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5일 00:15 라리가 셀타 비고 vs 아틀레틱 빌바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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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11:12
✅ 셀타비고
포메이션은 3-4-3이며, 셀타비고의 홈구장 원정은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조차 껄끄럽게 느낄 정도로 분위기와 압박 강도가 상당히 높은 곳이다.
파블로 듀란은 측면과 중앙을 넘나드는 공격 자원으로, 스피드를 살린 침투와 뒷공간 파고드는 움직임에 강점이 있는 타입이라 한 번 라인을 깨면 수비를 앞에 두고도 여유 있게 마무리를 시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득점 감각까지 되살리며 자신감 있는 퍼스트 터치와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들을 상대로 위협지수가 더 높아지는 흐름이다.
이아고 아스파스는 여전히 팀 공격의 뇌 역할을 맡고 있으며,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라기보다는 하프스페이스와 2선으로 내려와 경기를 전개하는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경기를 조율한다.
아스파스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패스 각도를 만들어주면, 듀란이 마지막 라인 사이를 찢는 타이밍에 맞춰 스루 패스가 공급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구조다.
일라익스 모리바는 중원에서 강한 피지컬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압박과 수비 가담, 그리고 전진 드리블까지 겸하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의 미드필더다.
모리바가 중원에서 몸싸움과 경합을 이겨내며 세컨볼을 확보해주면, 셀타비고는 아스파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2차 전개를 시도할 수 있다.
쓰리백과 더블 볼란치 구조는 수비 전환 시 빠르게 두 줄 라인을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윙백은 공격 시 라인을 한 칸 더 올려 폭을 넓히면서도, 공을 잃는 순간에는 빠른 복귀로 하프스페이스 커버를 시도하는 팀 컬러를 보여준다.
✅ 빌바오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전체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하프 라인 근처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하는 스타일의 팀이다.
마로안 산나디는 최전방과 측면 채널을 오가며 움직이는 포워드로, 스피드를 살려 수비 뒷공간을 공격하거나, 박스 근처에서 동료와의 짧은 패스로 연계를 노리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준다.
이냐키 윌리엄스는 라리가에서도 손꼽히는 직선 속도를 가진 공격수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와 전방 압박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한 자원이다.
알렉스 베렝게르는 1대1 돌파와 컷인에 능한 윙어로, 터치 라인 쪽에서 볼을 잡은 뒤 안쪽으로 접어 들어가 직접 슈팅을 가져가거나,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내는 패턴에 강점을 보인다.
빌바오는 더블 볼란치를 앞세워 중원에서 상대 빌드업을 끊어낸 뒤, 곧바로 측면으로 전개해 윌리엄스와 베렝게르의 스피드를 살리는 전환 공격을 즐겨 사용한다.
다만 최종 수비 라인을 높은 위치에 형성하면서 경기를 운영하는 탓에, 1차 압박이 한 번만 풀려도 센터백 뒷공간이 그대로 노출되는 구조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다.
특히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풀백까지 동시에 올라가 있을 경우,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 넓은 공간이 생기고, 이 구간으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따라가는 데 한 박자씩 늦는 장면이 반복된다.
결국 빌바오는 전방 압박과 공격 전환은 위협적이지만, 그만큼 뒷공간 케어와 라인 컨트롤이 흔들리는 순간에는 실점으로 직결될 수 있는 불안요소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팀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셀타비고의 강한 홈 퍼포먼스와 빌바오의 높은 수비 라인, 그리고 파블로 듀란의 라인브레이킹 능력이 맞물리는 전형적인 상성 경기다.
셀타비고는 홈에서 라인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도, 공을 탈취하는 순간 아스파스와 듀란을 활용해 빠른 전환을 시도하는 스타일이라, 빌바오처럼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을 상대로는 확실한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구조다.
