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나라]11월24일 02:00 세리에A SS 라치오 vs US 레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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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23:31
✅ 라치오
라치오는 4-3-3 구조에서 포백을 높게 끌어올리며, 하프스페이스를 활용한 전진 패스로 전개 리듬을 만드는 팀이다.
전방에서는 카스텔리아노스가 수비 라인 사이를 계속 찌르며 움직이고,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로 주변 자원에게 공간을 만들어 준다.
자카니는 왼쪽에서 1대1 돌파와 안쪽으로 파고드는 컷인에 능하고, 파울 유도 능력까지 갖춰 하프스페이스에서 계속 상대 라인을 흔든다.
피사요 델레 바시루는 중원에서 공을 잡으면 전진 드리블과 방향 전환으로 압박을 벗겨내고, 좌우 반대 전환으로 수비 블록을 크게 벌리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는다.
특히 라치오는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 타이밍이 일정하지 않아, 공격 시에는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지만 수비 전환에서는 측면 밸런스가 너무 쉽게 흔들리는 양면성을 동시에 가진다.
그래서 피사요 델레 바시루가 반대 전환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줄 경우, 약한 쪽 풀백 뒤 공간에서 아이솔레이션 상황이 만들어지고 자카니나 반대 측 윙어가 1대1 승부로 결정적인 찬스를 가져갈 수 있다.
세컨볼 경합에서도 중원 삼각형이 촘촘히 좁혀 들어가 두 번째 공을 먼저 건드리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면서, 공을 다시 따낸 뒤 곧바로 하프스페이스로 찌르는 전진 패스로 슈팅 장면을 이어 가려 한다.
후반에는 풀백 오버래핑 빈도를 조절하며 라인을 너무 높게 두지 않고, 템포를 한 번 낮춰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운영 능력도 갖추고 있다.
✅ 레체
레체 역시 4-3-3을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 라인을 크게 끌어올리기보다는 블록을 중간 지점에 두고 안전하게 경기 흐름을 가져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전방에서는 카마르다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움직임과 근거리 슈팅에 강점을 보이며, 크로스와 컷백 상황에서 마무리를 책임지는 타입이다.
테테 모렌테는 측면에서 폭을 넓혀 주면서도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연계를 시도하고, 크로스뿐 아니라 안쪽 패스 선택도 가능한 윙 자원이라 라인의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라마다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1차 차단과 압박 수비에 집중하며, 공을 따낸 이후에는 짧은 패스로 템포를 정리하는 역할에 가깝다.
하지만 레체는 중원 템포가 전반적으로 느려 1선과 2선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구간이 자주 나오고, 이때 전환 압박의 최초 접점이 비면서 상대에게 전진 드리블과 패스를 허용하는 약점이 드러난다.
또한 세컨볼 경쟁력에서도 상대를 압도하기보다는 반 박자씩 늦게 반응하는 장면이 많아, 두 번째 공을 내주고 다시 수비에 쫓기는 흐름이 반복된다.
측면 풀백의 전진 타이밍과 복귀 속도 역시 안정적이지 못해, 라인이 올라간 상황에서는 하프스페이스가 쉽게 노출되고 파울로 끊으며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잦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스크린에 한 번 걸리면 마킹 전환이 늦어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킥 퀄리티가 좋은 상대를 만났을 때 실점 리스크가 높다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 프리뷰
이 경기는 라치오의 반대 전환과 아이솔레이션 설계가, 레체의 느린 중원 템포와 불안한 라인 유지력을 얼마나 집요하게 파고드느냐의 싸움이다.
라치오는 초반부터 피사요 델레 바시루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탈압박을 시도하고, 좌우 반대 전환으로 레체 수비 블록을 좌우로 흔들며 하프스페이스에서 1대1 상황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카스텔리아노스는 박스 안에서 수비 라인 사이를 파고들며 니어 포스트와 페널티스팟을 오가는 움직임으로, 자카니와의 연계 속에서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자카니가 측면에서 공을 잡으면 드리블과 컷인을 통해 안쪽으로 파고들고, 그 순간 풀백이 오버래핑으로 바깥 옵션을 제공해 레체 수비가 안팎을 동시에 신경 쓰도록 만드는 구조가 예상된다.
