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25일 01:00 AFC 챔피언스리그 2 알 나스르(KSA) vs 알 자우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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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 알 나스르
알 나스르는 4-4-2를 바탕으로 라인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려,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장악하려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주앙 펠릭스는 2선과 최전방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끌어주는 플레이메이커형 공격수로,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과 연계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주앙 펠릭스는 측면으로 빠졌다가 안쪽으로 다시 들어오는 움직임을 통해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동료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데도 능한 자원이다.
웨슬리는 상대 센터백과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타입의 공격수로, 등지는 움직임과 박스 안 침투를 번갈아 가져가며 단순하지만 위력적인 피니시를 노리는 유형이다.
그래서 주앙 펠릭스가 내려와 공을 풀고 웨슬리가 뒷공간을 공격하는 투톱 조합은, 알 나스르가 수평·수직 전개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축이라고 볼 수 있다.
브로조비치는 중원에서 경기 템포를 조율하는 사령관 역할을 맡으면서도, 필요할 때는 라인을 끌어올려 변칙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해 상대 빌드업에 직접 압력을 가한다.
때문에 브로조비치가 전방으로 올라가는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면, 상대는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자마자 압박에 갇히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턴오버를 허용할 수 있다.
이렇게 탈압박이 안 되는 상대를 상대로는, 알 나스르가 중원에서 공을 연속적으로 빼앗아내며 박스 근처까지 파도처럼 밀고 들어가는 장면이 자주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라인을 높이 쓰는 팀 특성상 역습 한두 번에 뒷공간이 노출될 수 있는 리스크도 있지만, 기본적인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중원 장악력은 확실히 우위에 있는 편이다.
✅ 알 자우라
알 자우라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라인 간격 관리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압둘카림은 최전방에서 마무리를 노리는 공격수로,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한 번에 가져가는 슈팅 타이밍에 강점이 있으나, 수비 가담 비율은 높지 않은 편이다.
알 주바이디는 측면에서 넓은 공간을 활용해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하는 타입으로, 볼을 잡고 나면 직선적인 전진 성향이 강하지만, 수비 전환 시 복귀 속도가 다소 느린 단점도 함께 드러난다.
카딤은 중원에서 빌드업의 연결 고리를 맡고 있지만, 팀 전체 라인이 길게 늘어져 있다 보니 앞과 뒤를 동시에 관리하기에는 활동량과 커버 범위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알 자우라는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 간격이 크게 벌어지면서, 중원에서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최악의 상태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상대에게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 침투를 자주 허용하고, 하프스페이스와 중앙을 번갈아 파고드는 움직임에 라인 전체가 쉽게 무너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라인 간격이 이렇게 벌어진 상황에서는, 1차 압박이 헛돌고 나면 뒤를 받쳐줄 구조가 없어 단순한 전진 패스 한두 번에도 수비 조직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결국 알 자우라는 공격에서 숫자를 조금만 더 투자해도, 곧바로 수비로 전환할 때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가 텅 비는 패턴에 빠져들기 쉬운 취약한 밸런스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중원 간격 관리에 실패하고 있는 알 자우라를 상대로, 알 나스르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과 전진 패스를 결합하느냐가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알 나스르는 주앙 펠릭스가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순간부터 공격의 리듬을 만들고, 웨슬리가 수비 라인 뒷공간을 파고들며 상대 센터백을 계속 뒤로 물러나게 만드는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브로조비치는 더블 볼란치 위치에서 공을 풀어주다가도, 상황을 보며 변칙적으로 전방 압박을 감행해 알 자우라의 1차 빌드업을 근본부터 흔들 수 있는 카드다.
알 자우라가 최근 보여준 것처럼 공수 간격이 심하게 벌어진 상태라면, 브로조비치가 전방으로 한 걸음 더 올라갔을 때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 공간에서 공을 받는 선수들은 곧바로 압박에 갇히며 실수를 저지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알 나스르는 상대가 탈압박에 실패하는 순간마다, 곧바로 주앙 펠릭스와 웨슬리를 향해 전진 패스를 넣어 박스 근처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알 자우라 입장에서는 압둘카림과 알 주바이디가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한두 번 정도는 만들 수 있겠지만, 중원 압박이 느슨한 상태에서는 공격이 길게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카딤이 중원에서 공을 잡고 방향을 전환하려 해도, 라인 간격이 벌어진 탓에 패스 옵션이 멀리 있고, 그 사이 브로조비치와 사이드 미드필더들이 몰려들면 다시 공을 빼앗기는 패턴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알 자우라의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이 비어 있는 상황에서, 주앙 펠릭스는 하프스페이스로 슬며시 내려와 공을 받은 뒤 감각적인 스루패스나 전환 패스로 수비 뒷공간을 계속 찌를 것이다.
웨슬리는 이런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직선적인 침투를 가져가며, 강한 슈팅과 피지컬을 앞세워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타입이라 득점 기대치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알 나스르의 양쪽 사이드는 라인을 높게 유지한 채 크로스와 컷백을 동시에 노릴 수 있어, 알 자우라 수비가 한 번 흔들리면 연속적인 슈팅 시도가 이어지는 그림도 충분히 예상된다.
반면 알 자우라는 블록을 낮게 두고 버티기에는 중원 압박이 헐거워, 박스 앞 2선 지역에서 브로조비치와 주앙 펠릭스가 너무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장면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경기 시간이 지날수록 알 나스르가 공 점유와 슈팅 수를 모두 장악하고, 알 자우라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오래 소유하지 못한 채 버티기만 하는 흐름으로 밀려날 공산이 크다.
때문에 단순한 전력 차뿐만 아니라, 공수 간격 관리와 전방 압박의 완성도를 감안했을 때도 알 나스르 쪽의 전술적 상성이 확실히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알 자우라가 역습 한두 번으로 경기 양상을 완전히 뒤집을 만큼의 구조적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만큼, 브로조비치의 변칙 압박과 주앙 펠릭스·웨슬리의 마무리가 결합될 경우 스코어가 한쪽으로 기울 가능성도 충분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매치는 알 나스르가 중원과 박스 앞을 지배하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알 자우라의 무너진 간격 관리가 그대로 실점으로 되돌아오는 방향으로 흘러갈 개연성이 높다.
✅ 핵심 포인트
⭕ 알 나스르는 주앙 펠릭스의 하프스페이스 장악과 웨슬리의 직선적인 침투, 브로조비치의 패싱과 템포 조절을 통해 전방과 중원을 동시에 지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알 자우라는 공수 간격이 심하게 벌어지면서 중원 압박이 실종된 수준이라,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 침투를 반복적으로 허용하며 라인 전체가 쉽게 무너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브로조비치의 변칙적인 전방 압박이 제대로 작동할 경우, 알 나스르는 상대 빌드업을 끊어내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는 홈 승리 확률을 더욱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 전력 차와 전술 밸런스, 그리고 공수 간격 관리 수준을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알 나스르가 흐름을 틀어쥐고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 나스르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알 나스르는 주앙 펠릭스와 웨슬리의 조합, 그리고 브로조비치를 중심으로 한 중원 장악을 통해 경기 흐름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팀이다.
반면 알 자우라는 공수 간격이 벌어진 상태에서 중원 압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반복적으로 내주며 스스로 리스크를 키우는 구조를 안고 있다.
그래서 이 매치는 브로조비치의 변칙 압박과 알 나스르의 전진 패스가 누적될수록 홈팀이 스코어를 벌려 나가며, 결과적으로 알 나스르 승리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성립되는 그림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