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8일 05:00 UEFA유로파리그 레알 베티스 vs FC 위트레흐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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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19:16
✅ 베티스
포메이션은 4-2-3-1이며, 최전방에는 에르난데스가 서서 수비 라인과 지속적으로 어깨를 맞대며 뒷공간을 위협한다.
에르난데스는 측면으로 한 번 빠졌다가 다시 중앙으로 돌아오는 커브형 침투 동선이 좋아서, 중앙 수비수들의 시야를 계속 흔들어 놓는 타입이다.
그래서 빌드업 초반에는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마무리 국면에서는 다시 골문 앞으로 파고들며 마무리 선택지를 가져간다.
에잘줄리는 주로 측면에서 1대1 돌파를 시도하며, 첫 터치 이후 수비수를 정면으로 두고 빠르게 방향 전환을 가져가는 드리블이 강점이다.
그의 이런 돌파가 성공하면 상대 풀백은 뒷걸음질을 치며 박스 안으로 말려 들어가고, 그 사이에 2선 자원들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다.
파블로 포르날스는 전통적인 10번처럼 중앙과 좌측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패널티박스 주변의 빈 공간을 읽고 움직이는 타입이다.
패스를 줄 때와 직접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갈 때를 잘 가려 쓰기 때문에, 한 번 템포를 죽였다가 다시 올리는 리듬 조절로 상대 미드필더 라인을 쉽게 흔들어 놓는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포르날스 앞쪽에 안전 장벽을 세우면서도, 공을 따냈을 때 첫 패스를 최대한 전진 방향으로 연결해 공격 전환 속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 위트레흐트
위트레흐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전방 쓰리톱을 활용해 폭넓게 측면을 사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미겔 로드리게스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 각을 만드는 유형으로,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한두 번씩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특유의 패턴을 자주 보여 준다.
블레이크는 좌측에서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기반으로, 풀백과의 2:1 패턴이나 직선적인 돌파로 측면 깊숙이 파고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옌센은 중앙에서 공을 잡고 좌우로 전개하며 팀 전체의 템포를 조율하는 미드필더로, 전진 패스와 박스 근처에서의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위트레흐트의 양쪽 풀백 복귀 속도가 느려서, 공격에 가담했다가 전환 상황에서 라인 뒤 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노출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특히 좌측 하프스페이스 쪽에 넓은 공간이 열리는 경우가 많고, 상대 공격진들이 그 구역으로 스위칭되며 볼을 받으면 수비 블록이 한 번에 찢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
중원도 압박 강도가 꾸준히 유지되지 못해, 한 번 라인 사이로 패스가 파고들면 수비와 미드필더 간 간격이 벌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
이렇게 라인이 길어지면, 최종 수비에서 1대1 매치업 비율이 높아지고 세컨볼 경쟁력에서도 밀리며, 박스 안에서 두 번째 찬스를 쉽게 내주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볼 점유와 템포 조절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베티스가, 위트레흐트의 느린 전환과 풀백 복귀 문제를 얼마나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다.
위트레흐트는 양쪽 풀백의 복귀 속도가 느려서, 공격 가담 후 전환 국면에서 좌측 하프스페이스에 넓은 공간을 노출하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베티스 입장에서는 에잘줄리의 측면 돌파로 상대 수비 라인을 넓게 벌려 놓은 뒤, 두 줄 수비 사이에 포르날스를 세워 하프스페이스 공략의 출발점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베티스의 키 플레이어 파블로 포르날스가 이 지역으로 침투해 컷백 타이밍을 맞춘다면, 에르난데스와 2선 자원들이 골문 앞에서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맞이할 수 있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또한 포르날스는 단순히 침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박스 앞에서 한 번 더 옆으로 빼거나 뒤에서 올라오는 미드필더에게 내주는 선택도 가져가기 때문에, 컷백 이후에도 다양한 2차 옵션이 살아 있는 구조다.
위트레흐트는 로드리게스와 블레이크의 개인 기량으로 역습에서 한두 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그만큼 풀백들이 전방으로 끌려 올라가는 시간이 길어져 전환 수비 리스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베티스가 전방 압박과 중원 볼 회수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왼쪽 하프스페이스를 중심으로 포르날스와 에르난데스가 반복적으로 박스 안 장면을 만들어 내는 흐름이 유력하다.
✅ 핵심 포인트
⭕ 베티스는 에르난데스의 뒷공간 침투와 에잘줄리의 1대1 돌파, 포르날스의 하프스페이스 포지셔닝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박스 안 컷백 패턴을 반복적으로 만들 수 있다.
⭕ 위트레흐트는 양쪽 풀백 복귀 속도가 느려 좌측 하프스페이스에 넓은 공간을 허용하고, 이 구역을 포르날스가 침투해 활용할 경우 최종 수비 라인이 쉽게 붕괴될 위험이 크다.
⭕ 로드리게스와 블레이크의 공격 성향은 장점이지만, 전환 수비 단계에서 라인 간격이 벌어지고 세컨볼 경쟁에서 밀릴 경우, 베티스의 2선 침투를 막기에는 조직력이 부족해 보인다.
⚠️ 전술 구조와 전환 속도, 하프스페이스 커버 능력을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베티스가 흐름을 틀어쥐고, 포르날스의 컷백 패턴을 중심으로 결과까지 가져갈 확률이 높은 매치업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베티스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베티스는 에르난데스의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흔들고, 에잘줄리의 측면 돌파와 포르날스의 하프스페이스 장악으로 박스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이다.
반면 위트레흐트는 양쪽 풀백의 늦은 복귀와 전환 수비에서의 간격 문제로 인해, 좌측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주변에서 컷백·침투 패턴을 허용할 위험이 크게 열려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베티스가 홈에서 경기 흐름과 템포를 주도하면서, 포르날스의 컷백 타이밍을 중심으로 득점을 이어 갈 가능성이 충분히 높은 승부로 판단된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