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필드 웬즈데이

포메이션은 3-4-1-2이며, 전방에서는 로우와 카다마르테리가 투톱 형태로 나서면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로우는 오른발을 사용하는 공격수로,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을 오가며 뒷공간을 파고드는 타입이지만 팀 전체 전환 속도가 느려 단독으로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카다마르테리는 박스 안 움직임과 슈팅 타이밍이 좋은 정통 센터포워드지만, 팀 빌드업이 흔들릴 때는 마무리 기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배넌은 중원에서 후방 빌드업과 전방 연결을 모두 책임지는 딥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어, 공을 받으러 내려왔다가 다시 전진 패스를 공급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이 팀이 18경기 동안 36실점에 달할 정도로 수비 조직이 허술하다는 점이며, 쓰리백과 윙백 사이 공간이 열리면서 라인 간 간격이 쉽게 벌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측면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박스 안 커버가 늦어지면서 세컨볼 상황에서도 계속 밀리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고,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마킹 전환이 매끄럽지 못하다.

경기당 평균 2실점에 가까운 흐름이 이어지다 보니 팀 분위기와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 있고, 리그 최하위 24위라는 순위가 현재 수비력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순간, 라인을 끌어올리고 따라가야 하는 패턴에서 다시 한 번 뒷공간이 크게 노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더비카운티

포메이션은 3-4-3이며, 최전방에서는 모리스가 중심 축으로 서서 상대 수비를 등지는 포스트 플레이와 박스 안 피니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모리스는 제공권과 몸싸움에 강점이 있어 롱볼과 크로스 상황에서 계속해서 맞점프를 만들어내고 있고, 세컨볼이 떨어지면 주변 자원들이 바로 2차 공격으로 이어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브루스터는 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에서 움직이며, 측면에서 안으로 접고 들어오는 드리블과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쓰리백의 옆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타입이다.

이 브루스터의 직선적인 돌파와 스피드를 셰필드 웬즈데이의 느리고 무너진 수비 조직이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한 번 라인이 흔들리면 연속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중앙에서는 트래비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활동량과 태클을 바탕으로 상대 전진을 끊어주고, 공을 따낸 뒤에는 간결한 전진 패스로 공격 전환의 출발점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래서 더비카운티는 중원 압박 강도와 전환 속도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있고, 모리스와 브루스터를 활용한 전방 압박이 상대 빌드업을 거칠게 흔들고 있는 흐름이다.

또한 교체 카드에서도 더비카운티가 상대적으로 폭넓은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어, 후반 막판에 속도와 활동량을 유지하면서 경기 템포를 끌고 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런 스쿼드 구성과 전술 구조를 감안하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비카운티 쪽 체력과 전력 깊이가 점점 더 크게 체감될 가능성이 높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리그 최하위 24위까지 떨어진 셰필드 웬즈데이가 흔들리는 수비 라인을 정비하지 못한 채, 측면과 전환에서 강점을 가진 더비카운티를 만나는 그림이다.

셰필드 웬즈데이는 3-4-1-2에서 윙백이 높게 올라가며 공격 숫자를 늘리지만, 공을 잃는 순간 윙백 뒷공간과 측면 센터백 옆 공간이 동시에 노출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배넌이 빌드업의 거의 모든 구간에 관여하다 보니, 공을 잃었을 때 즉시 압박 인원이 부족해지고 미드필드 앞 공간이 텅 비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때문에 상대가 전환 속도를 높이면, 셰필드 웬즈데이의 쓰리백은 라인 간 간격 조절에 실패하고, 박스 앞에서 수적 열세를 허용하는 상황에 자주 몰린다.

반면에 더비카운티는 모리스를 중심으로 한 전방 포스트 플레이와 브루스터의 측면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넓게 벌려놓은 뒤 박스 안 마무리로 연결하는 패턴이 정석처럼 굳어지고 있다.

브루스터의 스피드는 셰필드 웬즈데이의 느린 전환 수비를 정면으로 파고들 수 있는 무기이고, 특히 윙백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노리는 움직임이 수비 라인을 크게 흔들 수 있다.

트래비스가 중원에서 1차 압박과 커버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셰필드 웬즈데이가 배넌을 중심으로 전개를 풀어가려 해도 전방까지 매끄럽게 공을 전달하지 못하는 구간이 길어질 수 있다.

결국 셰필드 웬즈데이는 현재 경기당 2실점에 가까운 수비 지표 속에서 또 한 번 강한 측면 압박과 전환 공격을 가진 팀을 상대해야 하고, 수비 조직이 버텨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더비카운티 입장에서는 모리스가 박스 안에서 제공권을 장악하고, 브루스터가 측면에서 속도 싸움을 이겨내는 순간부터 세컨볼과 2차 공격에서 계속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또한 교체 카드에서도 더비카운티가 활동량 좋은 자원들을 투입해 측면 압박과 전방 압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흐름은 점점 더 원정팀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셰필드 웬즈데이가 승점을 따내기 위해 라인을 끌어올리면 끌어올릴수록, 더비카운티의 뒷공간 역습 루트는 오히려 더 또렷하게 열릴 수 있다는 점도 이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다.

브루스터를 중심으로 한 더비카운티의 측면 공격 퍼포먼스를 현재 셰필드 웬즈데이 수비 조직이 온전히 버텨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크게 달려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경기는 초반에는 다소 탐색전이 펼쳐질 수 있지만, 한 번 틈이 나기 시작하면 더비카운티 쪽이 그 틈을 파고들며 점점 스코어 간격을 벌려 나갈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다.

결국 수비 안정감과 전환 속도, 그리고 교체 카드의 질까지 감안했을 때, 전체적인 기대값은 더비카운티 쪽으로 기운 상태에서 킥오프를 맞이하는 경기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셰필드 웬즈데이는 3-4-1-2에서 윙백 뒷공간과 라인 간 간격이 동시에 벌어지며, 경기당 2실점에 가까운 수비 붕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더비카운티는 모리스의 포스트 플레이와 브루스터의 측면 침투, 트래비스의 중원 압박을 축으로 전환 속도와 공격 루트를 명확하게 정리해 가는 중이다.

⭕ 교체 카드까지 포함해 전력의 폭에서 더비카운티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셰필드 웬즈데이 수비 조직이 버티기 어려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 리그 최하위권에서 흔들리는 수비뿐 아니라 교체 전력에서도 밀리는 흐름까지 감안하면, 이 경기는 더비카운티가 승부를 가져갈 타이밍으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셰필드 웬즈데이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셰필드 웬즈데이는 배넌과 공격진 몇몇의 개인 기량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으로 무너진 수비 라인을 단기간에 복구하지 못한 채 경기마다 비슷한 실점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더비카운티는 모리스와 브루스터, 그리고 트래비스를 축으로 전환 속도와 압박 강도를 유지하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공략하는 전형적인 챔피언십 스타일의 실리 축구를 구현하고 있다.

그래서 이 매치는 단순한 순위 차이를 넘어, 수비 조직력과 전환 속도에서 확실한 격차가 드러나는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고, 흐름상 더비카운티 쪽 승리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