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2월05일 04:00 에레디비지 엑셀시오르 vs FC 흐로닝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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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 엑셀시오르
엑셀시오르는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비 블록을 먼저 세운 뒤, 측면을 활용해 전진을 시도하는 팀이다.
반 듀이넨은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 문전에서의 위치 선정에 강점을 가진 스트라이커지만, 절대적인 스피드보다는 한 번에 마무리하는 골 감각에 더 의존하는 타입이다.
산체스 페르난데스는 측면과 2선 사이를 오가며 드리블과 컷인을 시도하지만, 팀 전체 공격 템포가 늘어지는 경기에서는 고립되는 구도가 자주 연출된다.
예고이안은 더블 볼란치 중 한 축으로 수비 시 라인 앞을 보호하면서도 빌드업의 첫 패스를 책임지지만, 상대 압박이 강해지면 횡패스와 백패스 비중이 높아지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엑셀시오르는 중앙에서 볼 순환이 느려 공격 템포가 늘어지고, 결국 상대 수비에게 정렬할 시간을 계속 내주면서 박스 근처까지 볼을 운반하고도 마무리 상황까지 잘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라인 간 간격을 좁게 가져가며 하프스페이스를 잠그면, 엑셀시오르는 결국 측면 크로스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루트로 밀려가는 흐름을 보이기 쉽다.
반 듀이넨이 제공권과 연계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더라도, 2선에서 세컨볼 가담 속도가 늦어지면 세컨드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중앙 미드필더 라인이 전환 국면에서 한 박자 늦게 떨어지면서, 역습을 허용했을 때 박스 앞 커버가 허술해지는 문제까지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이다.
✅ 흐로닝언
흐로닝언은 같은 4-2-3-1을 가동하면서도, 전방과 2선의 움직임을 통해 템포를 끌어올리고 빠른 패스 순환으로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윌룸손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센터포워드로, 하프스페이스와 측면으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박스 안으로 파고드는 침투를 자주 가져가며 수비 라인을 계속 흔드는 유형이다.
반 베르헨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공격 자원으로,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과 전환 상황에서의 직선적인 침투로 팀 전체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핵심 축이다.
특히 반 베르헨이 공을 소유하는 순간, 흐로닝언은 측면과 중앙에서 동시에 지원 러닝을 넣으면서 패스를 빠르게 돌려 상대 수비 블록을 흔드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타하는 측면과 2선을 오가며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에 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원터치 패스를 활용해 윌룸손과 반 베르헨을 살려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그래서 흐로닝언은 미드필더 라인에서 공을 잡자마자 과감하게 전진 패스를 선택하는 빈도가 높고, 템포를 올려가며 상대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의 공간을 끊임없이 찌르는 팀이다.
반 베르헨이 템포를 끌어올려 패스를 빠르게 돌려주는 순간, 엑셀시오르의 느린 볼 순환과 대비되는 리듬 차이가 중원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며, 결국 박스 근처에서 수비 라인이 무너질 수 있는 장면까지 이어진다.
또한 흐로닝언은 세컨볼 가담과 전방 압박 강도에서도 더 적극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어,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상대보다 더 많은 찬스를 양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엑셀시오르의 수비 집중력과 활동량이 떨어지는 순간, 흐로닝언의 빠른 전환과 측면 침투가 더 큰 위력을 발휘하며 추가 득점까지 노릴 수 있는 그림이 열린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중앙에서의 볼 순환 속도와 공격 템포 차이가 승부의 핵심이 되는 매치업이다.
엑셀시오르는 빌드업 단계에서 예고이안이 안전한 선택을 우선시하면서, 볼이 중앙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상대 수비에게 정렬할 시간을 계속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공격 전개가 한 템포씩 늦어질 때마다, 반 듀이넨과 산체스 페르난데스가 좋은 위치를 잡고 있어도 패스 타이밍이 맞지 않아 찬스가 쉽게 막히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반면에 흐로닝언은 윌룸손의 연계와 반 베르헨의 스피드, 타하의 연계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중원에서 공을 잡는 즉시 전진 패스를 선택해 템포를 끌어올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때문에 중원 구간에서 두 팀의 템포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크고, 이 차이가 누적되면 자연스럽게 엑셀시오르의 수비 라인이 더 깊게 내려앉는 흐름이 만들어진다.
엑셀시오르가 라인을 내리고 버티는 선택을 할 수는 있겠지만, 공격 전개가 늘어진 상태에서 역습 카드마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홈 이점도 희석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에레디비지 특성상 경기 자체의 속도가 빨라질 여지는 항상 존재하고, 전·후반 한 번씩은 엑셀시오르도 반 듀이넨을 활용한 박스 안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로닝언이 전체적인 패스 속도와 전환 템포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면, 시간이 갈수록 엑셀시오르 수비 블록의 간격은 점점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반 베르헨이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템포를 끌어올리는 장면이 반복되면, 엑셀시오르 더블 볼란치 라인이 압박과 커버를 동시에 처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 순간에 타하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면서 윌룸손과의 2선-1선 연계를 만들어낸다면, 박스 근처에서 수적 우위를 형성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가 열릴 것이다.
엑셀시오르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마킹 집중력이 흔들리는 장면들도 종종 노출하고 있기 때문에, 코너킥과 프리킥 한두 번에서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뀔 여지도 존재한다.
하지만 흐로닝언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 세트피스 구간에서 반 베르헨과 윌룸손의 제공권, 세컨볼 대처 능력을 활용해 추가 득점까지 노려볼 수 있는 구조다.
엑셀시오르가 홈에서 라인을 올려 압박을 시도할 경우, 수비 뒤 공간이 더 넓게 열리면서 반 베르헨의 직선적인 침투와 타하의 연계 패스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엑셀시오르가 지나치게 내려 앉아 버티기에만 치중하면, 점유율과 지역 점유에서 밀리며 90분 내내 수비 부담이 누적되는 그림을 피하기 어렵다.
결국 템포와 전환 속도, 전방에서의 결정력과 세컨볼 경쟁력까지 종합해 보면, 이 경기는 흐로닝언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 결과까지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은 상성이라고 볼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엑셀시오르는 중앙에서 볼 순환이 느려 공격 템포가 늘어지고, 상대 수비에게 정렬할 시간을 내주면서 찬스가 쉽게 막히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 흐로닝언은 반 베르헨과 윌룸손, 타하를 중심으로 템포를 끌어올리며 빠른 패스 순환을 전개하고, 박스 근처에서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전개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 템포 차이와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흐로닝언 쪽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되는 상성 구도다.
⚠️ 중앙 템포와 전환 속도, 에이스의 영향력을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흐로닝언이 템포 싸움을 가져가면서 승부까지 가져갈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엑셀시오르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엑셀시오르는 구조적으로 나쁘지 않은 포메이션을 갖추고 있지만, 중앙에서의 볼 순환이 느리고 공격 템포가 늘어지면서 홈 이점을 살릴 만한 날카로움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반면에 흐로닝언은 반 베르헨을 중심으로 템포를 끌어올리고, 윌룸손과 타하가 전방과 2선에서 연계와 침투를 반복하면서 상대 수비 블록의 간격을 계속 벌려놓을 수 있는 전술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템포와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에서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는 이 매치는, 흐로닝언이 패스 스피드와 공격 전개 완성도를 앞세워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구도라고 정리할 수 있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