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30일 22:00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vs 비야레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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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7:39
✅ 소시에다드
소시에다드는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가져가면서도 전방 압박으로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려는 흐름을 선호하는 팀이다.
미켈 오야르사발은 왼쪽에서만 머무는 윙어가 아니라, 하프스페이스로 안쪽까지 파고들며 세컨 스트라이커처럼 마무리와 연계를 동시에 가져가는 타입이라, 박스 근처에서는 슈팅과 키패스를 번갈아 선택한다.
그래서 소시에다드가 전방에서 패스를 주고받다가도, 오야르사발이 중앙 쪽으로 슬며시 포지션을 옮기면 마지막 순간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의 시선을 빼앗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쿠보 타케후사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접어들며 드리블과 패스를 동시에 위협하는 자원으로, 볼을 오래 끌기보다는 짧게 치고 들어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슈팅 각을 찾거나, 측면 겹침에 들어오는 풀백에게 타이밍 패스를 찔러주는 역할을 잘 수행한다.
베냐트 투리엔테스는 홀딩 미드필더로 라인 앞에서 수비와 빌드업을 동시에 책임지는데, 패스 템포를 조절하며 2선 네 명과 수비 라인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한다.
다만 4-1-4-1 구조 특성상, 두 명의 인사이드 미드필더와 측면 자원들이 동시에 전진하면 투리엔테스가 넓은 폭을 혼자 커버해야 하는 구간이 생기고, 이때 중앙과 하프스페이스 사이에서 공간이 벌어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또한 풀백들이 공격 가담을 위해 라인을 높게 올리는 순간, 센터백들은 측면 커버와 중앙 경합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해서, 대각선으로 파고드는 상대 미드필더의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체크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박스 앞에서 미드필더가 한 번 튀어나와 받는 패턴에 대한 대비가 늦어지면, 1차적으로는 슈팅 각을 내주고, 2차적으로는 그 상황에서 이어지는 연결 패스에 수비가 뒤늦게 반응하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서며, 라인을 너무 극단적으로 올리기보다는 미드블록에서 라인을 유지하다가 공격 전개 시에는 중원과 측면의 침투를 동시에 활용하는 팀이다.
제라르 모레노는 단순히 박스 안에서만 움직이는 피니셔가 아니라, 하프스페이스와 2선 쪽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 주고 다시 박스로 침투하는, 연계에 능한 공격수다.
그는 터치 한두 번으로 압박을 등지고 공을 보호한 후, 다시 측면이나 2선으로 공을 빼 주는 패턴을 즐겨 사용해, 동료들의 침투 타이밍을 살려주는 역할까지 겸한다.
알베르토 모레이로는 측면에서 폭을 넓게 쓰며, 오버래핑과 인사이드 런을 번갈아 가져가는 타입이라, 측면 수비수를 끌어내거나 박스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드는 역할을 맡는다.
산티 코메사냐는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전형적인 고정형 수미가 아니라 메짤라 성향을 지닌 자원으로, 중앙에서 출발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향해 대각선 침투를 가져가는 움직임이 특징이다.
그래서 비야레알이 2선에서 볼을 소유하는 순간, 코메사냐가 중앙에서 측면 공간으로 대각선 침투해 들어가며 수비 라인의 균형을 흔들고, 그 과정에서 수비수 한 명을 자신 쪽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때 제라르 모레노는 박스 안과 하프스페이스 사이에서 타이밍을 재다가, 코메사냐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거나, 코메사냐가 박스 앞에서 내주는 패스를 받아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하는 패턴을 노린다.
특히 코메사냐가 메짤라 형태의 무브먼트로 측면과 중앙 사이를 교차하며 침투할 경우, 소시에다드의 센터백과 수미가 어느 쪽을 먼저 체크해야 할지 순간적으로 헷갈릴 수밖에 없다.
결국 비야레알은 코메사냐의 대각선 침투와 모레노의 연계, 그리고 측면에서 모레이로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활용해, 파이널 서드에서 상대 라인 간격을 찢어 놓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기본적으로 점유 중심의 소시에다드와, 구조적으로 준비된 침투 패턴을 가진 비야레알이 맞붙는 전술 싸움의 색채가 강한 매치업이다.
