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14일 22:30 에레디비지 AFC 아약스 vs 페예노르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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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12:43
✅ 아약스
포메이션은 4-2-3-1이며, 베호르스트는 장신 타깃형 스트라이커답게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과 포스트 플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제공권까지 책임지는 최전방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전방 압박에도 성실하게 가담하는 스타일이지만, 라인을 한 번에 끌어올리다 보니 공을 잃었을 때 뒷공간이 넓게 열리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라울 모로는 왼쪽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인버티드 윙어 성향이 강해, 드리블과 치고 나가는 첫 스텝으로 수비를 흔드는 데 장점이 있지만 수비 복귀와 커버에서는 다소 느슨한 모습을 보인다.
스티븐은 2선에서 볼을 받아 전진 패스를 선택하거나 직접 슈팅까지 연결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을 보여주며, 아약스의 전방 아이디어를 책임지는 축으로 기능한다.
그래서 아약스의 공격 전개는 라울 모로의 드리블 돌파와 스티븐의 중앙 연계, 그리고 베호르스트를 향한 크로스와 컷백이 맞물릴 때 비로소 완성도가 올라가는 구조다.
하지만 측면 윙어들의 수비 가담이 늦어지면 풀백이 넓은 지역을 홀로 커버해야 하고, 이때 더블 볼란치와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서 미드존이 쉽게 찢어지는 약점이 드러난다.
빌드업 단계에서 센터백과 수미의 간격이 넓어진 상태로 공을 돌리는 경향이 있어, 강한 전방 압박을 받으면 짧은 패스 루트가 막히고 롱볼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흐름도 반복되고 있다.
결국 개인기와 순간적인 번뜩임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하이프레싱을 강하게 걸어오는 팀을 상대로는 후방 빌드업과 전환 수비에서 불안이 쉽게 노출되는 팀이다.
✅ 폐예노르트
포메이션은 4-2-3-1이며, 폐예노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라인을 과감하게 끌어올려 상대 빌드업을 위쪽에서부터 끊어내는 하이프레싱을 팀 아이덴티티처럼 가져가고 있다.
우에다는 뒷공간 침투와 박스 안 움직임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로, 라인 사이에서 잠시 숨었다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타이밍과 마무리 집중력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하지 무사는 측면에서 폭발적인 첫 스텝과 직선적인 드리블로 풀백을 정면으로 압박하는 타입이며, 전방 압박 시에는 빠른 출발로 공을 가진 수비수에게 강하게 달라붙어 빌드업의 첫 단계를 흔든다.
팀버는 박스 투 박스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공을 끊어낸 뒤 전진 드리블과 직선 패스로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측면 압박 뒤에 생기는 공간까지 커버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폐예노르트는 경기 초반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는 하이프레싱 전술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우에다가 중앙에서 패스 방향을 유도하면 하지 무사가 측면에서 압박 각도를 잡아준다.
이때 팀버의 커버링과 세컨볼 경합이 완벽히 맞물리면, 아약스 선수들은 후방에서 쉽게 전진하지 못하고 서둘러 걷어낸 공이 곧바로 폐예노르트의 2차 공격 기회로 이어지는 장면이 만들어진다.
양 풀백의 오버래핑과 윙어의 안쪽 침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고, 박스 안에서는 우에다에게 크로스 또는 컷백을 올려주는 공격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압박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될 때는 미드필드 라인을 한 번 줄여서 중원을 촘촘하게 채운 뒤, 다시 압박 리듬을 정비하고 올라가는 등 전술적으로 유연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빌드업 단계에서 흔들릴 여지가 있는 아약스와,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 진영 깊은 곳에서부터 압박을 거는 폐예노르트의 전술적 상성이 핵심 포인트가 되는 맞대결이다.
아약스는 베호르스트라는 확실한 타깃과 라울 모로, 스티븐 같은 기술 좋은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방에서 일시적으로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 옵션 자체는 풍부하다.
