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08일 04:45 세리에A SSC 나폴리 vs 유벤투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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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 나폴리
나폴리는 4-1-4-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중원 아래에 단일 수미를 두고 그 위에 네 명의 미드필더를 두텁게 세워 라인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한다.
루카는 최전방에서 수비 라인을 끌고 다니는 원톱으로, 박스 안에서는 한 번의 움직임으로 마크를 떨쳐내며 마무리 각을 만드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폴리타노는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좁혀들며 왼발로 컷인과 킥을 겸하는 타입이라, 측면에서의 드리블 돌파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꾸준히 위협을 만든다.
데 브라이너는 하프스페이스에 서서 전환 패스와 라인 브레이킹 패스를 동시에 공급하는 전형적인 플레이메이킹 미드필더로, 넓은 시야와 침투 타이밍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최근 나폴리는 전체적인 볼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볼이 위치한 지역 근처에 3~4명의 선수를 배치해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촘촘한 패스 네트워크를 만든다.
그래서 짧은 패스로 압박을 벗겨내면서도 필요할 때는 데 브라이너의 롱패스로 사이드를 한 번에 전환해, 상대 수비 블록을 좌우로 흔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수미 라인은 상대 역습을 대비해 항상 한 줄 뒤에 대기하며, 세컨볼 경합에서 먼저 반응해 다시 점유를 회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교체 자원 역시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 구성이어서, 후반에도 압박 강도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뎁스가 나폴리 쪽에 더 두텁게 쌓여 있는 편이다.
후반 막판에는 템포를 한 번 낮췄다가 특정 구간에서 속도를 끌어올리는 식으로 리듬을 조절해, 점유와 경기 주도권을 동시에 쥐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수비 시에는 윙백이 내려와 파이브백 형태를 만들고 중원 두 명이 그 앞을 보호하는 구조를 취한다.
데이비드는 전형적인 골게터라기보다는 연계에 능한 공격수로, 하프스페이스나 2선 쪽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양 측면으로 다시 뿌려주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일디즈는 좌우 측면과 2선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볼을 잡았을 때 드리블과 컷인으로 수비를 정면에서 흔드는 타입이라, 전환 상황에서 한 번에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다.
로카텔리는 3백 앞에서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맡으면서도, 상황에 따라 한 줄 위로 올라가 중거리 패스와 방향 전환으로 템포를 조율하는 레지스타 성향을 보여준다.
다만 유벤투스의 3-4-3은 윙백과 측면 공격수가 동시에 높게 올라설 때, 3백 앞 공간이 비면서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는 단점이 그대로 드러날 때가 있다.
그래서 볼을 잃는 타이밍이 나쁘면, 상대에게 중원 뒷공간을 한 번에 찔리는 패스를 허용하며 수비 라인이 뒤로 쫓아가는 그림이 반복되곤 한다.
또한 공격 전개에서 로카텔리 쪽으로 지나치게 볼이 몰리면, 빌드업 패턴이 예측 가능해지고 측면에서의 폭넓은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공격이 다소 단조로워지는 문제도 보인다.
교체 자원에서는 플랜 B로 사용할 수 있는 전방 카드의 완성도가 아직 들쭉날쭉해, 후반에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강한 임팩트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남는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표면적으로는 빅매치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나폴리의 점유율 기반 빌드업과 유벤투스의 3-4-3 전환 구조가 어떻게 부딪히느냐가 핵심이다.
나폴리는 볼이 있는 지점 주변에 3~4명을 모아두면서 짧은 패스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짜고, 그 안에서 폴리타노와 데 브라이너가 번갈아 측면·중앙을 연결해 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폴리가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동시에 확보하는 그림이 나오기 쉽고, 유벤투스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수비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루카가 최전방에서 수비 두세 명을 묶어두면, 데 브라이너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여유 있게 전환 패스를 공급할 수 있고, 폴리타노는 안쪽으로 좁혀들어오며 왼발 컷인과 연결 플레이를 반복할 수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3-4-3의 특성상, 라인을 올려 압박을 시도할수록 윙백 뒤와 3백 앞 공간이 동시에 노출되는 구조라, 나폴리의 패스 네트워크에 타이밍을 한 번만 놓쳐도 큰 찬스를 허용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는 유벤투스가 라인을 너무 높이지 못하고, 중간 블록을 형성한 채 로카텔리가 중심이 되어 역습 한 방을 노리는 보수적인 접근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나폴리가 전반부터 점유와 전환 템포로 상대를 밀어붙이면, 유벤투스는 점점 박스 근처로 내려앉으면서 데이비드와 일디즈가 고립되는 구도가 연출될 수 있다.
교체 싸움에서도 나폴리는 후반 중반 이후에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측면 자원과 2선 자원을 동시에 투입할 수 있어, 점유율과 압박 강도를 유지한 채 스코어를 관리하기에 유리한 스쿼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벤투스는 교체로 전방에 변화를 주더라도, 전체적인 점유율 흐름을 뒤집기보다는 세트피스나 역습 찬스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밖에 승부수를 던지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전체적인 경기 그림은 나폴리가 중원과 하프스페이스를 넓게 쓰면서 볼을 오래 소유하고, 유벤투스가 라인을 낮춘 채 간헐적인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리는 양상에 가깝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나폴리의 점유율 우위는 더욱 두드러지고, 유벤투스의 수비 에너지는 떨어지면서 박스 앞에서의 파울과 세트피스 허용 빈도가 늘어날 수 있다.
교체 전력에서도 나폴리가 후반 교체 카드 전력이 비교적 우월하기 때문에, 후반 60분 이후에는 홈팀 나폴리가 다시 한 번 템포를 끌어올리며 마무리 국면을 주도할 여지가 충분하다.
결국 점유율과 전환 템포, 그리고 교체 싸움에서의 뎁스까지 고려하면, 이 매치는 나폴리가 자신들의 리듬대로 끌고 갈 가능성이 더 높은 흐름이다.
유벤투스가 버티기에 성공하더라도,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나폴리 쪽 득점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되는 승부로 보는 편이 합리적이다.
✅ 핵심 포인트
⭕ 나폴리는 볼이 있는 지역 근처에 3~4명을 배치해 수적 우위를 만들고, 데 브라이너와 폴리타노를 축으로 점유율과 전진 패스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다.
⭕ 유벤투스는 3-4-3 특유의 라인 간 간격 문제와 레스트 디펜스 불안으로, 라인을 올릴수록 나폴리의 패스 네트워크와 하프스페이스 활용에 취약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 후반 교체 카드 전력에서도 나폴리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어, 시간이 갈수록 점유율 우위와 압박 강도가 더 도드라질 가능성이 크다.
⚠️ 점유율과 전환 템포, 교체 에너지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나폴리가 홈에서 흐름을 틀어쥐고 승리를 가져갈 타이밍에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나폴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나폴리는 점유율을 중심에 둔 경기 운영과 촘촘한 패스 네트워크를 통해, 홈에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3-4-3 구조 특유의 간격 문제와 전환 수비 불안, 그리고 교체 싸움에서의 한계 때문에 90분 내내 주도권을 가져가기에는 부담이 큰 편이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점유율과 교체 에너지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은 나폴리가 홈에서 승리를 통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매치업으로 보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