셀타비고 원정은 라리가 강팀들조차 쉽게 점수를 가져오지 못한 부담스러운 원정지로 평가받고 있고, 실제로 강팀들도 이 구장에서 경기 템포를 원하는 대로 끌고 가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빌바오는 최종 수비진을 높은 위치에 설정하고 전방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지만, 그만큼 셀타비고의 발 빠른 공격수 파블로 듀란에게 넓은 수비 뒷공간을 그대로 내줄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안고 있다.
파블로 듀란은 라인브레이킹에 특화되어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타이밍과 오프사이드 트랩을 타고 넘는 순간적인 속도에 강점이 있다.
아스파스가 하프스페이스로 내려와 볼을 받은 뒤, 빌바오 수비 라인이 올라간 타이밍에 맞춰 듀란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 넣는 장면이 반복된다면, 빌바오 수비는 VAR로 라인을 다시 그어봐도 빼도 박도 못하는 실점 장면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라익스 모리바는 중원에서 압박과 경합을 통해 빌바오의 2선 전개를 끊어내고, 세컨볼을 따낸 뒤 곧바로 전방으로 전환 패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방 두 자원에게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빌바오 입장에서도 이냐키 윌리엄스와 베렝게르를 활용한 측면 전환과 뒷공간 침투는 여전히 위협적인 카드이기 때문에, 셀타비고 쓰리백이 측면 커버에 뒤늦게 반응한다면 한두 번은 위기 장면을 맞이할 수 있다.
그래도 전체적인 틀에서 보면, 셀타비고는 홈에서의 압박 강도와 공간 관리, 그리고 듀란의 라인브레이킹과 아스파스의 패싱 게임까지 더해져, 상대가 라인을 올릴수록 오히려 기회가 늘어나는 상성을 가진 쪽에 가깝다.
빌바오는 높은 라인으로 중원을 압축해 경기를 주도하려 하겠지만, 한 번 압박 타이밍이 엇갈리면 수비 뒷공간이 크게 열리고, 이 구간을 노리는 듀란의 침투를 막기 위해 파울로 끊는 장면이 늘어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세트피스와 박스 근처 프리킥 상황에서 셀타비고가 추가적인 득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고, 홈 관중의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빌바오 수비의 집중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떨어질 위험이 있다.
후반 60분 이후에는 체력 저하와 함께 빌바오 수비 라인의 뒷공간 회전 속도가 느려지고, 라인 컨트롤이 흐트러지는 순간마다 셀타비고가 추가 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결국 홈 셀타비고의 라인 관리와 전방 침투, 그리고 빌바오의 높은 수비 라인이 맞부딪치는 그림에서, 전체적인 기대값은 셀타비고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발한다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셀타비고는 홈에서 강한 압박과 응집력 있는 라인 간 간격을 바탕으로, 파블로 듀란의 라인브레이킹과 이아고 아스파스의 패싱 게임을 결합해 한 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 빌바오는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중원을 압축하지만, 그만큼 수비 뒷공간이 넓게 열리며 발 빠른 공격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 라인브레이킹에 특화된 듀란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순간, VAR을 돌려도 뒤집기 힘든 득점 장면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셀타비고 쪽 기대값이 더 높다.
⚠️ 높은 수비 라인과 라인브레이킹의 상성을 감안하면, 이 경기는 셀타비고가 홈에서 흐름을 끊어내고 승부를 가져갈 타이밍으로 보는 쪽이 자연스럽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셀타비고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셀타비고는 홈에서의 강한 압박과 응집력, 그리고 파블로 듀란과 이아고 아스파스를 중심으로 한 전방 라인브레이킹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빌바오의 높은 수비 라인을 정조준할 수 있는 팀이다.
반면 빌바오는 전방 압박과 공격 전환에서는 위협적이지만, 수비 뒷공간 관리와 라인 컨트롤에서 드러나는 불안 요소를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어, 라인을 올릴수록 리스크가 함께 커지는 구조다.
그래서 이 경기는 셀타비고가 홈의 분위기와 전술 상성을 등에 업고 빌바오의 뒷공간을 반복적으로 두드리며, 결국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은 매치업으로 정리할 수 있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