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7일 05:00 잉글랜드챔피언쉽 웨스트 브롬 vs 버밍엄 시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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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20:51
✅ 웨스트브로미치
포메이션은 4-2-3-1이며, 더블 볼란치 위쪽에서 몰럼비가 중원 템포를 끌어올리며 전진 패스를 책임지는 구조다.
몰럼비는 왕성한 활동량과 강한 압박으로 중원에서 공을 따낸 뒤, 곧바로 앞으로 찔러 넣는 타입이라 공격 전환 속도를 눈에 띄게 높여 준다.
그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바라보며 방향 전환을 자주 시도하고,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 라인 사이를 한 번에 가르는 직선적인 패스를 선호한다.
월레스는 측면에서 폭넓게 움직이며 크로스뿐 아니라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드리블까지 겸비해, 상대 풀백과 센터백을 동시에 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월레스의 활동량이 커지면 풀백의 오버래핑과 2선 침투가 자연스럽게 열리며, 박스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헤게뵈는 수비 라인의 중심에서 제공권과 대인 방어를 책임지는 수비수로, 몸싸움과 위치 선정으로 1차 저지선을 단단히 만들어 준다.
그는 공을 따낸 뒤 불필요한 드리블을 자제하고 단순하고 직선적인 패스로 빌드업을 정리해, 후방에서 실수를 줄이면서도 공격 전환의 속도를 유지한다.
웨스트브로미치는 세컨볼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수비라인과 수미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고, 공을 따내자마자 몰럼비에게 연결해 템포를 한 번에 끌어올리는 패턴을 즐겨 사용한다.
홈경기장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서 전방 압박 강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팀이라, 초반부터 상대 빌드업을 끊어 리듬을 자기 쪽으로 가져오려는 성향이 강하다.
✅ 버밍엄시티
버밍엄시티는 4-4-1-1 포메이션을 사용하지만, 후방에서부터 공격 전개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편이다.
수비 라인과 중원에서 짧은 패스를 반복하며 템포를 낮추는 경향이 강해, 그래서 상대 수비에게 라인을 정비할 시간을 계속해서 허용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렇게 빌드업이 지연되면 하프라인을 넘기 전에 이미 상대 블록이 완성돼, 박스 근처에서 공간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후루하시는 라인 사이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뛰어난 공격수지만, 팀 전체 전개 속도가 받쳐주지 못해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는 압박 가담과 공간 침투에는 적극적이지만, 볼이 제때 올라오지 않으면서 박스 안에서 마무리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흐름이다.
그레이는 측면에서 1대1 돌파와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이 강점이지만, 빌드업이 느리다 보니 공을 받기 위해 너무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최전방과 2선 사이 간격이 벌어지고,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라인을 조여 서서히 밀어 올리거나 블록을 정비하기가 쉬워진다.
백승호는 중원에서 전환 패스와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구조에서는 너무 낮은 위치에서 공을 받는 일이 많아 공격에 힘을 실어주는 타이밍이 늦어지는 편이다.
버밍엄시티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 능력보다는 전체 전개 속도와 간격 조절 실패에 있어, 한 번 라인이 흔들리면 허수아비 같은 수비 라인이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 프리뷰
이번 경기는 웨스트브로미치의 템포 조절 능력과 버밍엄시티의 느린 전개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매치업이다.
버밍엄시티는 공격 전개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 후방에서 공을 돌리는 사이 상대 수비에게 라인을 정비할 시간을 충분히 내주는 팀이다.
그래서 하프라인을 넘기도 전에 상대 블록이 이미 완성되고, 그 결과 박스 근처에서 숫자 우위를 만들거나 깊은 침투를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 웨스트브로미치는 몰럼비를 축으로 중원 템포를 끌어올리며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순간, 경기의 결이 한 번에 바뀌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몰럼비가 세컨볼 경합에서 앞서 공을 따내면, 곧바로 측면이나 하프스페이스로 찔러 넣어 버밍엄시티 수비 라인을 흔드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지점에서 월레스의 폭넓은 움직임과 크로스 선택이 더해지면, 버밍엄시티의 풀백과 센터백 사이 간격이 벌어지며 박스 안에서 찬스가 연달아 만들어질 수 있다.
헤게뵈가 후방에서 제공권을 장악해 롱볼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1차 경합을 이겨내면, 웨스트브로미치는 그 세컨볼을 다시 몰럼비 쪽으로 회수해 압박을 이어가는 그림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웨스트브로미치가 템포를 끌어올릴 때마다 버밍엄시티의 느린 빌드업은 오히려 독이 되어, 공을 잃고 난 뒤 전환 수비에 대응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나온다.
후루하시는 뒷공간 침투와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지만, 라인 전체가 느리게 올라오다 보니 상대 뒷공간을 제대로 찌르기 전에 오프사이드 트랩이나 커버링에 막힐 위험이 크다.
그레이의 개인 돌파 역시 위협적이지만, 공이 전달되는 타이밍이 늦으면 웨스트브로미치 수비가 이미 라인을 조인 상태에서 1대1 상황을 맞게 되어 위력이 반감된다.
백승호의 킥과 전환 능력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팀 간격이 벌어진 상태에서 나오는 롱패스는 세컨볼을 내주는 상황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다는 리스크도 동시에 안고 있다.
종합하면, 웨스트브로미치의 에이스 격인 몰럼비가 템포를 끌어올리며 전진 패스를 시도할 때마다 버밍엄시티의 허수아비 같은 수비 라인이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수비 간격과 라인 컨트롤, 그리고 세컨볼 경쟁력에서 앞서는 쪽은 웨스트브로미치이며, 경기 중반 이후에는 버밍엄시티의 느린 발과 전환 지연이 더욱 도드라질 전망이다.
그래서 이 경기는 홈경기장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웨스트브로미치가 전체 리듬을 쥐고, 점유율과 유효 슈팅 숫자에서 꾸준히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결국 버밍엄시티가 느린 템포를 고집하는 한, 후반으로 갈수록 간격 관리와 체력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실점 기대값이 점점 높아지는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
✅ 핵심 포인트
⭕ 버밍엄시티는 공격 전개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 상대 수비에게 라인을 정비할 시간을 허용하면서 박스 근처에서 공간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구조다.
⭕ 웨스트브로미치는 몰럼비와 월레스를 중심으로 중원 템포를 끌어올리며 전진 패스를 반복해, 버밍엄시티의 허수아비 같은 수비 라인을 계속해서 흔들 수 있는 팀이다.
⭕ 헤게뵈의 제공권과 조직적인 전방 압박이 세컨볼 경쟁력 우위로 이어지며, 홈경기 흐름을 초반부터 자기 쪽으로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 템포 차이와 전환 속도, 수비 라인의 응집력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웨스트브로미치가 흐름을 접수하며 승부를 가져갈 확률이 높은 한 판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웨스트브로미치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웨스트브로미치는 몰럼비의 템포 조절과 월레스의 측면 움직임을 앞세워, 홈에서 경기 리듬을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반면 버밍엄시티는 느린 전개와 간격 조절 실패로 인해, 한 번 라인이 흔들리면 허수아비 같은 수비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패턴을 쉽게 고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웨스트브로미치가 전환 속도와 세컨볼 경쟁력에서 앞서며, 결국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흐름을 정리할 가능성이 더 높은 매치업이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