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월2일 05:00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 FC vs 토트넘 훗스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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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19:01
✅ 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다.
더블 볼란치 라인에 위치한 티아고는 압박을 한 번에 피하는 탈압박 능력과 전환 패스를 갖추고 있지만, 라인 앞에서의 커버 범위가 들쭉날쭉해 공간 관리가 일정하지 못하다.
와타라는 측면에서 직선적인 드리블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풀백을 흔드는 타입이지만, 오버래핑 풀백과의 간격 조절이 매끄럽지 못해 역습 전환 시 뒤 공간이 크게 열리는 단점도 함께 드러난다.
옌센은 2선 중앙에서 전진 패스와 세트피스 킥력을 통해 공격 템포를 조율하지만, 수비 전환 국면에서 순간적인 마킹 이탈이 반복되며 포백 앞 보호막 역할이 완벽하지 않다.
포백 수비진은 기본적으로 라인을 올려 전개에 관여하려 하지만,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시선과 몸 방향이 꼬이면서 페널티박스 측면 공간을 쉽게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특히 파이널써드 부근에서 측면과 중앙을 동시에 지켜야 하는 상황이 오면, 1차적으로 메짤라 타입의 침투를 따라가느라 골문 앞에 남는 숫자가 부족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컷백 상황에서 뒷선 미드필더의 늦은 진입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고, 두 번째 줄에서 올라오는 슈팅을 허용하는 빈도가 꾸준히 높은 편이다.
이처럼 브렌트퍼드는 주축맴버의 개별 기량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 조직과 간격 유지에서 생기는 불안이 토트넘의 움직임을 상대로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날 수 있다.
✅ 토트넘
토트넘은 4-2-2-2 구조를 바탕으로, 전방 두 명의 스트라이커와 2선의 유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하프스페이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스타일을 가져간다.
콜로 무아니는 라인 사이에서 공을 받아 침투 타이밍을 잡는 움직임과, 뒷공간을 향해 파고드는 속도가 강점인 공격수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번의 터치로 마무리 각을 만드는 데 능하다.
히샬리송은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 능력과 박스 안 헤더 경쟁력, 그리고 세컨볼에 대한 반응 속도가 좋아, 무아니와의 투톱 조합에서 상대 센터백들에게 지속적인 부담을 준다.
존슨은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출발하지만, 측면과 중앙 사이를 잇는 메짤라 롤을 수행하며 대각선 침투로 상대 수비 블록을 뒤흔든다.
특히 존슨이 중앙에서 측면 하프스페이스로 빠져 들어가며 브렌트퍼드 포백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그 순간 페널티박스 안에 자리 잡은 콜로 무아니에게 낮은 크로스나 컷백을 연결하는 패턴이 매우 위협적이다.
이 메짤라 침투가 반복되면 브렌트퍼드 포백은 측면으로 끌려 나간 풀백과 중앙을 메우려는 센터백 사이 간격이 벌어지고, 그 틈으로 히샬리송까지 동시에 침투해 들어가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또한 토트넘은 2선에서 공을 잃더라도 전방 압박으로 곧바로 재탈환을 시도해, 브렌트퍼드가 제대로 된 탈압박을 하지 못하면 수비 진영에서 롱볼만 반복하게 되는 흐름으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토트넘의 주축맴버 조합은 메짤라 침투, 박스 점유, 세컨 찬스 마무리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구조라, 브렌트퍼드 수비진에게는 90분 내내 부담이 누적되는 그림이 예상된다.
✅ 프리뷰
이번 매치는 브렌트퍼드의 기복 있는 수비 조직과 토트넘의 전방 유기적인 침투 패턴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브렌트퍼드는 4-2-3-1의 더블 볼란치를 통해 중앙 안정감을 확보하려 하지만, 티아고와 옌센 모두가 전진 패스에 비해 수비 전환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라서, 토트넘의 빠른 방향 전환을 버텨내는 데에는 한계가 드러날 수 있다.
