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27일 17:35 호주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FC vs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관리자
0
239 -
12.25 18:43
✅ 애들레이드
애들레이드는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두 줄 수비를 견고하게 세운 뒤, 전진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다.
주축맴버는 요바노비치, 두쿨리, 알라기치 라인으로, 각각 마무리·돌파·중원 연결을 담당한다.
요바노비치는 박스 안 움직임이 활발하고 한 번 각이 나오면 지체 없이 슈팅을 가져가는 타입이라,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 기대치가 높다.
두쿨리는 측면에서 속도와 1대1 돌파에 강점이 있어, 터치라인 근처에서 시작해 하프스페이스 안쪽까지 파고들며 크로스와 컷백을 동시에 노린다.
알라기치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인터셉트와 세컨볼 경쟁력에서 앞서고, 끊어낸 공을 곧바로 전진 패스로 연결해 중원의 템포를 끌어올린다.
사이드 풀백들은 타이밍을 맞춘 오버래핑으로 측면 수적 우위를 만들지만, 역습 상황에서는 빠르게 라인을 복귀해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홈경기에서는 전방 압박 강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상대 빌드업 라인에서부터 템포를 흔들기 때문에, 초반부터 슈팅 수와 박스 진입 시도가 눈에 띄게 많아진다.
최근 흐름에서도 애들레이드는 박스 안 침투 숫자를 꾸준히 늘리며, 크로스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찬스까지 이어지는 공격 장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종합하면 홈팀 애들레이드는 중원 압박과 측면 돌파, 박스 안 마무리가 모두 살아 있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웨스턴 시드니
웨스턴 시드니는 4-3-3을 쓰지만, 올 시즌 들어 전방 압박 타이밍과 라인 간격 관리에서 계속 흔들리면서 리그 11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주축맴버는 바바루세스, 크라에프, 우가르코비치로, 이름값에 비해 팀 전술과 결과가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바바루세스는 양발 사용이 능숙한 공격수로 뒷공간 침투와 연계에 강점이 있지만, 팀 전체 빌드업이 매끄럽지 않아 박스 안에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크라에프는 2선에서 슈팅과 키패스를 동시에 가져가는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현재 웨스턴 시드니의 공격 패턴이 단조롭고 끊기는 구간이 많아 장점을 풀타임으로 발휘하기 어렵다.
우가르코비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태클과 차단, 1차 빌드업을 맡고 있으나, 주변 미드필더들의 가담이 느려 그 한 명이 커버해야 할 공간이 지나치게 넓어지는 경향이 있다.
수비 라인은 포백 구조지만 풀백들의 전진과 복귀 타이밍이 들쭉날쭉해, 전환 상황에서 하프스페이스와 사이드 백 공간 사이가 벌어지는 약점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슈팅 선택 자체가 보수적으로 변했고, 마지막 패스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유효슈팅 수가 줄어드는 흐름도 뚜렷하다.
원정에서는 특히 후반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며 실점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누적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체력과 멘털 관리가 가장 큰 리스크로 남아 있다.
결국 원정팀 웨스턴 시드니는 개인 기량은 분명하지만, 팀 전체 조직력과 후반부 에너지에서 마이너스를 안고 애들레이드 원정에 들어가는 그림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시작부터 지리적 조건이 애들레이드 쪽으로 기울어 있는 승부다.
호주의 주요 도시가 밀집한 시드니·멜버른 축에서 애들레이드까지의 거리는 약 1,165km에 달하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25km인 것을 감안하면 이동 자체가 한 번의 장거리 원정 프로젝트에 가깝다.
