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4일 23:00 세리에A ACF 피오렌티나 vs 엘라스 베로나 FC
관리자
0
242 -
12.12 12:49
✅ 피오렌티나
포메이션은 3-4-3이며, 전방에서는 모이스 킨이 최전방에서 몸싸움과 침투를 겸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 상대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들어 준다.
모이스 킨은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순간적인 스프린트가 좋아, 하프스페이스를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센터백과 윙백 사이를 찢어놓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구드문드손은 왼쪽과 중앙을 넘나드는 에이스 역할로, 볼을 잡으면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며 직접 슈팅을 가져가거나, 측면으로 패스를 뿌려주는 역할까지 병행한다.
그래서 구드문드손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빌드업 패턴을 읽고 인터셉트 지점을 선점하면, 곧바로 골문을 향해 직선적으로 파고드는 역습이 전개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파지올리는 중원에서 좌우로 넓게 움직이며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한 번에 전방으로 찔러 넣는 전진 패스로 템포를 끌어올리는 타입이라 전환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측면에서는 윙백들이 높게 올라가 폭을 넓히고, 쓰리백과 더블 볼란치가 레스트 디펜스를 구성해 두 줄 라인을 유지하려는 구조를 가져가고 있다.
때문에 피오렌티나는 라인 간 간격이 잘 맞춰지는 경기에서는 전방 압박과 역습 모두 위력을 발휘하지만, 그래도 윙백 라인이 너무 높아질 경우 뒷공간이 노출되는 리스크를 함께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중원에서의 압박 지점과 수비 라인의 높이를 조율하면서, 빌드업 차단 후 곧바로 슈팅까지 이어지는 공격 패턴이 점점 더 완성도를 찾아가고 있다.
✅ 베로나
포메이션은 3-5-2이며, 지오바네는 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동량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라, 수비 시에는 1선 압박에 가담하고 공격 전개 시에는 뒷공간을 향해 계속해서 침투를 시도하고 있다.
브라다리치는 주로 측면에서 빌드업 출발점 역할을 담당하며, 안정적인 왼발 킥을 바탕으로 롱패스와 크로스를 공급하지만, 수비 전환 시에는 종종 뒷공간 커버가 한 발씩 늦는 모습도 보인다.
세르다르는 중원에서 수비와 전진 패스를 겸하는 미드필더로, 몸싸움에 강하고 활동량이 좋아 중원 싸움에서 버티는 힘을 만들어 주는 자원이다.
다만 베로나는 후방 빌드업에서 첫 패스의 방향성 자체가 지나치게 안전 지향적이라, 상대가 강하게 전진 압박을 걸어올 때도 과감하게 정면을 찌르는 패스를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전진 압박이 들어오는 순간에도 측면 혹은 전방으로 탈압박을 시도하기보다, 수평·후방 패스에만 의존하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자기 진영 깊숙이 몰리는 흐름이 나타난다.
그래서 센터백과 수미 사이에서 공이 맴도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전방의 지오바네와 파트너 스트라이커에게 공이 전달되기 전에 패스 루트가 차단되는 장면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편이다.
브라다리치가 측면에서 빌드업을 풀어주려 해도, 라인을 끌어올리는 타이밍과 중원 지원이 맞지 않으면 오히려 압박에 걸려 공을 내주는 리스크가 함께 따라온다.
결국 베로나는 수비 블록을 내리고 버티는 데에는 어느 정도 강점을 보이지만, 빌드업과 탈압박 단계에서 과감함이 부족해, 전환 공격의 속도와 연계 완성도에서는 아쉬움을 노출하는 팀이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전방에서 압박과 인터셉트 타이밍을 끌어올리는 피오렌티나와, 후방 빌드업에서 지나치게 안전한 선택에 머무르는 베로나의 대비가 핵심이 되는 승부다.
