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6일 21:15 AFC챔피언스리그2 방콕 유나이티드 FC vs 슬랑오르 FC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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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20:40
✅ 방콕 유나이티드
방콕 유나이티드는 3-4-3 포메이션을 메인 전술로 활용하면서, 후방에서부터 짧은 패스로 라인을 끌어올린 뒤 중원에서 한 번에 템포를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다.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 배치된 앵커맨 블라단은 좌우로 패스를 뿌려주는 스윙 작업을 통해 상대 수비 블록을 좌우로 흔들고, 그 과정에서 라인 사이에 포켓 공간을 생산해낸다.
그래서 블라단이 리듬을 조절하며 스윙 패스를 반복할수록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사이, 혹은 윙백과 센터백 사이에 미세하게 벌어지는 지대가 생기고, 방콕 유나이티드는 이 구간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전방 공격 진영에 배치된 테라실 당다는 박스 안 움직임과 연계에 능한 스트라이커로, 블라단이 만들어준 포켓 공간 앞에서 공을 받아 등지는 동작으로 버텨주거나 한 번에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마무리를 책임진다.
지브코비치는 속도와 피지컬을 겸비한 공격 자원으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포켓 공간을 향해 절묘하게 침투해 들어가는 움직임이 돋보인다.
결국 블라단의 스윙 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포켓 공간을 향해 테라실 당다와 지브코비치가 타이밍을 나눠 가져가며 침투해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된다.
양쪽 윙백도 터치라인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밟으며 크로스 각을 만들고, 세컨볼 상황에서는 중원 라인이 먼저 자리를 잡아 세컨볼 경합에서 앞서고 다시 슈팅 각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수비 전환에서는 블라단이 중앙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주고, 쓰리백이 라인을 재정렬하면서 나머지 미드필더와 윙백이 안쪽으로 좁혀 들어가는 형태라, 기본적인 레스트 디펜스 구조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셀랑고르
셀랑고르는 동일하게 3-4-3을 사용하는 팀이지만, 볼을 오래 소유하기보다는 전환 상황에서 직선적인 공격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
크리거 모라에스는 최전방에서 제공권과 마무리를 책임지는 스트라이커로, 크로스와 컷백 상황에서 골문 앞 위치 선정에 강점을 보여주는 자원이다.
클러프는 2선과 측면을 오가며 움직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로, 킥 능력과 라스트 패스를 겸비해 세트피스와 전환 상황에서 날카로운 킬 패스를 공급한다.
알 라와브데는 활동량이 많은 중앙 미드필더로, 박스 투 박스 움직임을 통해 빌드업과 압박 모두에 관여하며 중원에서의 에너지를 책임진다.
하지만 셀랑고르는 라인을 조금만 높이면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 간 간격이 벌어지는 시간이 길어지고, 쓰리백 앞의 보호막이 얇아지면서 하프스페이스와 포켓 공간이 동시에 노출되는 약점을 드러낸다.
그래서 전환이 늦어지는 구간에서는 크리거 모라에스와 클러프의 공격 재능을 살리지 못하고, 알 라와브데 혼자 넓은 구역을 커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세컨볼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도 자주 나타난다.
또한 윙백들이 공격 가담을 과감하게 가져가는 편이라, 볼을 잃는 타이밍이 나쁘게 걸리면 측면 뒷공간이 크게 열리고, 센터백들이 커버하러 끌려나오는 사이 중앙이 빈 상태로 남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결국 셀랑고르는 전방의 한 방은 분명히 위협적이지만, 90분 내내 라인 간격과 포켓 공간 관리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기에는 구조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쓰리백 대 쓰리백 구도 속에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포켓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침투로 연결해내느냐가 승부의 핵심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방콕 유나이티드는 블라단을 중심으로 좌우 스윙 패스를 반복하면서 상대 수비 블록을 좌우로 끌어낸 뒤, 그 사이에 생기는 포켓 공간을 테라실 당다와 지브코비치의 침투로 파고드는 구조를 명확히 가지고 있다.
그래서 블라단이 템포를 조절하며 라인을 흔들고, 테라실 당다가 포켓 앞에서 공을 한 번 잡아주면, 지브코비치가 타이밍을 맞춰 하프스페이스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 각을 열어주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예상된다.
