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30일 02:30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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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6:57
✅ 에버튼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바리가 중원 하단에서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 보호를 동시에 담당하는 구조다.
바리는 수비 라인 바로 앞에서 패스 각도를 만들어 주며, 필요할 때는 측면으로 빠져 나가 풀백과의 빌드업 연결 고리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릴리쉬는 왼쪽 하프스페이스와 터치라인을 오가며 볼을 오래 소유할 수 있는 유형으로, 1대1 돌파와 파울 유도, 전진 패스를 모두 겸비한 플레이메이커다.
그릴리쉬가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면 풀백이 측면 오버래핑을 가져가고, 이 움직임 속에서 에버튼은 상대 수비 라인을 좌우로 흔들어 놓은 뒤 중앙으로 파고드는 패턴을 자주 선택한다.
듀스버리 홀은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로, 전·후반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에서 라인 사이 공간을 파고들며 세컨 찬스를 노린다.
특히 듀스버리 홀은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에 생기는 하프스페이스를 빠르게 점령해, 컷백과 패스워크의 막판 지점을 책임지는 움직임이 강점이다.
바리–그릴리쉬–듀스버리 홀로 이어지는 축이 안정적으로 돌아갈 경우, 에버튼은 중원 점유율과 전진 패스의 질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끌고 올 수 있다.
최근 홈 경기에서는 앞선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걸기보다는, 라인 간격을 촘촘히 유지한 뒤 공을 따냈을 때 그릴리쉬와 듀스버리 홀의 직선적인 전개로 빠르게 진영을 역전시키는 패턴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 뉴캐슬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엘랑가와 반스가 좌우 측면에서 스피드와 돌파를 책임지는 전형적인 윙어 조합을 이룬다.
엘랑가는 빠른 발과 직선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에 강점이 있고, 반스는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슈팅 각을 만드는 인커팅 패턴이 위협적이다.
토날리는 중원에서 전진 패스와 템포 조절을 겸하는 미드필더로, 수비와 공격을 잇는 전개 축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뉴캐슬은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주중에 소화하면서, 주력 자원들의 체력 소모가 상당히 누적된 상태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경기 도중 최종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3선 사이 공간이 순간적으로 크게 벌어지는 불안 요소가 있으며, 이 구간이 비는 순간 상대에게 넓은 슈팅·패스 각을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측면 윙어들이 전진한 뒤 수비 전환이 늦어지면, 토날리와 옆 미드필더의 커버 범위가 과도하게 넓어져 중앙 압박이 헐거워지는 문제도 드러난다.
이런 구조가 반복되면,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 균열이 발생하고, 그 사이를 파고드는 상대 공격수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 혹은 중거리 슈팅 기회가 자주 제공된다.
결국 뉴캐슬은 전방의 화력과 전환 속도는 위협적이지만, 체력 누적과 라인 간격 관리가 동시에 흔들리면 실점의 빌미를 언제든 내줄 수 있는 불안한 밸런스를 안고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하프스페이스를 점령하려는 에버튼의 전술 구상과, 주중 일정으로 체력 소모가 심한 뉴캐슬의 간격 관리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다.
에버튼은 바리가 하단에서 안정적으로 공을 풀어주고, 그릴리쉬가 왼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뉴캐슬 수비-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집요하게 노리는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듀스버리 홀은 그릴리쉬의 움직임에 맞춰 반대 방향으로 하프스페이스를 밟아 들어가며, 한 번은 패스 옵션으로, 한 번은 직접 박스 안 침투 옵션으로 수비 라인에 부담을 준다.
뉴캐슬은 엘랑가와 반스의 속도를 활용해 전환 상황에서 에버튼의 측면 뒷공간을 노리겠지만,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직후라 전·후반 내내 같은 강도로 압박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뉴캐슬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최종 수비진과 미드필더 3선 사이 공간이 태평양처럼 넓게 벌어지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이 틈이 생기는 순간 상대 공격진에게는 슈팅과 날카로운 라스트 패스 각도가 동시에 열린다.