레체는 라인을 크게 올리지 않더라도 중원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라마다니 한 명에게 수비 커버 부담이 몰리면서 라치오의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제어하기 쉽지 않다.
특히 세컨볼 경합에서 라치오 중원이 먼저 반응해 공을 다시 따내는 그림이 반복되면, 레체는 수비 블록을 정비하기도 전에 다시 슈팅을 허용하는 흐름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라치오의 약점인 풀백 오버래핑 타이밍과 측면 밸런스 문제는 분명 존재하지만, 레체의 전방 전환 속도와 마무리 완성도를 감안하면 이를 꾸준히 공략해 스코어로 연결하기에는 힘이 조금 부족해 보인다.
오히려 라치오가 공격 시 높게 오른 풀백 뒤를 한두 번 내줄 수는 있어도, 박스 안에서의 최종 수비 집중력과 골키퍼의 대응으로 실점 폭을 최소화하며 버틸 여지가 더 크다.
반대로 레체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스크린 대처와 마킹 전환이 느려, 피사요 델레 바시루의 킥과 라치오 장신 자원들의 움직임에 따라 한 번에 균형이 무너질 위험을 안고 있다.
전반에는 라치오가 점유와 공간 장악에서 앞서며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들고, 레체는 간헐적인 역습과 카마르다의 마무리로 반격을 노리는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후반으로 갈수록 라치오는 풀백 오버래핑 빈도를 조정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템포를 한 단계 낮춰 경기 흐름을 관리하는 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레체는 라인 유지력과 체력 분배에서 흔들리기 시작하면, 파울로 버티는 구간이 길어지고 세트피스와 하프스페이스 침투에 다시 노출되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크다.
결국 전술 완성도와 전환 속도, 세컨볼 경쟁력에서 라치오가 한 수 위라는 점이 90분 전체 흐름에서 점점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는 매치업이다.
레체가 세트피스나 순간적인 역습으로 한두 번 정도는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주도권과 찬스의 양을 놓고 보면 라치오 쪽으로 저울이 기우는 그림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종합하면, 이 경기는 라치오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설계한 뒤, 후반에는 템포를 조절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 핵심 포인트
⭕ 라치오의 반대 전환과 아이솔레이션 설계가 레체의 느린 중원 템포와 불안한 라인 유지력을 정면으로 공략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
⭕ 세컨볼 경합과 하프스페이스 장악에서 라치오 중원이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공격 횟수와 슈팅 볼륨을 꾸준히 쌓아갈 수 있는 흐름이라는 점.
⭕ 레체의 세트피스 수비와 측면 복귀 속도가 불안정해, 시간이 지날수록 라치오의 세트피스·컷백 패턴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매치업이라는 점.
⚠️ 레체가 역습과 세트피스로 한두 번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더라도, 90분 전체를 놓고 보면 전술 완성도와 전환 속도에서 앞선 라치오 쪽으로 승부의 흐름이 서서히 기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라치오 승 ⭐⭐⭐⭐ [주력]
[핸디] 핸디 승 ⭐⭐⭐ [강추]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이 경기는 라치오가 중원과 측면에서 전술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설계하고, 레체는 이를 버티며 빈 공간을 노리는 구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라치오가 반대 전환과 아이솔레이션을 통해 하프스페이스에서 꾸준히 찬스를 만들어낸다면, 레체의 라인 유지력과 세트피스 수비는 점점 더 큰 부담을 안게 될 것이다.
결국 응집력과 전환 속도에서 앞선 라치오가 홈에서 주도권을 쥐고 승리를 가져갈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는 접근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도박나라 베스트픽]: 라치오 승