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07일 23:00 세리에A 칼리아리 칼초 vs AS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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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4-3-1-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두 명의 스트라이커와 2선 한 명을 중심으로 박스 근처에서 밀도 있게 승부를 보는 팀이다.
보렐리는 상대 수비 라인 사이 공간에서 몸을 집어넣고 버티는 능력이 좋아, 등지는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거나 2선에 내주는 역할을 자주 수행한다.
폴로룬쇼는 중원에서 피지컬을 앞세워 압박 싸움에 참여하면서도, 전진 패스를 통해 투톱을 바로 찾는 다이렉트 전개를 선호하는 유형이다.
에스포지토는 2선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으며, 하프스페이스 지점에서 볼을 받으면 간결한 원투 패스와 키 패스로 박스 안 침투를 활성화시키려 한다.
다만 칼리아리는 라인을 한 번 올리면 뒷공간 관리가 불안해지고, 수비와 중원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에서 세컨볼 경쟁력도 일정하지 못한 편이다.
측면 자원들의 수비 가담이 늦어지는 순간에는, 풀백이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해서 크로스와 컷백을 동시에 막아내기 버거운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블록의 간격이 무너지고, 파울로 위기를 끊는 장면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홈 이점은 분명하지만, 강한 전방 압박과 세트피스 패턴을 가진 상위권 전력을 상대로는 박스 안 공중볼과 세컨볼 싸움에서 버티는 힘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 AS로마
AS로마는 3-4-3 구조를 바탕으로, 윙백의 왕성한 오버래핑과 2선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넓게 쓰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퍼거슨은 중원과 2선을 오가며 박스 근처까지 올라가는 타이밍이 좋고, 세밀한 패스보다는 강하게 찢어주는 전진 패스로 공격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유형이다.
엘 샤라위는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무브에 능해,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뒤 슈팅 각을 직접 만들어내거나 박스 안 동료에게 내주는 선택지를 모두 가져간다.
마뉘 코네는 중원에서 넓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압박과 탈압박 모두에 관여하며, 볼을 따낸 뒤 곧장 전진 패스를 시도해 역습 속도를 유지하려 한다.
특히 최근 AS로마는 세트피스 전술 완성도가 눈에 띄게 올라온 팀이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센터백 자원들이 니어 포스트를 향해 근거리 러닝 타이밍을 가져가면, 뒤쪽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리바운드 슈팅을 노리는 약속된 루트가 자주 연출된다.
이 패턴은 단순히 첫 번째 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세컨볼 상황까지 감안해 조직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박스 안에서의 두 번째 찬스를 꾸준히 만드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도 이런 세트피스 루트가 한 번쯤은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고, 세트피스 한 방이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칼리아리의 투톱 중심 박스 밀도와 AS로마의 세트피스·측면 전개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도다.
칼리아리는 보렐리가 전방에서 버텨주는 힘을 바탕으로, 에스포지토와 폴로룬쇼가 2선에서 따라붙으며 짧은 패턴 플레이로 박스 안 침투를 노릴 것이다.
그래도 라인을 올리는 순간 수비와 중원 간격이 벌어지고, 세컨볼 경합에서 밀리는 장면이 나오면, 곧바로 역습과 세트피스 위기를 동시에 허용하는 구조라는 점이 부담이다.
AS로마는 마뉘 코네를 축으로 중원에서 압박과 탈압박을 병행하면서, 퍼거슨의 전진 패스로 빠르게 공격 방향을 전환하는 장면을 자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엘 샤라위가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하프스페이스를 점유하면, 칼리아리 수비는 박스 안을 지키느라 라인이 한 번에 안쪽으로 쏠리게 되고, 여기서 파울을 내주면 바로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이어질 수 있다.
AS로마의 강점인 세트피스 루트는 장신 센터백의 니어 포스트 러닝과 2선의 리바운드 슈팅이 한 세트로 묶여 있기 때문에, 한 번만 제대로 맞아도 경기 흐름을 통째로 가져올 수 있는 무기다.
반면 칼리아리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마킹 전환과 세컨볼 처리에 허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 박스 안 혼전 상황이 길어질수록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
결국 오픈 플레이에서의 공격 완성도보다도, 세트피스 한두 번의 완성도와 2선 침투 타이밍에서 AS로마가 더 높은 기대값을 쌓을 수 있는 매치업이다.
AS로마가 먼저 리드를 잡는다면, 이후에는 라인을 과도하게 올리지 않고 중원에서 템포를 조절하며 칼리아리의 투톱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포인트
⭕ 칼리아리는 투톱과 2선을 중심으로 박스 밀도를 끌어올리지만, 라인을 올렸을 때 세컨볼 경쟁력과 뒷공간 관리에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 AS로마는 세트피스 전술 완성도가 높고, 장신 센터백의 니어 포스트 러닝과 2선의 리바운드 슈팅 루트가 오늘 경기에서도 위협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구도다.
⭕ 퍼거슨·엘 샤라위·마뉘 코네로 이어지는 전개와 2선 침투, 세트피스까지 감안하면 AS로마 쪽 득점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 세트피스 완성도와 2선 침투, 경기 운영의 안정감까지 모두 고려하면, 이 경기는 AS로마가 흐름을 가져가며 칼리아리를 눌러놓을 그림이 더 설득력 있는 승부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칼리아리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칼리아리는 홈에서 투톱의 활동량을 앞세워 박스 근처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겠지만, 세컨볼 대응과 세트피스 수비 완성도에서 불안한 대목이 분명히 존재한다.
반면 AS로마는 세트피스를 포함한 정돈된 공격 패턴과 중원 운용 능력을 바탕으로, 한 번 리드를 잡으면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세트피스 한 방과 2선 침투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은 AS로마가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확률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