하지만 강한 하이프레싱이 들어왔을 때 후방 빌드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베호르스트와 2선 자원들이 공을 받을 위치까지 올라가기도 전에 롱볼을 걷어내는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
라울 모로의 수비 복귀가 늦어지면 아약스의 왼쪽 라인에서는 풀백이 1대2 상황에 자주 놓이게 되고, 이때 하지 무사의 드리블 돌파와 풀백의 오버래핑이 겹치면 측면 수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스티븐이 공격 쪽에 힘을 실어줄수록 중원에서의 균형은 더불어 무거워지기 때문에, 폐예노르트 입장에서는 팀버가 그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진 드리블과 침투 패스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폐예노르트는 경기 초반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는 하이프레싱 전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팀이고, 공을 빼앗기더라도 곧바로 하지 무사와 팀버가 압박을 재차 걸며 세컨볼을 회수하려 한다.
하지 무사의 빠른 압박 타이밍과 팀버의 커버링이 제대로 맞아 떨어지면, 아약스 선수들은 쉽게 전진하지 못하고, 후방에서 불안하게 처리한 공이 다시 폐예노르트 공격진에게 돌아가는 장면이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는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 뒷공간으로 빠져나가는 움직임과 박스 안 마무리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세컨볼과 전환 상황에서 한두 번만 제대로 타이밍을 맞춰도 득점으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다.
반대로 아약스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베호르스트를 향한 롱볼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2선과의 간격이 벌어지고 두 번째 볼 싸움에서 밀리는 구도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경기 흐름이 폐예노르트가 원하는 대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고 곧바로 박스로 침투하는 패턴으로 이어질 경우, 아약스의 수비 블록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에 슈팅을 허용하는 장면이 계속 쌓일 수 있다.
체력 싸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후반부로 갈수록, 하이프레싱에 노출된 아약스 수비 라인의 집중력과 발 움직임이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 있다.
이때 팀버의 전진과 우에다의 움직임, 하지 무사의 측면 돌파가 한 번 더 맞물리면 후반 막판 추가 실점까지 이어질 수 있는 그림도 배제하기 어렵다.
결국 이 경기는 아약스의 개인기와 순간적인 번뜩임이 폐예노르트의 조직적인 압박 구조와 전환 속도를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느냐의 승부라고 볼 수 있다.
전술적인 완성도와 압박 리듬, 세컨볼 경쟁력까지 하나씩 뜯어보면, 전체적인 기대값은 폐예노르트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출발하는 경기라고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 핵심 포인트
⭕ 아약스는 베호르스트와 라울 모로, 스티븐의 조합으로 전방에서 순간적인 위협을 만들 수 있지만, 후방 빌드업이 압박에 흔들리는 구조적 약점을 안고 있다.
⭕ 폐예노르트는 우에다의 뒷공간 침투, 하지 무사의 강한 전방 압박, 팀버의 전진 드리블과 커버링이 맞물리면서 하이프레싱과 전환 공격의 완성도가 높은 팀이다.
⭕ 라인을 높게 끌어올리는 폐예노르트의 스타일은, 빌드업 안정성이 떨어지는 아약스를 상대로 전방에서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득점 찬스로 연결하기 좋은 전술적 상성을 갖고 있다.
⚠️ 하이프레싱과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폐예노르트가 흐름을 주도하며 아약스를 눌러 앉힐 가능성이 더 높은 승부로 보는 편이 타당하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아약스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아약스는 여전히 2선 자원들의 개인 능력과 베호르스트의 제공권을 앞세워 한 번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공격 옵션을 갖추고 있지만, 강한 압박을 받는 경기에서 후방 안정감이 떨어지는 문제를 깔고 들어간다.
반면 폐예노르트는 우에다, 하지 무사, 팀버를 축으로 한 하이프레싱과 전환 공격 패턴이 이미 팀 전술로 자리 잡아 있어, 빌드업이 흔들리는 상대를 만나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매치는 아약스의 개인기보다는 폐예노르트의 조직적인 압박 구조와 전환 속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고, 승부의 향은 자연스럽게 폐예노르트 쪽으로 조금 더 짙게 번지는 그림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