그래서 웨스턴 시드니 선수단 입장에서는 비행 이동과 시차 없는 장거리 이동이 겹치면서, 훈련과 회복 루틴이 미세하게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반면에 애들레이드는 익숙한 홈경기장과 일정 루틴 속에서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워밍업 단계부터 몸의 반응과 템포가 한 박자 빠르게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전술적으로도 홈팀 애들레이드는 4-4-2 블록을 단단히 세운 뒤, 요바노비치를 축으로 두쿨리가 측면에서 라인을 깨뜨리고, 알라기치가 중원에서 끊어내는 공을 전방으로 바로 연결하는 구조가 잘 정리되어 있다.
이 때문에 웨스턴 시드니가 빌드업을 길게 가져가려 하면 중원에서 압박을 맞고 끊기는 장면이 나올 확률이 높고, 그 순간부터는 애들레이드가 세컨볼과 전환 국면을 주도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웨스턴 시드니도 바바루세스와 크라에프를 통해 개별적인 퀄리티를 보여줄 수는 있지만, 전방 세 명이 동시에 살아나는 장면이 많지 않고, 우가르코비치 혼자서 중앙 수비 앞을 다 막아내기는 벅차다.
그래서 애들레이드가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며, 알라기치 중심으로 2차 전진 패스를 계속 성공시킨다면, 요바노비치의 마무리와 두쿨리의 컷인 패턴이 박스 안에서 반복되는 그림이 그려진다.
웨스턴 시드니는 최근 부진이 길어지면서 실점 이후 경기 운영이 급하게 꼬이는 경향이 있는데, 장거리 원정까지 겹치면 선수단 심리 역시 초반 실점에 매우 취약해질 수 있다.
반면에 홈팀 애들레이드는 초반에 강한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뒤, 박스 근처 세컨 찬스를 통해 먼저 앞서는 스코어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턴 시드니가 완전히 힘이 빠진 팀은 아니기 때문에, 세트피스 한두 번 정도의 반격 찬스는 열어두고 봐야 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놓고 보면, 애들레이드가 중원 활동량·측면 스피드·홈 관중의 에너지를 모두 등에 업고 주도권을 쥘 확률이 훨씬 높다.
특히 웨스턴 시드니의 리그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공격·수비 밸런스가 무너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거리 원정에서 갑자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애들레이드는 이런 상대의 불안한 빌드업을 노려 중원에서 볼을 탈취하고, 곧바로 전방 투톱과 측면을 향한 직선적인 패스로 박스 안을 공략하는 패턴을 반복할 것이다.
결국 이 경기는 장거리 이동과 최근 부진으로 체력·멘털 모두 흔들린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로, 애들레이드가 홈에서 에너지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을 접수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그래서 승부의 무게 중심은 자연스럽게 애들레이드 쪽으로 조금 더 강하게 쏠리는 그림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홈팀 애들레이드는 요바노비치의 마무리와 두쿨리의 측면 돌파, 알라기치의 중원 압박으로 공격·수비 밸런스를 동시에 잡아가는 팀이다.
⭕ 웨스턴 시드니는 장거리 원정에 더해 리그 11위까지 추락한 부진 흐름 속에서, 전방 삼각 편대의 연계와 포백 밸런스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 이동 거리와 체력, 멘털, 전술 조직력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매치업에서 폭발 가능성이 더 높은 쪽은 애들레이드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 장거리 원정 피로와 리그 부진이 겹친 웨스턴 시드니를 상대로, 에너지와 조직력이 더 단단한 애들레이드가 승부를 가져갈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애들레이드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애들레이드는 홈경기장에서 요바노비치, 두쿨리, 알라기치 축으로 이어지는 전방·중원의 에너지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흔들리는 웨스턴 시드니 수비 라인을 정면으로 두들길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에 웨스턴 시드니는 장거리 원정과 리그 부진, 전술 완성도 저하가 한꺼번에 겹쳐 있어, 90분 동안 같은 강도로 대응하기에는 체력·조직 모두 부담이 큰 경기다.
종합하면 이 매치는 애들레이드가 홈의 기세와 전술적인 안정감을 앞세워 승리까지 연결할 확률이 더 높은 승부라고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