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30일 23:30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vs VfB 슈튜트가르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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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17:46
✅ 함부르크
함부르크는 쓰리백 기반 3-4-3으로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홈경기에서 전방 압박과 측면 전개에 힘을 싣는 팀이다.
쾨니히스되르퍼는 빠른 스프린트와 직선적인 드리블이 강점인 공격수로, 뒷공간 침투와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동시에 노리며 수비 라인을 계속 뒤로 물러서게 만든다.
측면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며 슈팅 각도를 만들거나, 반대로 터치 한 번에 측면으로 빠져나가 크로스를 올리는 선택지가 모두 가능해 수비 입장에서는 대응이 까다롭다.
뢰싱 렐레시트는 중원에서 왕복 거리를 많이 가져가는 타입으로, 압박과 커버를 병행하며 1차 저지선과 2차 라인 사이를 넓게 커버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렘베르크는 후방 빌드업 시 볼을 발 밑에 두고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성향이 강한 자원으로, 단순 롱볼이 아니라 2선과의 패스 교환을 통해 라인을 한 줄씩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그래도 쓰리백 구조 특성상 윙백이 동시에 올라가면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열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커버해야 할 범위가 과도하게 넓어지는 약점이 있다.
그래서 함부르크는 공격 시에는 볼을 잘 풀어가지만, 공을 잃는 순간 역습 전환에서 뒷공간을 크게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며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는 타입의 공격수에게 취약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홈 응원과 함께 전방 압박 강도는 높게 가져가지만, 템포가 맞지 않는 날에는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세컨볼 경합과 박스 앞 커버링에서 불안정한 장면이 나오는 편이다.
✅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포백 기반 4-2-3-1을 사용하면서도, 경기 상황에 따라 템포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팀이다.
데미로비치는 활동량이 풍부하고 전방 압박에 적극적인 스트라이커로, 수비수 등에 공을 받으며 연계에 가담하고, 필요할 때는 측면으로 빠져 동료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준다.
볼테마드는 피지컬과 발기술을 겸비한 자원으로, 중간 지점에서 볼을 받아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하는 링크 플레이에 강점이 있어, 팀이 전진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어 준다.
르웰링은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로, 전반에는 짧은 패스로 볼 소유를 유지하면서 2선 라인에서 패스를 이어 가며 공격 루트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시기에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점유하며 짧은 패스를 주고받아, 자연스럽게 상대 블록을 넓혀 놓고, 중거리 슛이나 박스 안 침투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후반으로 갈수록 슈투트가르트는 간결한 롱패스 패턴과 직선적인 전환을 이용해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하며, 르웰링이 뒤에서 치고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데미로비치나 볼테마드가 수비 라인을 끌어당기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팀은 전반에는 점유와 짧은 패스로 리듬을 만들고, 후반에는 간결한 롱볼과 전환 속도를 활용해 상대 체력이 떨어진 타이밍을 강하게 찌르는, 전술적 유연성이 높은 팀으로 볼 수 있다.
이 구조 속에서 더블 볼란치는 수비 보호뿐 아니라 1선·2선 사이의 간격을 계속 조절해 주고, 풀백은 타이밍을 봐 오버래핑을 더해 주면서도 레스트 디펜스를 유지해 뒷공간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함부르크의 공격적인 쓰리백 3-4-3과 슈투트가르트의 템포 조절형 4-2-3-1이 맞부딪히는 구도다.
함부르크는 쾨니히스되르퍼의 속도와 직선적인 돌파를 중심으로, 홈에서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상대를 눌러붙이는 축구를 지향한다.
초반부터 윙백까지 전진시키며 하프스페이스에 들어오는 인원을 늘려, 많은 숫자를 박스 근처에 배치하는 대신, 뒷공간을 어느 정도 감수하는 방식이다.