피오렌티나는 모이스 킨의 직선적인 침투와 구드문드손의 하프스페이스 장악을 중심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계속해서 흔들어 놓은 뒤 세컨 찬스를 노리는 방식으로 공격 패턴을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파지올리가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좌우와 중앙을 번갈아 활용해 주면, 베로나의 쓰리백은 라인 간 간격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베로나는 기본적으로 블록을 내리고 5-3 라인에 가까운 수비를 구축하면서 버티는 경향이 있지만, 후방 빌드업에서 첫 패스가 지나치게 안전 지향적이라 압박을 받는 순간 탈출 경로가 막히기 쉽다.
베로나는 후방 빌드업에서 첫 패스의 방향성 자체가 지나치게 안전 지향적이고, 상대의 전진 압박이 들어오는 순간에도 측면 혹은 전방으로 탈압박을 시도하기보다 수평·후방 패스에만 의존하는 장면이 많다.
이 패턴을 피오렌티나의 에이스 구드문드손이 읽고 인터셉트 지점을 선점한다면, 하프라인 근처에서 바로 골문을 향하는 직선적인 역습이 전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피오렌티나는 전방 압박 라인을 한두 걸음만 더 끌어올려도, 베로나의 후방 패스 회전 구간에서 공을 탈취하고, 킨과 구드문드손을 향한 빠른 전환으로 곧바로 마무리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반면에 베로나 입장에서는 탈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지오바네가 전방에서 고립되고 세르다르가 중원에서 수비에만 에너지를 소모하는 비효율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피오렌티나는 쓰리백과 더블 볼란치의 레스트 디펜스로 역습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윙백을 높게 올려 상대 측면을 두드리는 구조를 병행하는 만큼, 점유와 압박 두 영역에서 모두 우위를 점할 여지가 크다.
베로나가 수비적으로만 내려앉으면 순간적으로는 라인 안쪽 공간을 좁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피오렌티나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모이스 킨의 제공권과 구드문드손, 파지올리의 2선 침투를 동시에 활용하기 때문에,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도 베로나 수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베로나의 후방 패턴은 점점 더 읽히게 되고, 파지올리가 압박 방향을 조율하면서 중원에서 압박 타이밍을 맞출 경우, 탈출구가 막힌 베로나는 전방으로 단순히 걷어내는 패턴에 갇힐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두 번째 볼과 루즈 볼에서 피오렌티나가 더 많이 소유를 가져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상대 박스 근처에서의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슈팅 볼륨도 증가하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전술적 완성도와 전방 압박의 질, 그리고 빌드업 안정성과 탈압박 능력에서 피오렌티나가 베로나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구도라는 점을 무시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 경기는 피오렌티나가 홈에서 주도권을 쥔 채 경기의 리듬을 통제하고, 90분 동안 더 많은 유효 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으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 핵심 포인트
⭕ 피오렌티나는 모이스 킨의 침투와 구드문드손의 인터셉트·전진 드리블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직선적인 역습의 완성도가 높은 흐름이다.
⭕ 베로나는 후방 빌드업에서 첫 패스가 지나치게 안전 지향적이라, 압박을 받는 순간 수평·후방 패스에만 갇히며 전방 전개가 막히는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 구드문드손이 베로나의 빌드업 패턴을 읽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끊어낼 경우, 곧바로 박스 앞까지 이어지는 역습 루트가 열리며 피오렌티나 쪽 기대값이 크게 올라간다.
⚠️ 전방 압박의 질과 빌드업 안정성, 그리고 에이스의 한 방까지 모두 고려하면 이 경기는 피오렌티나가 흐름을 접수할 타이밍으로 보는 쪽이 합리적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피오렌티나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피오렌티나는 모이스 킨과 구드문드손, 파지올리를 중심으로 전방 압박과 전환 공격의 리듬을 점점 더 다듬어 가고 있고, 홈에서는 이 장점을 더욱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는 팀이다.
반면 베로나는 수비 블록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후방 빌드업과 탈압박에서의 소극적인 선택 탓에 경기 전체를 길게 끌고 가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결국 이 경기는 전술 완성도와 압박 구조, 에이스의 판독 능력에서 앞서는 피오렌티나가 홈에서 주도권을 쥐고 승리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으로 정리할 수 있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