와타라가 공격 전개에서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토트넘의 역습 전개 속도를 감안하면 오히려 측면에서 라인을 지나치게 올렸을 때 뒤 공간이 크게 열리는 리스크도 동시에 안고 가야 한다.
반면에 토트넘은 존슨의 메짤라형 움직임을 활용해 브렌트퍼드의 포백을 계속 흔들어 놓을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측면 하프스페이스가 벌어지는 순간마다 콜로 무아니의 움직임과 히샬리송의 문전 침투가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브렌트퍼드 수비진 입장에서는 존슨의 침투를 따라가느라 시야가 측면으로 쏠리면, 중앙 지역으로 파고드는 다른 공격 자원의 동선을 놓치게 되고, 그 결과 컷백 한 방에 수비 라인이 와르르 무너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포백 중 한 명이 과감하게 전진해 존슨의 침투를 미리 차단해야 하지만, 그 순간 뒤에서 무아니와 히샬리송이 사용하는 공간이 더 넓어지는 딜레마가 동시에 발생한다.
브렌트퍼드가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라인을 지나치게 내리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박스 근처에서 세컨 찬스를 반복적으로 가져가며 슈팅 볼륨을 꾸준히 쌓을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퍼드가 홈 관중의 응원 속에 초반 에너지를 끌어올려 와타라의 속도를 활용한 전환 공격으로 일발 역습을 노릴 여지는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토트넘의 압박 강도와 메짤라 패턴에 대한 대응 피로도가 누적되면, 브렌트퍼드 수비 조직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지고 하프스페이스 커버가 느려지는 장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이런 흐름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숫자 우위를 바탕으로 세컨드 슈팅, 박스 안 혼전 상황, 세트피스 리바운드까지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결국 이 경기는 브렌트퍼드가 포백과 볼란치 간격을 얼마나 오래 타이트하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지만, 전술 완성도와 공격 패턴의 반복성이 더 높은 쪽은 토트넘이라는 점을 무시하기 어렵다.
특히 존슨의 대각선 침투와 콜로 무아니의 문전 움직임 조합은 브렌트퍼드 수비 라인이 올 시즌 내내 힘들어했던 유형과 정확히 맞물리는 상성이라, 후반으로 갈수록 토트넘 쪽으로 경기 흐름이 기울 가능성이 높다.
브렌트퍼드가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연속 실점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는 구조라, 토트넘 공격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스코어도 어느 정도 열릴 여지를 열어둬야 한다.
이런 요소들을 종합하면, 토트넘의 전술적 준비와 주축맴버 조합이 브렌트퍼드의 기복 있는 수비 조직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더 크게 보인다.
✅ 핵심 포인트
⭕ 존슨의 메짤라형 대각 침투가 브렌트퍼드 포백의 시선과 간격을 동시에 흔들며, 하프스페이스 균열을 반복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구도다.
⭕ 콜로 무아니와 히샬리송의 박스 점유 능력은 컷백 상황에서 결정력을 극대화시키고, 브렌트퍼드 수비가 한 번 밀리면 연속 찬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 브렌트퍼드는 시즌 내내 수비 조직과 간격 관리에서 기복을 드러낸 팀이라, 전술 패턴이 명확한 토트넘 상대로는 장기전에서 버티기 어려운 흐름이다.
⚠️ 메짤라 침투와 박스 안 마무리 패턴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토트넘이 결국 브렌트퍼드의 포백을 무너뜨릴 타이밍을 잡아낼 가능성이 더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브렌트퍼드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브렌트퍼드는 티아고와 옌센을 앞세운 빌드업 능력에 비해, 포백과 볼란치 사이 공간을 지키는 수비 조직력에서 꾸준한 불안 요소를 노출해 왔다.
반면에 토트넘은 존슨의 메짤라 움직임과 콜로 무아니, 히샬리송의 박스 장악력을 축으로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드는 공격 패턴이 명확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팀이다.
전술 패턴의 선명도, 공격 루트의 다양성, 그리고 브렌트퍼드의 기복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매치는 토트넘 쪽으로 스코어와 흐름이 동시에 기울며 원정팀 우세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은 승부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