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8일 02:45 UEFA유로파리그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 vs 셀타 비고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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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18:57
✅ 루도고레츠
포메이션은 4-1-4-1이며, 마차도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수비 라인과 몸싸움을 버티면서 박스 안 마무리를 책임지는 스트라이커다.
마차도는 등지는 움직임으로 볼을 받아준 뒤 측면이나 2선으로 떨궈주는 연계에 강점이 있지만, 팀 전체가 라인을 낮게 두는 경기에서는 고립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도 존재한다.
카이오 비달은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 돌파를 시도하는 윙어로, 폭을 넓혀 수비를 벌려놓고 크로스·컷백 타이밍을 노리는 유형이다.
칼록은 수비 라인 바로 앞에서 1차 차단과 라인 보호를 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 선정과 커버링은 안정적인 편이지만 전진 패스 선택은 다소 보수적인 편이라 공격 전환 속도는 빠르지 않다.
루도고레츠는 특히 하프라인 근처에서 2선 압박이 느슨한 편이라,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으로 전방으로 튀어나가기보다 애매한 거리를 유지하며 뒤로 물러나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상대 미드필더가 비교적 편안한 상황에서 전방 공격진을 향해 볼을 전진시키는 장면이 반복되고, 중원에서 쉼 없이 압박을 받기보다는 여유 있게 전방 옵션을 고를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센터백 앞 공간이 비면서, 세컨라인 침투나 하프스페이스에서의 프리한 볼터치가 허용되고, 결국 박스 근처에서 여러 차례 슈팅 찬스를 내주는 흐름으로 이어지기 쉽다.
✅ 셀타비고
셀타비고는 3-4-3을 기반으로 하며, 파블로 듀란이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공격수로 라인 사이와 측면을 폭넓게 오가며 공간을 찾는 스타일이다.
듀란은 측면으로 빠졌다가 다시 중앙으로 파고드는 커브형 움직임이 좋고, 수비 뒷공간을 향한 침투 타이밍을 노리며 상대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들어준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팀의 상징과 같은 공격 리더로, 전방에서 마무리와 연계를 동시에 수행하는 플레이메이커형 스트라이커다.
아스파스는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볼을 받으면서 양 측면으로 전환 패스를 뿌리거나, 직접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가져가는 선택지까지 모두 갖춘 타입이라 루도고레츠처럼 2선 압박이 느슨한 팀을 상대로는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일라익스 모리바는 중원에서 에너지와 전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미드필더로, 탈압박 이후 전진 드리블과 전방 지향 패스로 라인을 밀어붙이는 역할을 맡는다.
모리바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볼을 잡았을 때 강하게 압박이 들어오지 않으면, 한두 번의 터치로 사이드 혹은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한 아스파스, 듀란에게 쉽게 전진 패스를 공급할 수 있다.
이렇게 전개가 풀리면 셀타비고는 루도고레츠 진영에서 사실상 무인지경에 가까운 구도를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만들어낼 수 있고, 그 안에서 박스 앞 슈팅 찬스와 측면 크로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낼 공산이 크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루도고레츠의 느슨한 2선 압박과 셀타비고의 전진 지향적인 빌드업 구조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업이다.
루도고레츠가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강하게 달려들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는 패턴을 유지한다면, 셀타비고 중원은 큰 부담 없이 전방 공격진에게 볼을 전달하는 템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모리바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탈압박 후 고개를 들고 전방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 아스파스와 듀란은 하프스페이스와 수비 라인 사이 공간에서 프리하게 볼을 받는 장면을 쌓아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스파스는 한 번은 마무리를 선택하고, 한 번은 연계와 키패스를 선택하는 식으로 결정적인 장면을 조율할 것이고, 듀란은 뒷공간 침투와 박스 안 침투를 오가며 수비 라인의 집중을 빼앗는 역할을 맡게 된다.
루도고레츠가 마차도와 카이오 비달을 앞세워 역습을 노리더라도, 기본적으로 2선이 느슨한 압박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면 셀타비고의 전반적인 공격 볼륨을 90분 내내 억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박스 앞 공간에서의 세컨볼 관리와 하프스페이스 마킹이 느슨한 패턴을 그대로 드러낸다면, 셀타비고 입장에서는 무인지경에 가까운 지역에서 여유를 갖고 슈팅 각을 잡는 장면이 여러 차례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전반부터 셀타비고가 점유와 전개 속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루도고레츠 수비 라인의 피로 누적과 집중력 저하까지 겹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경기다.
✅ 핵심 포인트
⭕ 루도고레츠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2선 압박이 느슨해 상대 미드필더에게 과도한 시간과 공간을 허용하는 구조다.
⭕ 셀타비고는 모리바의 전진 패스와 아스파스·듀란의 하프스페이스 장악을 통해 루도고레츠 진영 깊숙한 지역에서 수월하게 득점 찬스를 여러 차례 생산해낼 수 있는 팀이다.
⭕ 전개 속도와 전방에서의 결정력, 미드필더의 전진 성향까지 감안하면 경기 흐름과 기대 득점 모두 셀타비고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 루도고레츠의 느슨한 2선 압박과 박스 앞 공간 노출, 그리고 셀타비고 공격진의 전진 템포를 함께 놓고 보면 이 경기는 루도고레츠가 버티기보다는 셀타비고가 끊어낼 타이밍에 더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루도고레츠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루도고레츠는 마차도와 카이오 비달을 앞세워 역습에서 한 방을 노릴 수는 있지만, 하프라인 근처에서의 느슨한 압박과 라인 앞 공간 관리 문제 때문에 강한 전진 템포를 가진 팀을 만나면 위험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팀이다.
반면 셀타비고는 아스파스를 축으로 한 전방 조율과 모리바의 에너지, 듀란의 침투 움직임을 통해 루도고레츠 진영 안쪽에서 여러 각도의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황제폐하의 관점에서 정리하면, 이 경기는 루도고레츠 패 흐름을 기본 전제로 두고, 셀타비고의 공격 볼륨을 감안해 오버 방향까지 함께 염두에 두는 접근이 전술적 상성과 경기 양상을 가장 잘 반영한 선택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