바리와 에버튼 수비 라인이 적절히 버텨주면, 그릴리쉬는 그 벌어진 공간 앞에서 공을 받았다가 드리블과 전진 패스를 섞어 쓰며 뉴캐슬 수비를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순간 듀스버리 홀이 타이밍 좋게 박스 근처로 침투해 들어가면, 컷백을 마무리하거나 흘러나온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올 여지가 크다.
뉴캐슬 입장에서는 토날리가 뒤에서 라인 간격을 조율하며 압박 위치를 조정해줘야 하지만, 측면 윙어들의 전진과 풀백의 오버래핑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구간에서는 중앙 공간이 비어버리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에버튼은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노리며, 그릴리쉬에게 최대한 공이 많이 가도록 전개 루트를 설계해 뉴캐슬 수비 블록 앞에서 1대1 혹은 수적 우위를 만드는 그림을 만들려 할 것이다.
또한 에버튼은 홈이라는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무리한 전방 압박보다는 중원에서 간격을 유지한 상태로 경기 템포를 조절하면서, 뉴캐슬의 체력이 떨어지는 구간을 기다리는 운영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주중 강도 높은 일정을 치른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온도 차는 후반으로 갈수록 확연하게 드러나는데, 뉴캐슬이 미드필더 라인의 압박 강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순간부터는 그릴리쉬와 듀스버리 홀의 침투가 부각될 수밖에 없다.
뉴캐슬이 전방에서 압박을 풀지 못하고 라인만 뒤로 물리는 그림이 나오면, 에버튼은 박스 앞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끌어낸 뒤,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듀스버리 홀을 향해 결정적인 패스를 내줄 수 있다.
반대로 뉴캐슬이 라인을 과감하게 올리면, 엘랑가와 반스의 속도로 역습을 만들 수는 있지만, 한 번 압박이 깨졌을 때 뒤쪽 중앙 공간이 비어버리면서 오히려 에버튼에게 치명적인 역습 기회를 허용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종합하면, 뉴캐슬의 전방 화력과 전환 속도는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체력 누적과 라인 간격 문제라는 구조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는 반면, 에버튼은 그릴리쉬와 듀스버리 홀을 축으로 이 약점을 정면으로 찌를 수 있는 전술적 카드가 분명하다.
그래서 이 경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에버튼이 뉴캐슬의 벌어진 라인 사이를 파고들며 찬스의 질과 양에서 점점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흐름으로 해석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뉴캐슬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한 체력 소모와 함께, 경기 도중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3선 사이 공간이 크게 벌어지는 구조적 불안을 안고 있다.
⭕ 에버튼은 바리가 하단에서 안정적으로 버텨주고, 그릴리쉬와 듀스버리 홀이 하프스페이스로 절묘하게 침투해 뉴캐슬의 간격 문제를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는 공격 축을 보유하고 있다.
⭕ 라인 간격, 체력 관리, 하프스페이스 활용 능력을 모두 비교하면, 홈에서 에버튼이 찬스 창출 면에서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뚜렷하다.
⚠️ 주중 일정 부담과 전술적 균열, 그리고 하프스페이스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에버튼의 공격 라인을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에버튼이 뉴캐슬을 상대로 흐름을 끊어낼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에버튼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에버튼은 바리–그릴리쉬–듀스버리 홀로 이어지는 축을 통해, 뉴캐슬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벌어진 공간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 수 있는 전술적 무기를 지니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주중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한 체력 저하와 라인 간격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어, 한 번 수비 조직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연속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홈 에버튼 입장에서 이 경기는 뉴캐슬의 피로 누적과 전술 균열을 활용해 승점 3점을 노려볼 만한, 충분히 승리가 성립될 수 있는 승부로 해석할 수 있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