소시에다드는 4-1-4-1을 통해 미드필더 숫자를 확보하고, 쿠보 타케후사와 오야르사발을 앞세워 상대 진영에서 볼을 오래 소유하려 할 것이다.
쿠보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 풀백이 겹쳐 올라가면서 박스 근처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고, 오야르사발 역시 반대편에서 하프스페이스로 움직이며 마무리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구조는 투리엔테스 한 명에게 너무 넓은 수비 범위를 요구하게 되고, 특히 전환 상황에서 중앙과 하프스페이스 사이 공간이 비어 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비야레알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 준비가 되어 있다.
산티 코메사냐가 중앙 지역에서 측면 공간을 향해 대각선 침투해 들어가는 메짤라 형태의 무브먼트를 반복하면서, 소시에다드의 최종 수비 라인을 옆으로 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그 순간 제라르 모레노는 한 박자 늦게 박스 쪽으로 맞춰 들어가며, 코메사냐가 내주는 라스트 패스를 그대로 마무리하거나, 박스 안에서 한 번 더 방향을 틀어 슈팅 각을 만든다.
소시에다드 입장에서는 코메사냐의 침투를 따라가자니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벌어지고, 투리엔테스가 커버 범위를 넓히자니 중앙에서의 압박 강도가 약해지는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게다가 비야레알의 4-4-2는 수비 시에는 두 줄 수비로 안정적으로 버티다가, 공을 뺏는 순간 중원 두 명과 두 명의 공격수가 동시에 전진하는 전환 패턴을 가져가, 소시에다드의 높은 풀백 뒷공간을 빠르게 겨냥할 수 있다.
소시에다드가 홈 이점과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가더라도, 박스 앞 압박이 느슨해지는 구간에서 코메사냐의 대각선 침투와 모레노의 연계 플레이에 당황하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소시에다드 미드필더들의 왕복 거리가 늘어나면, 투리엔테스의 커버 범위는 더 넓어지고, 하프스페이스에서 나오는 2선 침투를 제때 잡아내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
반면 비야레알은 상대가 라인을 끌어올릴수록, 코메사냐와 모레노의 조합을 활용한 빠른 전환 상황에서 한 번에 골문을 두드릴 수 있는 여지를 더 많이 갖게 된다.
전술적인 상성과 메짤라 무브먼트의 위협, 그리고 제라르 모레노의 마무리 능력을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비야레알이 ‘적은 찬스를 높은 효율로 가져갈’ 그림이 훨씬 더 선명하다.
소시에다드가 볼을 더 오래 소유하더라도, 결정적인 장면에서 수비 라인의 대응이 반 박자씩 늦어진다면, 결과는 원정 팀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충분하다.
✅ 핵심 포인트
⭕ 소시에다드의 4-1-4-1은 점유율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전방 가담이 늘어날수록 홀딩 미드필더 주변 공간이 벌어지고, 하프스페이스 수비가 느슨해지는 구조적 약점이 드러난다.
⭕ 비야레알의 산티 코메사냐는 중앙에서 측면으로 대각선 침투해 들어가는 메짤라 타입의 무브먼트로, 소시에다드 수비를 옆으로 끌어내며 제라르 모레노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공급할 수 있는 자원이다.
⭕ 한 번 열린 하프스페이스에서 코메사냐와 모레노의 연계가 살아나면, 소시에다드 최종 수비진이 그 타이밍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실점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 전술 구조와 메짤라 침투, 하프스페이스 마무리 패턴까지 종합하면, 이 경기는 비야레알이 적은 기회를 높은 효율로 살려 승부를 가져갈 시나리오에 더 무게가 실린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소시에다드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소시에다드는 오야르사발과 쿠보를 중심으로 한 점유형 공격에서 분명한 장점을 가진 팀이지만, 4-1-4-1 구조에서 벌어지는 중앙·하프스페이스 간격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다.
비야레알은 코메사냐의 메짤라 무브먼트와 제라르 모레노의 연계 능력을 앞세워, 소시에다드 수비 라인의 약한 고리를 정밀하게 찌를 수 있는 전술적인 도구를 이미 갖춘 상태다.
볼 점유율 싸움과는 별개로, 박스 앞 결정적인 장면을 누가 더 날카롭게 활용하느냐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 경기는 비야레알 승리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베팅 관점에서도 보다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