박과 공 탈취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문제는 미들즈브러가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트래비스를 고립시키는 순간, 더비카운티의 전개는 수비 라인에서 곧바로 롱볼 위주로 변하면서 세컨볼 경쟁력 싸움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미들즈브러는 홈경기장의 분위기 속에서 전방 압박의 강도와 라인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는 편이라, 더비카운티가 후방에서 침착하게 빌드업을 풀어 나갈 여유를 얻기 쉽지 않은 그림이다.
특히 이스칸데로프의 메짤라 무브먼트와 윙백의 오버래핑이 동시에 터지면, 더비카운티 쓰리백은 커버 범위가 과도하게 넓어지면서 수비 간 거리 조절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 순간에 코지미르자예프가 수비 사이 공간에 위치를 잡고, 1선과 2선 사이에서 공을 받으면서 슈팅 각도를 만들어내는 장면이 반복되면 미들즈브러 쪽 득점 기대값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더비카운티도 모리스의 제공권과 브루스터의 뒷공간 침투를 통해 한 방을 노릴 수 있지만, 라인을 올린 이후 수비 전환 속도가 느려지는 약점 때문에 전반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위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들즈브러는 코지미르자예프뿐 아니라 후방에서 올라오는 센터백들의 제공권까지 활용할 수 있어, 더비카운티의 박스 안 수비가 90분 내내 흔들리지 않고 버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 양상 자체는 미들즈브러가 점유와 지역 장악을 바탕으로 꾸준히 찬스를 만들어가고, 더비카운티는 전방 투톱의 개별 기량에 기대 역습과 세트피스로 응수하는 흐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조직적인 패턴과 중원 템포 조절 능력에서 앞서는 쪽이 미들즈브러라는 점이 더 분명하게 드러질 수 있다.
챔피언십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템포 속에서, 미들즈브러가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주도권을 잡고 득점까지 연결한다면, 더비카운티의 수비 조직이 버티지 못하고 균열이 나는 그림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비카운티의 공격진이 한두 번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도이기 때문에, 결과는 미들즈브러 승리 쪽으로 보되 스코어는 어느 정도 득점이 나오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다.
✅ 핵심 포인트
⭕ 이스칸데로프의 메짤라 움직임과 하프스페이스 침투, 코지미르자예프와의 연계는 더비카운티 쓰리백이 파이널 서드에서 커버하기 까다로운 패턴이다.
⭕ 슈쿠로프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고 방향 전환을 책임지면서, 미들즈브러는 짧은 패스 몇 번으로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는 빠른 공격 전환을 자주 만들어낸다.
⭕ 더비카운티는 모리스–브루스터 투톱의 존재감은 분명하지만, 윙백 전진 이후 측면과 하프스페이스의 뒷공간 케어가 느려지며 세컨볼 경쟁에서도 흔들릴 여지가 크다.
⚠️ 전술 구조와 하프스페이스 활용, 홈경기장의 흐름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미들즈브러가 주도권을 쥐고 승부를 끊어낼 타이밍으로 보는 쪽이 합리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미들즈브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쓰리백 대 쓰리백 구도 속에서도, 미들즈브러는 메짤라 움직임과 하프스페이스 공략 패턴이 잘 정리돼 있어 공격 전개에 뚜렷한 색깔이 있는 팀이다.
반면 더비카운티는 전방의 이름값과 투톱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중원과 쓰리백 사이 간격 관리, 윙백 전진 이후 뒷공간 케어에서 불안한 장면을 자주 노출해 왔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미들즈브러가 홈경기장의 분위기를 등에 업고 주도권을 잡은 뒤, 이스칸데로프의 침투와 코지미르자예프의 마무리를 중심으로 득점을 쌓아가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