렘베르크가 후방에서 전진 패스를 시도하고, 뢰싱 렐레시트가 그 앞에서 압박과 커버를 동시에 수행하지만, 상대가 전환 타이밍을 잘 잡으면 쓰리백 앞·뒤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장면이 나오기 쉽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초반부터 무조건 달리는 팀이라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템포로 경기를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르웰링이 전반에는 짧은 패스로 볼 점유를 가져가며 중원과 2선을 연결해 주고, 데미로비치와 볼테마드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버텨 주면서, 자연스럽게 함부르크 블록을 한쪽으로 끌어당긴 뒤 반대측 공간을 노리는 패턴이 예상된다.
그래서 초반에는 슈투트가르트가 짧은 패스로 템포를 낮추며 숨을 고르고, 함부르크의 전방 압박이 조금씩 느슨해지는 타이밍을 기다리는 그림이 그려진다.
후반으로 넘어가면, 슈투트가르트는 간결한 롱패스와 직선적인 전환으로 한 번에 전방까지 공을 투입하며, 르웰링이 2선에서 뛰어 올라가는 속도를 활용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데미로비치의 왕성한 활동량과 전방 압박이 함부르크 빌드업을 계속 괴롭히고, 볼테마드가 중간 지점에서 공을 받아 방향을 바꿔 주면, 쓰리백과 윙백 사이가 갈라지는 함부르크 구조의 약점이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함부르크 입장에서는 홈 응원과 시작 지점의 에너지로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만, 라인을 높게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뒷공간 리스크는 커지고, 역습 한 방에 흔들릴 위험도 커진다.
또한 쓰리백 앞을 커버하는 뢰싱 렐레시트의 부담이 커지면, 중원 압박이 느슨해지고, 슈투트가르트의 짧은 패스 네트워크에 휘둘리며 세컨볼 경쟁에서도 밀리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에 점유와 짧은 패스로 함부르크의 체력을 서서히 갉아먹고, 후반에는 롱패스와 템포 업으로 날카로운 역습과 직선적인 돌파를 결합해 승부를 보려 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 경기는 쓰리백의 폭을 활용해 전방에서 몰아붙이는 함부르크와, 템포 조절과 전환 속도에서 앞서는 슈투트가르트 사이의 싸움이며, 후반으로 갈수록 전술 유연성과 체력 관리에서 더 안정적인 쪽이 우위를 가져갈 공산이 크다.
전반적인 그림을 놓고 보면, 템포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경기 전체 흐름을 디자인할 수 있는 슈투트가르트 쪽이, 한 박자 늦는 함부르크 수비 전환을 파고들 여지가 더 많은 매치업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함부르크는 쓰리백과 높은 라인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공격 숫자는 풍부하지만, 윙백 전진 시 하프스페이스와 뒷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구조적 리스크가 뚜렷하다.
⭕ 슈투트가르트는 데미로비치·볼테마드·르웰링 조합을 중심으로, 전반에는 짧은 패스로 점유와 템포를 관리하고, 후반에는 롱패스와 빠른 전환으로 한 번에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유연한 패턴을 갖추고 있다.
⭕ 경기 전체를 놓고 보면, 템포를 설계하고 전환 타이밍을 골라 쓰는 슈투트가르트 쪽이, 홈에서 라인을 높게 가져가는 함부르크보다 후반 승부처에서 더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 전술 구조와 템포 조절 능력, 후반 전환 속도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함부르크의 공세를 견디고 나서 슈투트가르트가 효율적으로 흐름과 결과를 가져갈 그림을 우선해서 떠올려야 하는 매치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함부르크 패 ⭐⭐⭐⭐ [강추]
[핸디] 핸디 패 ⭐⭐⭐ [추천]
[언더오버] 언더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함부르크는 홈경기답게 라인을 높게 두고 쾨니히스되르퍼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이겠지만, 쓰리백과 윙백 사이 공간 관리가 흔들리는 순간마다 뒷공간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데미로비치와 볼테마드의 연계, 르웰링의 템포 조절과 전환 능력을 통해 전반에는 점유와 리듬을 만들고, 후반에는 롱패스와 직선적인 공격 전개로 승부를 보려는 분명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홈 이점을 가진 함부르크보다, 템포 조절과 전환 속도에서 한 수 위인 슈투트가르트가 중·후반 승부처를 장악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접근하는 편이 합리적인 한 판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