반대로 지브코비치가 넓게 서서 상대 풀백을 끌어내면, 테라실 당다가 최전방에서 수비 라인 사이를 가르는 대각선 러닝으로 포켓 공간을 노리면서 서로 역할을 바꿔 가져가는 패턴도 충분히 가능하다.
셀랑고르는 크리거 모라에스와 클러프, 알 라와브데를 축으로 빠른 전환과 직선적인 돌파를 노리겠지만, 중원과 수비 라인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 블라단의 스윙 작업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라인을 올린 상태에서 공을 잃는 순간, 윙백이 높은 위치에 서 있는 만큼 측면 뒷공간이 크게 열리고, 방콕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그 지점을 향해 지브코비치의 속도와 테라실 당다의 마무리를 정조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랑고르는 크리거 모라에스의 제공권과 클러프의 킥력을 활용한 세트피스 한두 번으로 경기 흐름을 뒤흔들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방콕 유나이티드가 라인을 과도하게 끌어올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방콕 유나이티드는 전방 압박을 무리하게 가져가기보다는, 중원 블록을 촘촘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블라단의 스윙 패스로 상대를 움직여 놓고, 포켓 공간이 열리는 타이밍에 맞춰 침투와 마무리를 노리는 운영이 더 효율적이다.
세컨볼 싸움에서도 방콕 유나이티드는 더블 볼란치와 윙백이 빠르게 안으로 좁혀 들어가며 두 번째 볼을 회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셀랑고르의 전환 한 방 이후 두 번째 상황을 통제하는 데 강점을 보일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 라와브데의 활동량 의존도가 커지는 셀랑고르와 달리, 방콕 유나이티드는 블라단을 축으로 템포를 조절하며 라인 전체의 에너지 분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후반 승부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특히 후반 60분 이후에는 셀랑고르 윙백들의 왕복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사이 간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블라단의 스윙 패스와 테라실·지브코비치의 침투 조합이 더욱 빛날 수 있는 구간이다.
방콕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홈경기라는 점까지 더해져, 초반부터 라인 컨트롤과 템포를 주도적으로 가져가며 셀랑고르가 버티기 어려운 경기 양상을 만드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다.
그리고 블라단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스윙 패스가 포켓 공간을 꾸준히 열어 준다면, 테라실 당다와 지브코비치가 그 공간을 연속적으로 점령해 들어가며 득점 기대값을 점점 끌어올리는 그림이 충분히 그려진다.
결국 포켓 공간을 누가 더 자주, 더 정확하게 활용하느냐의 싸움으로 수렴되는데, 구조적으로 봤을 때 방콕 유나이티드가 셀랑고르보다 한 발 앞선 전술 완성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 핵심 포인트
⭕ 방콕 유나이티드는 블라단의 스윙 패스로 포켓 공간을 열고, 테라실 당다·지브코비치의 침투로 연결하는 전술 루트가 명확하게 정리된 팀이다.
⭕ 셀랑고르는 3-4-3 구조에서 라인을 올릴 때 중원과 수비 라인 간격이 벌어지며, 윙백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 관리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흐름이다.
⭕ 홈에서 템포를 주도할 수 있는 방콕 유나이티드가 포켓 공간 활용과 세컨볼 경합에서 우위를 보일 경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셀랑고르의 체력·조직력 저하가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다.
⚠️ 포켓 공간 창출, 침투 타이밍, 라인 간격 관리까지 모두 종합하면 이 경기는 방콕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흐름을 틀어쥐고 승부를 끊어낼 가능성이 더 높은 한 판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방콕 유나이티드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방콕 유나이티드는 블라단을 중심으로 한 스윙 패스와 포켓 공간 활용, 그리고 테라실 당다·지브코비치의 침투 조합이 잘 맞물리는 순간 공격의 완성도가 확 올라가는 팀이다.
반면 셀랑고르는 전방 한 방과 전환 속도는 위협적이지만, 라인을 올렸을 때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뒷공간 관리에서 불안 요소를 안고 있어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서 전술 구조, 홈 이점, 포켓 공간 활용 능력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방콍 유나이티드가 흐름을 주도하며 승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로 가는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은 승부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